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보리원에서 처음 봉행하는 백중 기도 법회  입재일입니다. </p><p style="text-align: left;">원장스님께서는 부처님 가르침에 맞추어 기존 의례를 수정보완하시는데  여러날을 숙고하셨고</p><p style="text-align: left;">오늘 입재기도도 아주 흡족하게 봉행하셨다고 합니다.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불단 사시 마지 공양과 니까야 독송,</p><p style="text-align: left;">예불과 축원에 이어 신중단을 향한 반야심경 독송이 이어졌고</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P4De/86f2f3397ba9a67b45a336e6fd4a843159abe408"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P4De/86f2f3397ba9a67b45a336e6fd4a843159abe408" data-origin-width="900" data-origin-height="506"></div><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이제 영가단을 향해 공양물을 올린 후,</p><p style="text-align: left;">「깃발 경」(S11:3, Dhajagga-sutta) 을 합송하여  백중 천도 기도 법회 동참 영가를 위로하고, </p><p style="text-align: left;">삼보의 향단으로 영가들을 청해 법공양을 함께 올립니다. </p><p style="text-align: left;">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P4De/b2334bc1f6d40875de2ed6ba3bf3f8d53375f6d5"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P4De/b2334bc1f6d40875de2ed6ba3bf3f8d53375f6d5" data-origin-width="900" data-origin-height="506"></div><p style="text-align: left;">제가 함께하지 못했기에  「깃발 경」(S11:3, Dhajagga-sutta) 의 일부를 싣는 것으로 소감을 대신합니다.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상략></p><p style="text-align: left;">5. “비구들이여,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비구들이여, 만일 그대들이 숲으로 가거나 나무 아래로 가거나 빈집으로 가서 두려움과 공포와 털끝이 곤두섬을 느낀다면 그때는 ‘이런 [이유로]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시며, 명지와 실천이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이시며, 세존(世尊)이시다.’라고 오직 나를 계속해서 생각하라.</p><p style="text-align: left;">비구들이여, 그대들이 나를 계속해서 생각하면 두려움과 공포와 털끝이 곤두섬이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6. “만일 나를 계속해서 생각할 수 없다면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스스로 보아 알 수 있고, 시간이 걸리지 않고, 와서 보라는 것이고, 향상으로 인도하고, 지자들이 각자 알아야 하는 것이다.’라고 법을 계속해서 생각하라.</p><p style="text-align: left;">비구들이여, 그대들이 법을 계속해서 생각하면 두려움과 공포와 털끝이 곤두섬이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7. “만일 법을 계속해서 생각할 수 없다면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잘 도를 닦고,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바르게 도를 닦고,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참되게 도를 닦고,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합당하게 도를 닦으니, 곧 네 쌍의 인간들이요[四雙] 여덟 단계에 있는 사람들[八輩]이시다. 이러한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공양받아 마땅하고, 선사받아 마땅하고, 보시받아 마땅하고, 합장받아 마땅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를 계속해서 생각하라.</p><p style="text-align: left;">비구들이여, 그대들이 승가를 계속해서 생각하면 두려움과 공포와 털끝이 곤두섬이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8.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여래·아라한·정등각자는 탐욕을 제거했고 성냄을 제거했고 어리석음을 제거했고, 두려워하지 않고 공포를 느끼지 않고 떨지 않고 도망가지 않기 때문이다.”</p><p style="text-align: left;">9.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스승이신 선서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뒤 다시 [게송으로] 이와 같이 설하셨다.</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숲에서나 나무 아래서나 빈집에서나 비구들은</p><p style="text-align: left;">완전하게 깨달은 분을 계속해서 생각해야 하나니</p><p style="text-align: left;">그러면 그대들에게 두려움은 없을 것이로다.</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세상의 으뜸이요 인간들 가운데 황소인</p><p style="text-align: left;">부처님을 계속해서 생각할 수 없으면</p><p style="text-align: left;">벗어남으로 인도하고 잘 설해진 법을</p><p style="text-align: left;">그대들은 계속해서 생각해야 하노라.</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벗어남으로 인도하고 잘 설해진 법을 만일</p><p style="text-align: left;">계속해서 그대들이 생각할 수 없으면</p><p style="text-align: left;">무상복전 승가를 계속해서 생각하라.</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이와 같이 비구들이 부처와 법과</p><p style="text-align: left;">승가를 계속해서 생각한다면</p><p style="text-align: left;">두려움과 공포와 털끝이 곤두섬이</p><p style="text-align: left;">어느 곳 어느 때도 일어나지 않으리라.”</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모든 영가들이 이 가르침으로 고통에서 벗어나기를~</p><p style="text-align: left;">어느 생, 어느 곳에,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건 이러한 가르침에 귀 기울일 수 있기를~</p><p style="text-align: left;">이 귀한 가르침을 의심없이 받아지닐 수 있기를 발원하며</p><p style="text-align: left;">정성으로 기도법회 봉행하신 원장스님과 도명스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공양 설판제자분들과 공양물 준비에 애쓰신 위뭇띠 법우님, 수자따 , 난디야 법우님, 어제 종일 주방일에 애쓰신 송선미 법우님 부부,</p><p style="text-align: left;">오늘 입재기도에 동참하시어 보리원 법당에 법음을 가득히 채워주신  수보리, 담마기리, 사띠마, 위숫띠 법우님께도 감사드립니다.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사-두 사-두 사-두!</p><div class="figure-file" data-ke-type="file" data-file-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P4De/fa8242e4b9f39a26c56b40624b293d7b234806a0?download" data-file-name="백중기도 니까야 독송.pdf" data-file-size="177808" data-mimetype="application/pdf" data-ke-align="alignLeft"><a href='javascript:fileFilterViewer("https://t1.daumcdn.net/cafeattach/P4De/fa8242e4b9f39a26c56b40624b293d7b234806a0?download", "/cafeattach/P4De/fa8242e4b9f39a26c56b40624b293d7b234806a0", "백중기도 니까야 독송.pdf", "grpid%3DP4De%26fldid%3DRddg%26dataid%3D1766%26fileid%3D1%26regdt%3D20230828230752&url=https%3A%2F%2Ft1.daumcdn.net%2Fcafeattach%2FP4De%2Ffa8242e4b9f39a26c56b40624b293d7b234806a0")'><div class="image"></div><div class="desc"><div class="filename"><span class="name">백중기도 니까야 독송</span><span class="type">.pdf</span></div><div class="size">173.64KB</div></div></a></div><div class="figure-file" data-ke-type="file" data-file-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P4De/b50b04993773d6c6b278c477f5f542d23b1a98a0?download" data-file-name="깃발 경.hwpx" data-file-size="62461" data-mimetype="application/haansofthwpx" data-ke-align="alignLeft"><a href="javascript:checkVirus('grpid%3DP4De%26fldid%3DRddg%26dataid%3D1766%26fileid%3D2%26regdt%3D20230828230752&url=https%3A%2F%2Ft1.daumcdn.net%2Fcafeattach%2FP4De%2Fb50b04993773d6c6b278c477f5f542d23b1a98a0')"><div class="image"></div><div class="desc"><div class="filename"><span class="name">깃발 경</span><span class="type">.hwpx</span></div><div class="size">61.00KB</div></div></a></div><p style="text-align: left;">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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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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