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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항산야생화(백두대간:건의령~댓대19.7km)
나달세상/나종필
<흰숙은노루오줌>
숙은노루오줌과 비슷하나 흰 꽃이 피는 것이 다르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근생엽은 엽병이 길며 2~3회3출복엽이고
소엽은 달걀모양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끝이 길게 뾰족해지고
밑부분이 둔하거나 다소 심장저이며
길이 4~11cm, 나비1.5-7cm로서 가장자리에 결각상의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피고 흰색이며 원뿔모양꽃차례는 큰것은 길이 26cm,
지름 16cm로서 옆으로 처지고 꼬불꼬불한 갈색 털이 밀생한다.
꽃받침은 중앙에서 5개로 갈라지며 길이 2mm 정도로서 털이 없고 꽃잎은 선형이며 길이 5mm, 나비 0.5mm 정도로서 연홍색이다.
수술은 10개이고 꽃잎보다 다소 짧으며 꽃밥은 둥글고 암술대 2개이다.
열매는 꽃받침에 싸이며 끝이 2개로 갈라지는 삭과이다.
줄기는높이가 60cm에 달하고 갈색 털이 있다.
<우산나물>
삿갓나물이라고도 한다.
다만, 같은 이름의 다른 종인 삿갓나물(Paris verticillata)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산지의 나무 밑 그늘에서 자란다.
높이 50∼100cm이다.
가지가 없으며 줄기에 2∼3개의 잎이 달린다.
꽃은 6∼9월에 연한 붉은색으로 피고 지름 8∼10mm의 두화가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 3∼10mm로서 털이 난다.
진열매는 수과(瘦果)로서 양끝이 좁고 10월에 익는다.
관모는 잿빛을 띤 흰색이다.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으며 관상초로 심는다.
잎이 새로 나올 때 우산처럼 퍼지면서 나오므로 우산나물이라고 한다.
한국·일본에 분포한다.
<조록싸리>
산야에서 자란다.
높이 2∼3m이며 목재는 연한 녹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세 장의 작은 잎이 나온 잎이며
작은 잎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으로 뒷면에 긴 털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6월에 홍자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밀원식물이다.
꽃받침은 중간 정도로 갈라지고 갈래조각 끝이 바늘같이 뾰족하다.
꽃잎에서는 기판이 자적색, 익판이 홍자색, 용골판이 연한 홍색이다.
나무껍질은 섬유로, 잎은 사료용으로, 줄기는 농가 소공예품을 만드는 데 쓰인다.
<산꿩의다리>
숲 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20-60cm, 털이 없다.
종종 덩이뿌리가 발달한다.
뿌리잎은 1장이며, 2회 3출겹잎, 길이 15-22cm이다.
줄기잎은 2장이 마주난다.
꽃은 6-7월에 피며,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처럼 한 면에 배열하고, 흰색이다.
꽃받침은 4-5장, 일찍 떨어진다.
꽃잎은 없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2-5개이다.
암술대가 거의 발달하지 않는다.
열매는 수과이며, 가는 자루가 있고, 조금 납작한 편이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러시아,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노랑갈퀴>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
잎은 어긋나기하고 2~4쌍의 소엽으로 구성된 1회우상복엽으로서 끝에 덩굴손의 흔적이 있다.
소엽은 긴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3~7c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탁엽은 끝이 길게 뾰족해진다.
꽃은 총상꽃차례로 잎겨드랑이에서 발달하며 화경이 길고 꽃은 6월에 피며 길이 12mm 정도로서
자줏빛이 도는 황색이고 꽃자루가 밑으로 처지며 꽃받침은 통형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진다.
황색 꽃이 피기 때문에 노랑갈퀴라고 한다.
열매는 협과로 선상타원형이며 털이 없고 2~4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줄기는 높이가 80cm에 달하고 줄기는 곧게 서고 전체에 털이 없다.
<범꼬리>
범꼬리는 우리나라 각처의 깊은 산에서 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양지 혹은 반그늘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30~80㎝이고, 잎은 길이가 5~10㎝, 폭이 3~7㎝로 표면은 진한 녹색이지만
뒷면은 연한 녹색이며 끝이 뾰족해지는 넓은 달걀 모양이다.
꽃은 6~7월에 연한 홍색 또는 백색으로 피고 길이는 약 3㎜이며 5개로 갈라지고 원통 모양이다. 열매는 9~11월경에 달걀 모양의 원형으로 달리고 종자에는 광택이 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과 줄기는 식용으로 쓰인다.
<기린초>
동물 기린이 아닌 상상의 동물 기린을 닮은 기린초,
산지의 바위 곁에서 자란다.
높이는 5∼30cm이며, 뿌리줄기는 매우 굵고 원줄기의 한군데에서 줄기가 뭉쳐나며 원기둥 모양이다.
잎은 어긋나고 거꾸로 선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으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거의 없고 육질(肉質)이다.
