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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직접 담은 선수들 사진. (외국 선수들).
보통 코리아(Korea) 오픈과 같은 국제대회에서 외국 선수들을 만나게 되면, 가장 아쉬웠던 점은 역시 서로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말그대로 우리나라 선수들은 사용하는 말이 같기 때문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쉬고 있을 때 살짝 옆으로 가서 물어볼 수가 있었지만, 외국 선수들은 전혀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기껏해봐야, 학생시절 배운 저질 영어 회화 몇마디가 전부였습니다. 말만 통하면, 마롱에게 가서 런던(London) 올림픽을 앞두고, 월드투어 불참이 왜 그렇게 많았는지, 이시카와 카스미에게 가서는 도르트문트(Dortmund)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8강에서 우리나라의 김경아와 경기 하던 상황등을 자세히 한번 물어볼 수가 있었겠지만, 중학생때부터 10년을 넘게 배운 영어도 제대로 사용하기가 힘든데, 하물며 단 한번도 배운적이 없는 중국어와 일어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나마, 한가지 다행이었던 건 사용하는 언어는 달랐지만 탁구(卓球)라는 관심사는 서로 동일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상대방과 정확한 의사소통은 할 수가 없었지만, 저질 영어에 손짓 발짓 섞어가며 가벼운 아는척 정도는 할 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말그대로 가벼운 아는척 정도일뿐, 자세한 내용을 물을 수도 없었고, 들을 수도 없었습니다.
첫댓글 싱가폴의 까오닝은 골초입니다. 틈나면 담배 피우더라구요.그리고 쉬신과 얘기하는 사람은 홍콩의 장티엔이가 아니고 탕펑 입니다.홍콩여자선수 티에야나와 부부입니다.
제가 잠깐 혼돈이 있었네요..바로 수정했습니다..^^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류스원이 친절하군요
시합 모습만 보면 무서울 것 같은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