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행복의 첫번째 조건은 건강이다.
건강한 거지가 병든 왕보다
행복하다는 것이다.
다음은 자신에게 주어진 개성을
최대한 유리하게 이용할때
행복하다고 말한다.
자신의 인격에 맞는 일에만
노력하라고 당부한다.
만약 자신에게 부족한 능력을
요구하는 일을 한다면 평생
불행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명랑한 마음'이다.
모든 자산중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긍정적이고 명랑한 마음가짐이다.
반면에 삶에 필요한 적당한 부 이외에
남아돌 정도의 부는 우리의 행복감에
생각보다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않는다고
쇼펜하우어는 단언한다.
쇼펜하우어가 생각하는 노년은
막연하게 불행할거라 생각하기보다는
완숙의 시기로 보았다.
"우리 인생 첫 40년은 본문을 제공하고,
그 다음 30년은 그것에 대한 주석(해설)
의 성격을 지닌다.
인생의 끝 무렵은 가면을 벗는
가장무도회의 끝 무렵과 같다.
행위가 결실을 맺고, 그동안 거둔 성과가
정당한 평가를 받으며, 온갖 환영이
붕괴하기 때문이다."
삶의 지혜가 중요한 점은
우리가 일부는 현재에, 일부는 미래에
쏟고 있는 비율을 올바로 조정해
한쪽이 다른 쪽을 망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 인생의 여러장면은
거친 모자이크 그림과 같다.
가까이서 보면 아무런 매력이 없지만
멀리서 봐야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