6∼7월에 노란꽃이 취산꽃차례[聚揀花序]로 꼭대기에 많이 핀다.
꽃잎은 바소꼴로 5개이며 끝이 뾰족하다.
꽃받침은 바소꼴의 줄 모양으로 5개이며 녹색이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은 5개이다.
연한 순은 식용한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꽃말은 소녀의 사랑, 기다림
<터리풀>
터리풀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주변습도가 높고 반그늘인 곳의 부엽질이 풍부한 곳에서 자란다.
키는 약 1m이고, 잎은 뿌리에서 생긴 것은 길이가 약 16㎝, 폭이 약 25㎝로 단풍잎처럼 5개로 갈라지고
끝은 뾰족하며 줄기에서 생긴 잎은 큰 타원형으로 어긋난다.
뿌리는 나무처럼 딱딱하고 짧은 뿌리는 사방으로 퍼진다.
꽃은 백색으로 7~8월에 피며 원줄기나 가지 끝에 달리고
꽃잎은 길이가 약 0.3㎝로 둥글게 달리며 수술은 꽃잎보다 길다.
열매는 9~10월경에 달리며 여러 개의 방에 작은 종자들이 많이 들어 있다.
관상용으로 쓰인다.
<일월비비추>
일월비비추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토양에 부엽질이 풍부하여 비옥도가 높은 곳의 반그늘에서 자란다.
키는 50~60㎝이고, 잎은 길이가 10~16㎝, 폭이 5~8㎝ 정도로 넓은 난형이고
끝부분은 물결과 같은 형태를 하고 있으며, 잎자루는 길고 밑 부분에 자주색 점이 있다.
꽃은 6~7월에 피고 길이가 4.5~5㎝로 자주색이며, 옆을 향해 빽빽하게 달리고,
잎 중앙에서 꽃자루가 자라 끝에 꽃이 달리고 작은 꽃자루 길이는 약 0.5㎝이다.
열매는 9~10월경에 달리고 털이 없으며 길이가 2.5~2.7㎝이고,
종자는 흑색 날개가 있으며 편평하고 긴 타원형으로 길이는 약 0.9㎝ 정도이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으로 쓰인다.
<천남성>
천남성은 우리나라 각처 숲의 나무 밑이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토양이 비옥하고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20~50㎝이고, 잎은 길이가 10~20㎝이고 5~10갈래로 갈라지며 긴 타원형이고,
작은 잎은 양끝이 뾰족하고 톱니가 있다.
꽃은 녹색바탕에 흰줄이 있고 깔대기 모양으로 가운데 꽃차례 중의 하나인
곤봉과 같은 것이 달려 있으며, 꽃잎 끝은 활처럼 말린다.
열매는 10~11월에 붉은색으로 포도송이처럼 달린다.
구근은 약용(유독성 식물)으로 쓰인다.
<각시원추리>
한국의 특산식물이다.
원추리류는 한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지역에만 20여종이 자생하는 식물이다.
산지 풀숲에서 자란다.
잎 길이는 50cm이고, 꽃자루는 높이 60cm 정도이다.
잎은 밑쪽에서 마주나서 서로 맞물리고 윗부분이 활처럼 뒤로 휜다.
왕원추리에 비해 전체가 작고 꽃자루가 잎보다 길다.
6∼7월에 2∼3송이의 노란색 꽃이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핀다.
대롱 부위(筒部)가 짧고 향기가 나며, 포는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다.
밀원식물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고, 뿌리는 이뇨·지혈·소염제로 쓴다.
전국에 고루 분포한다
특히 꽃이 아름답고 재배가 용이하므로 절화용은 물론 화단용이나
각종 지피식물로 백합류와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식재되고 있는 식물이다.
특히 미국과 같은 신대륙에서는 동아시아 지역으로부터 기본종을 수집하여
육종을 시작한지 불과 70여년 만에 수천종에 달하는 원예품종을 육성하여
세계 각국으로 높은 값에 수출을 하고 있다.
최근의 원예계 소식에 의하면 우수한 품종의 경우에 1촉당 100달러가 넘는 것들도 있었다.
그러므로 한국에는 우수한 형질의 기본종이 5종이나 자생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신품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이 충분하므로
자생식물의 보호는 물론 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다.
<꿀풀>
꿀풀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 다년생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산기슭이나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뭉쳐서 핀다.
키는 약 30cm 정도이며,
잎은 길이가 2~5cm이고 긴 달걀 모양으로 마주나며 줄기는 네모지고, 전체에 짧은 털이 있다.
꽃은 붉은색을 띤 보라색으로 길이는 3~8cm이고 줄기 위에 꽃이 층층이 모여 달리며
앞으로 나온 꽃잎은 입술 같은 모양이다.
열매는 7~8월경에 황갈색으로 달리고 꼬투리는 마른 채 가을에도 남아 있다.
