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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여행이었던 같습니다..
하와이 사랑 카페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었구요.. 모자란 부분도 있었지만.. 나름 만족했습니다..
아이들과 엄마와 어른들은 미리 갔었구요.. 저는 혼자 오아후로 가서 합류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오아후 일정만 올려볼게요..
1. 항공..
대한항공으로 4개월 전에 인터파크 통해서 예매했습니다.. 백팔만원 들었구요.. 맨 뒷자리 창가쪽 좌석을 선택했습니다.. 뒤로갈수록 비행기가 좁아져서 2명이 앉는 자리었는데.. 다행히 옆자리가 비어서.. 꽤 편하게 갔죠.. 팔걸이 올리고 옆으로 누워서 가다보니 정말 편하더군요.. 혼자갈때는 맨 뒷좌석을 선택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일듯합니다..
2. 공항에서
하와이 사랑에서 편도 와이키키까지 픽업서비스를 이용했는데.. 12불들었구요.. 저는 렌트때문에 가자하와이 사무실까지 갔습니다.. 픽업하는 장소 찾기 쉬웠구요.. 기사분께서 하와이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설명해주는것도 꽤 유익하였습니다..
3. 렌트
와이키키내에서 주차문제때문에 가자하와이에서 렌트했습니다.. 6인승 마쯔다-5 밴을 선택했는데.. 같은 가격에 도요타 시에나를 선택하고 싶었으나.. 차량이 없어서 어쩔수 없었습니다.. 차량은 8만 마일탄 차량이라서 오랜된 차량에.. 파워 핸들도 아니고.. 브레이크가 좀 밀리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먼저갔었던 가족들은 마우이에서 알라모에서 스탠다드로 선택했었는데.. 가족이 많은걸 보고 크라이슬러에서 나온 타운앤컨드리라는 최신 밴으로 업그레이드 해줬다고 하더군요.. 오아후에서 마쯔다 타보니.. 애들이나 어른들이 많이 실망하였습니다.. 그러나 어쩔수 없었구요.. 하지만 한글 네비게이션은 속도도 괜찮고.. 이정도면 길찾는데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맨뒷좌석이 많이 좁아서 어른들이 많이 불편해하셨을듯합니다.. 그리고 트렁크 공간도 많이 좁아서 중간에 숙소를 옮기는데 두번 왔다갔다 할수밖에 없더군요.. 가족들이 많다면 시에나나 오딧세이 정도 선택을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4일동안 가자하와이 주차장에 대놓으니 호텔에 주차요금 내지 않아서 좋고.. 와이키키 해변이나 주변 식당들을 돌아보기에 그리 먼거리가 아니어서 참 편했던것 같네요..
4. 숙소
하와이 민박집을 처음에 선택했었는데.. 가보니.. 정말 민박이더군요.. 문제는 방에 에어컨이 없었다는거.. 첫날 어른들이랑 아이들이 많이 실망하였고.. 방바닥에 개미며.. 바퀴벌레 등등.. 정말 안습이었습니다.. 장기체류나 여행목적이 아니면 선택할만 하지만.. 여행목적이면 하와이 민박은 아닌듯하네요.. 여기서 베드 4개있는 방을 하루당 백달러에 예약했는데.. 이틀만 자고 시내 호텔로 옮겼네요.. 물론 취소하니까.. 일박 요금을 더 받으시더라구요.. 뭐 어쩔수 없는 일이었구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알라모아나 호텔을 급하게 검색해서 방을 예약했는데.. 익스피디아를 통해서 스위트룸.. 일박에 380불 짜리를 했었는데.. 가서 스위트룸은 아니고 퀸사이즈 베드 두개에 침대로 펼쳐지는 쇼파가 있는 방을 선택했습니다.. 나중에 결제를 해보니 4박동안 천백불 정도 하더군요.. 호텔위치는 힐튼 호텔에서 오분정도 거리에 있었구요.. 알라모아나 쇼핑센터까지 천천히 걸어갈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금요일날 불꽃놀이도 걸어가서 보고.. 갤러리아 면세점까지도 십분정도 거리니 걸어갈만 하더군요.. 객실은 깨끗한 편이고.. 여기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거의 없더군요.. 중국인들이 많았구요.. 한국에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것 같습니다.. 여기는 장점이 리조트 피없고.. 클리닝 피도 없더라구요.. 물론 주차는 하루당 30불이었구요.. 조식은 선택하지 않았고.. 호텔옆에 치즈 햄버거 집이 있었는데.. 아침 8시에 가면 6불에 계란이랑 햄버거 커피를 주더군요.. 조식선택하지 않으신 분들은 몇번 여기서 먹으면 될듯하네요..
힐튼 호텔이 걸어서 오분정도라서 수영장도 힐튼 수영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와이키키 해변까지는 넉넉잡고 십분.. 위치상으로는 좋은 호텔이었던것 같습니다..
5. 관광지..
