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큰갓산-송화산-옥녀봉 산행코스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석장동을 가운데 두고 한바퀴 빙 도는 형국이다
큰갓산이라는 이름은 좌우 능선에서 솟아오른 정상부의 모습이 갓처럼 보여서 붙은 이름이다
송화산의 위치가 서로 다르다
국제신문의 '근교산&그너머'에는 옥녀봉 서쪽의 233m봉을 송화산이라고 표시했는데
트랭글에서는 체육시설이 있는 158m봉을 송화산으로 나타내 준다
그리고, 이정표상의 송화산 쉼터는 158m봉을 내려와서 다시 오른 147m봉을 가리키고 있었다
11:12 동국대병원 정류장 하차
경주고속버스터미널 맞은편의 시내버스정류장에서 40, 50, 51번 버스를 타고
약10여 분 후 동국대병원 정류장에서 내린다
동국대병원 오른쪽 뒤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건물이 보인다
병원 앞 약국 뒤로 난 길을 따라 철교 굴다리를 지나면
금장대 주차장이 나오고
강변으로 난 데크 길을 따라 주변을 감상하면서 간다
저 앞에 금장대가 모습을 보이고
데크 길 끝에서 형산강으로 흐르는 조그만 개울을 건너 금장대 쪽으로 오른다
금장대로 오르기 전 암각화를 먼저 답사하기로 한다
경주 석장동 암각화
발아래 흐르는 형산강과 경주 시내를 배경으로 선사시대 암각화가 새겨진 암벽이 있다
선사시대의 암각화인지라 마모가 심하여 제대로 알아볼 수가 없다
금장대(金藏臺)
암각화 바로 위의 금장대는
신라 때는 물론 조선시대에도 시인 묵객들이 즐겨 찾아 빼어난 경치를 시로 읊었다는 곳이다
금장대에 올라서면 경주 시가지는 물론 남산과 토함산, 소금강산 등 시원한 풍광이 눈에 들어온다
금장대에서 나와 무덤 옆 오른쪽 산길로 간다
경주교회 학생센터 맞은편 이정표에서 오른쪽으로 산길이 시작된다
동국대 석림원 갈림길
저 앞에 큰갓산이 보인다
평상이 있는 215m봉
12:29 큰갓산 정상 / 산행시간 : 1시간 17분
국립공원 표지석을 지나
조그만 언덕에 올라서니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두 개가 보이는데
오른쪽이 송화산이고 왼쪽 뒤에 있는 것이 옥녀봉이다
삼거리 갈림길
사진 찍을 것 아무것도 없는 펑퍼짐한 송화산(233m)을 지나 나오는 삼거리에서는 왼쪽으로 간다
오른쪽은 큰마을과 선도산으로 가는 길이다
그리고, 이내 이정표가 있는 큰마을 갈림길이 나온다
최근에 시설을 한 듯한 야자매트와 데크계단으로 조성된 길을 올라
옥녀봉 바로 아래 전망대에 서니 조망이 열리면서 오늘 지나온 산능선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큰갓산 아래에는 경주 화랑마을이 보이는데
경주시에서 직영하는 청소년 수련시설로 전시관과 오토캠핑장이 있고 '육부촌'이라는 한옥펜션도 있다고 한다
가까이 당겨 찍은 화랑마을 전시관
13:30 옥녀봉(玉女峯) 정상 / 산행시간 : 2시간 18분
체육시설이 있는 158m봉
트랭글에서는 여기가 송화산이라고 배지를 주는 알람이 운다
158m봉을 내려서니 동대교와 숭무전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으로 길을 따라 동대교로 바로 가지않고
정면에 로프가 쳐진 산길로 올라야 이정표에서 가리키는 '송화산 쉼터'로 올라서게 된다
14:01 147m봉인 송화산 쉼터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