경상남도 함양에서는 매년 7월이면 '하고초 축제'를 하는데 꿀풀의 생약명이 '하고초'이다.
밀원식물이기 때문에 꿀풀을 이용하여 꿀을 만들어 '하고초꿀'이라 하여 특산물로 판매하고 있다. 50~60년대 태어난 사람들은 어린 시절 꽃을 따서 빨아 먹던 추억의 꽃이기도 하다.
어린잎은 식용으로 쓰이며 꽃을 포함한 줄기와 잎은 약용으로 이용한다.
<미역줄나무>
덩굴성인 줄기는 길이가 2m 정도로 자라며 나무껍질은 회색이다.
가지는 적갈색으로 돌기가 많이 나오고 5각의 모가 진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무딘 톱니가 있다.
앞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6~7월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원추화서로 백록색의 꽃이 핀다.
꽃잎과 꽃받침조각, 수술은 각각 5개이고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시과로 3개의 날개가 있으며 녹색이지만 가장자리가 붉은 빛을 띤다.
전국 높은 산의 중복부 이상에서 많이 자라는 낙엽활엽만경목이다.
한국 원산으로 국외로는 일본과 중국 등지에도 분포한다.
<개다래꽃>
개다래는 우리나라 각처의 100~1,500m 정도 되는 산지에서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이다.
생육환경은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5m에 달하고 작은 가지는 어릴 때 연갈색 털이 있고,
잎은 난형으로 길이는 8~14㎝, 폭은 3.5~8㎝로 어긋나고,
표면이 처음엔 녹색이지만 꽃이 필 무렵에는 흰색 혹은 녹색과 흰색이 같이 있으며,
씨가 맺히면 붉은색에서 다시 녹색으로 변한다.
꽃은 6~7월에 백색으로 지름이 1.5㎝로 가지 윗부분의 잎자루에 달리며
한 꽃줄기에서 1~3개씩 피고 향기가 있다.
열매는 9~10월경에 달리고 타원형이며 길이는 약 3㎝ 정도이고
과육은 혀가 아릴 정도이며 단맛은 없다.
벌레가 붙어 이상한 모양으로 달린 열매는 약용으로 쓰인다.
<컴프리>
유럽이 원산지이고, 약용 또는 사료용으로 재배한다.
줄기는 높이가 60∼90cm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거친 흰색 털이 빽빽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있고, 줄기 윗부분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잎몸 밑 부분이 잎이 달린 곳까지 흘러 날개처럼 된다.
꽃은 6∼7월에 자주색·분홍색·흰색으로 피고, 끝이 꼬리처럼 말린 꽃대 위에 달린다.
꽃대는 1∼2회 2개씩 갈라지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녹색이다.
화관은 통 모양이고 윗부분이 종처럼 약간 벌어지며 끝이 얕게 5개로 갈라진다.
뿌리에 녹말이 있으므로 먹을 수 있고, 식물체는 사료로 사용한다.
<초롱꽃>
산지의 풀밭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 40∼100cm이고 전체에 퍼진 털이 있으며 옆으로 뻗어가는 가지가 있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달걀꼴의 심장 모양이다.
줄기잎은 세모꼴의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꼴이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6∼8월에 피고 흰색 또는 연한 홍자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으며
긴 꽃줄기 끝에서 밑을 향하여 달린다.
화관은 길이 4∼5cm이고 초롱(호롱)같이 생겨 초롱꽃이라고 한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털이 있으며 갈래조각 사이에 뒤로 젖혀지는 부속체가 있다.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씨방은 하위이고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거꾸로 선 달걀 모양이고 9월에 익는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방향성 식물이다.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짙은 자주색 꽃이 피는 것을 자주초롱꽃이라고 한다.
<산딸기>
산딸기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에 흔히 자라는 낙엽 관목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들어오는 양지에서 자란다.
키는 약 2m이고, 잎은 길이가 8~12㎝, 폭은 4~7㎝이고
뒷면 맥 위에만 털이 있거나 없는 경우가 있다.
잎 뒷면에는 가시가 많이 나 있다.
꽃은 가지 끝에 붙어서 나며 흰색으로 지름은 2㎝이다.
열매는 둥글고 6~7월에 익으며 검붉은 색으로 식용이 가능하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열매는 식용으로 쓰인다.
<물참대>
꽃봉오리와 잎 앞면에 잔털이 있다.
말발도리는 꽃봉오리에 잔털이 거의 없고 꽃이 푸짐하게 많이 달린다.
지방에 따라 댕강말발도리라고도 한다.
산 100~1,300m 고지의 바위 많고 그늘진 숲속, 계곡, 숲 가장자리에 서식한다.
주로 바위 지역에서 볼 수 있으며 말발도리보다 높은 지역에서 자란다.
꽃봉오리와 잎 앞면에 잔털이 있다.
꽃말은 `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