첫날은 렌트후 카일루아 비치로 바로 갔습니다.. 가보니 와이키키보다 한적하고 파도가 세지 않아서 아이들이 놀기 좋았구요.. 바닷물도 역시나 차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근데 동쪽이라서 갑자기 소나기가 왔는데.. 여름에 내리는 소나기처럼 엄청나게 오더군요.. 수영하다가 허겁지겁 나오느라고 애들 튜브를 잃어버렸어요.. 해변가에 벤치도 있고.. 씻는데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둘째날은 쿠알로아로 가서 주변 산들과 해변을 구경했구요.. 쿠알로아에서 선택관광은 하지 않았습니다.. 날씨도 너무 덥고.. 아이들이 할만한게 없더군요..
그다음 폴리네시안 민속촌으로 갔습니다.. 12시쯤 가서 저녁부페에 공연까지 보는 걸 선택했는데.. 매우 좋았습니다.. 여기는 포에버 하와이에서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한국인 가이드가 있어서 다니기 편했구요.. 아이들도 많이 좋아했습니다.. 저녁 부페는 괜찮은 편이었는데.. 스테이크가 많이 짰습니다.. 닭고기는 먹을만 했구요.. 음식이 대체로 짜서 많이 먹지는 못했습니다.. 저녁 공연은 정말 좋았습니다.. 끝나고 나서 배우들과 사진도 찍을수 있었고.. 배우들의 연기도 매우 좋았습니다.. 기억에 오래 남을듯하네요..
세째날은 다이아몬드 헤드와 하나우마 베이를 갔습니다.. 다이아몬드헤드 올라갈때.. 한참 가다보면.. 바위속 터널을 지나 철제 계단이 죽 나오는데가 있습니다.. 다리가 아프시면 글로 가지말고.. 반대방향으로 가면 완만하게 올라갈수 있는 길이 따로 있습니다.. 철제계단으로 올라가다보면 정말 숨차고 힘들더군요..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것을.. ㅠㅠ 경치는 정말 좋았구요.. 올라가보니 바람이 많이 불어서 시원했습니다.. 내려오시면 하와이 쉐이브 아이스 파는데가 있는데.. 거기 앉을데가 있어요.. 점심 싸가셔서 거기서 드시면 됩니다.. 다이아몬드 헤드주차요금은 5불인데.. 차에 몇명이 타고있건 상관없이 같습니다.. 만약 버스로 이동해서 들어가려면 입장료 1인당 1불을 내야합니다.. 저희는 6명이라서 오히려 주차요금이 싸게 나왔죠.. 참고하세요..
하나우마 베이는 늦게 갔는데.. 다행히 차댈수가 있어서 들어갔습니다.. 스노쿨링을 하다보니 정말 열대어가 많더군요.. 예전에 사이판가서 한거랑은 비교가 안될정도로 고기가 많았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5시반되면 끝나는 시간이니 좀 일찍 가서 여유롭게 하시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 바닷가에서 주차장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거기서 운행하는 버스가 있는데.. 올라갈때는 그거 이용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수영하고 나면 매우 피곤하기때문이죠.. 몇불 안하니까 추천드립니다..
넷째날은 돌 플랜테이션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가보면 기차를 타는게 있는데 가격이 매우 비쌉니다.. 햇빛도 너무 강하고 해서 타지는 안않는데.. 거기 들리는 사람대비 기차를 타는사람이 너무 적더군요.. 일인당 만오천원 정도 한것 같은데.. 가격 때문인듯합니다.. 간단하게 햄버거나 소시지 이런것들도 파니까 드시면 좋을듯..
다음으로 라니케아비치에 거북이 보러 갔었는데.. 파도가 높게 치는 날에는 거북이가 나오지 않는데요.. 그래서 잔뜩 기대를 하고 갔는데 못봤네요.. 터틀베이 리조트에 해수욕하러 가다가 쿠이아니아 햄버거 가게에 갔습니다.. 제가 먹어본 햄버거 중에 가장 맛있더군요.. 음료수중에 복숭아티 같은게 있는데 이건 정말 맛이 없습니다.. 그냥 콜라로 드세요.. 한개먹으니 요기가 되더군요..
터틀베이 리조트에는 주차료가 무료이고.. 해변을 마음대로 이용할수 있습니다.. 북쪽해안 돌다가 할게 없으면 가보시는것도 좋구요.. 여기에서도 스노쿨링이 가능한데.. 하나우마베이만큼은 아니어도 괜찮았습니다..
다섯째날은 다이아몬드 헤드 근처에서하는 KCC 파머스 마켓에 갔습니다.. 아침일찍 7시반부터 11시까지인데.. 많이 알려져서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더군요.. 대다수가 일본인이었던것 같구요.. 현지인은 정말 얼마 안되었던듯.. 여기에서 파는 피자가 있는데 맛있구요.. 아사이볼도 맛있고.. 스테이크에 밥이랑 파는게 있는데 드시면 좋아요.. 아침을 여기서 해결하시면 충분할것 같습니다.. 근데 차들이 많아서 주차하기 힘드니 가급적 빨리 가시는게 좋습니다..
6. 불꽃놀이.
