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SHALL NOT CARE
Sara Teasdale (1884-1933)
When I am dead and over me bright April
Shakes out her rian-drenched hair,
Though you should lean above me broken-hearted,
I shall not care.
I shall have peace, as leafy trees are peaceful
When rain bends down the bough;
And I shall be more slient and cold-hearted
Than you are now.
내 무덤 위에 비에 젖은 나무가
4월의 햇빛 속에 가지를 흔들고
당신이 몸을 던져 슬피 울어도
난 모를 거예요.
난 촉촉히 비를 맞는 나무와 같이
한없이 평화를 누릴 거예요.
그리곤 지금의 당신보다 더욱
말도 하지 않고 냉담할 거예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미국 시인입니다.
끝없는 서정성과 버림받음에 대한 자괴감이
언제나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역사속의 비극적 유행과도 같이
이 감수성 예민한 여류시인은
자살로 인생의 끝을 택합니다.
어쩌면 그토록 그녀를 짓눌러 왔던 고통들이
그리고 그 고통들을 쉽게 넘기지 못한 그녀의 소심함이
이토록 아름다운 시를 우리에게 남겼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그녀가 죽음과 바꾼 시들로 삶의 위안을 얻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이 시들로 부터
죽음에 대한 생각을 떠올리는 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그 시들을 읽고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내일이 되면 그 시들을 잊어야 합니다.
우리는 내일도 또 내일도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카페 게시글
영시
I SHALL NOT CARE - Sara Teasdale
안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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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69
06.11.11 11:5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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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버림받음에 대한 자괴감이라.. 아침부터 정신이 몽롱해선지 시에 집중이 잘 안되네요.. 뭔가 쓸쓸한듯한데..평화에 머무르는 사람이 더욱 냉담할 것이다.. 아겅..
요절한 시인들의 시를 읽고 있으면 가슴이 너무 뭉클해집니다.. 윤동주의 시를 읽을 때도 그런 느낌이 들던데.. 전 시를 잘 모르지만... 진실하게 느껴지는 시가 참 마음에 듭니다... 사라 티즈데일의 시도 그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