금요일 저녁 7시 45분부터 5분만 합니다.. 많은 기대를 했는데.. 에버랜드 야간 불꽃놀이에 비하면 허접합니다.. 시간도 짧아서 별로였구요.. 문제는 이때 와이키키 근방에 식당에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식당을 정해놓으셨으면 미리 예약하셔야 하구요.. 어디를 가던 기본 30분에서 한시간은 기다려야 하더군요.. 저희는 힐튼호텔 근처에 있는 레드 랍스터에 갔었습니다.. 여기서 걸어서 삼분이면 불꽃놀이 하는 근처까지 갈수 있었구요.. 랍스터는 맛이 괜찮았는데.. 새우는 많이 짜더군요.. 생맥주도 파니 꼭 드셔보세요.. 맛있습니다.. 생일이라고 하면 조그만 디저트 케익에 서빙하는 직원들이 와서 노래를 불러줍니다.. 음식 세개 정도 시켜서 맥주랑 먹었는데 십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가격 대비 괜찮습니다..
7. 운전
도로가 우리나라처럼 복잡하지 않습니다.. 일방통행이 되는 도로가 있어서 그거만 조심하면 되구요.. 좌회전이 그냥 파란불일때 - 우리나라에서는 비보호에 해당- 하는것 말고.. 좌측 화살표가 나와야 좌회전 되는경우가 따로 있더군요.. 신호등옆에 영어로 쓰여져 있으니 그거만 조심하면 되구요.. 우회전은 횡단보도에 사람이 없으면 빨간불이나 파란불이나 다 가도 되더군요.. 근데 처음엔 파란불일때만 되는줄 알고 있었는데.. 뒤에 차가 기다리고 있어도 그 누구도 빵빵 거리지 않더군요.. 경적소리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참 편했구요.. 고속도로 타고 이런것도 네비게이션만 잘보고 가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빨리 안가면 추월하거나 끼어드는 경우는 가끔있습니다.. 끼어들때 깜박이 잘 않넣더라구요.. 이건 여기 습관인듯하구요..
8. 쇼핑
월마트는 주차 무료이니 거기에다가 차세워놓고.. 옆에 로스나 알라마오나 가셔도 됩니다.. 로스는 주차도장 찍으면 세시간 무료더군요.. 레고가 우리나라보다 만원정도 싸구요.. 물론 모델마다 다르겠지만.. 검색해보시고 싸면 애들 사주셔도 되구요.. 어떤분들보니까.. 아예 큰박에서 여러개 사시는분들도 있더군요.. 로스에 캐리어는 많은 종류들이 있구요.. 검색해보니 가격이 저렴합니다.. 종류별로 다양하니 가서 하니 사시는것도 좋을듯하구요.. 어른옷들은 색상이나 이런건 우리나라상품보다 못한듯하고.. 신발은 정말 않좋더군요.. 애들옷은 상표대비 괜찮은것들이 있어서 사이즈 맞으면 사셔도 될듯합니다..
월마트 가보니.. 공산품은 정말 쌉니다.. 특히 냉동식품은 많이 저렴하더군요.. 선물용 초코렛도 여기가 제일 저렴한듯하구요.. 센트룸 비타민이 120정에 만원정도 하더군요.. 검색해보니 해외직구가격이 3만원정도.. 생수도 다른데보다 싸고.. 과자 이런건 말할필요도 없겠죠.. 근데 신기한건.. 바나나 파인애플 말고는 야채 과일 종류도 적을뿐더러 많이 비쌉니다.. 여기에 있다보면 티비에나 볼수 있는 미국 비만여성들을 흔하게 볼수 있는데.. 그사람들이 살찌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와이켈레는 무료주차 가능하고.. 폴로 크록스 등등 많은 상점들이 있는데.. 전 두군데 밖에 못가봐봤어요.. 크록스는 우리나라보다 만원정도 싼듯하고.. 종류가 정말 많아요.. 폴로도 괜찮긴한데.. 발리 이런데보다는 싸지 않더군요.. 사지는 않았습니다.. 근처에 식당이 있으니 저녁은 여기서 해결가능하고.. 매장은 9시까지만 합니다..
아래에는 제가 구했던 몇가지 지도랑 도움될만한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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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소한 정보까지 감사합니다~ 아이들과의 여행이다보니 글로써도 여유있는 여행이였던것 같습니다.~ 돌 플랜테이션의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이 지금 너무 먹고 싶네요~
자세한 여행후기 감사합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알찬 정보 감사합니다
정말 와 닿는 글이네요^^하와이 가기 전 읽을때와 다녀 오고 나서 읽을 때의 느낌이 너무 틀리네요..^^하와이는 갈 때마다 새로운 것 같아요~~^^담 여행을 위해서 가기 전까지 카페 글들 열씸히 정독해야 겠어요^^
저두 도움받고 가요~~^^
참고로 코스트코 회원카드있으면 코스트코 가시면 월마트보다 더 싸게 선물용 초코렛같은거 사실수 있습니다.
자세히도 설명 하셧구요 많이도 다니셧네요 저는 이고ㅅ에서 43년을 살앗느데도 아직도 이분만큼 다.녀보지못하여 네요
정말 장하십니다.
너무 자세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와우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