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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들꽃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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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풍경소리.사랑방 오지재 단풍맞이 야영 - 수필집 "불량품" 을 읽으며.....
까망가방 추천 0 조회 90 18.10.15 22:54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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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10.16 13:06

    첫댓글 '언젠간 저 고개를 넘어보마 하고지고...'

    나도,
    이런 말들을 얼마나 많이 쏟아냈던고!

    한강 둑에 앉아 석양을 보며 그날 일출 후에 있었던 일들을 되내이면서도 그랬고.

    야영장의 고들빼기가 더 정다워지는 계절입니다.

  • 작성자 18.11.10 14:56

    미음은 그곳에 있는데 몸이 뒤따라 주지 않아요 .
    말을 쏱아 내는것으로 달래는거지요^^
    석양을 보는 느낌도 예전하고 차분하여지는것 같아요.....좀 가라 앉는달까요.....
    헛허허허, 그래지는것 같습니다.
    매에 장사가 없는것 처럼 나이에 장사 없는것 같아요 ㅎㅎㅎㅎ

  • 18.10.16 17:58

    가을에 야영은 정말 운치있습니다.

    특히 새벽녘에 외부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텐트안에서 들으면 정말 감동입니다.

    낙엽이 텐트위에 떨어져 미끄러져 내리는 소리, 낙엽이 바람에 밀려 바닥에서 굴러가다가 멈칫

    하는 소리, 그리고 다시 방향을 바꿔가는 소리 ,상수리 떨어지는 소리등 ,다양한 소리가 어울어져

    조화로움을 이루며 들리는 소리는 한편의 교향악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다시 움직여 봐야 하는데....

  • 작성자 18.11.10 15:01

    가을 야영은 그런 운치가 있는것 같아요.
    텐트 위로 낙엽이 떨어지고 바람에 낙엽이 쓸려가는 소리...가을이니까 그런 소리를 듣기도^^
    역시 가을은 감성을 돋구어주는 계절이네요.

  • 18.10.16 22:49

    어떤 친구가 귀농한다고 내려가서 몇해 되어 어떠냐고 물었더니 "아파트가 답이다!"라고 한말이 남습니다.
    예전에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그래도 힘이 있을 때) 엄청 크고 무거운 텐트 가지고 다니며 몇번인가 쳤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는 시설들이 너무 좋은데가 많아져서 "저걸 머더러 해?"하는 말이 절로 나오기도 합니다.ㅎㅎㅎ
    그래도 이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자연과 벗삼아 지내는 풍류가 멋있게 보이기도 하네요.

  • 작성자 18.11.10 15:05

    아파트가 답이다....맞아요 ㅎㅎㅎㅎ
    흔히들 시골가서 농사나 짓지 하는것 그림같은 꿈이지요.
    캠핑도 기운 있을때 이야기지요. 애들이 어리고....텐트치느라 기운 다빠지고요 ㅎㅎㅎ
    이제는 저는 혼자서 간편하고 작게 다닙니다 ㅎㅎㅎㅎ

  • 18.10.22 15:40

    한적한 나무 아래 차 세워놓고 졸다가........화들짝 놀래 밖으로 튀어나와보니.......도토리2알 차 지붕을 때린거였습니다.
    달팽이가 아니라......지구가 뒤집힌줄 알긴 아니었어도.....적막속에서.....즐겨내는 그 '담'이 ...심히~~ 부럽습니다...........ㅎㅎㅎ

  • 작성자 18.11.10 15:08

    예상치 않은 충격에 놀라기는 다 마찬가지지요. ㅎㅎㅎ
    한적한곳에서 맘 푹 놓고 있는데 도토리알이 마치 딱총소리같이 울리면 저도 놀랐을걸요 ㅎㅎㅎㅎ
    캠핑하면서 밤이 되면 마음이 그 밤의 적막에 적응이 되어지니 덜 무섭더라구요 ^^

  • 18.10.22 15:45

    군화 신고 다닌 시절엔.........무덤 봉분에 발 얹혀놓고 잠자던 그 담력은 어데로 가고.......도토리 2알에......후다닥~ 내튀는 얼떼기가 되어 버렸어요~~~그것도...대낮에..........

  • 작성자 18.11.10 15:09

    ㅎㅎㅎㅎㅎ
    기력이 쇠하여 지는 ..... 담도 줄어들고요.....
    나이엔 장사 없는듯 합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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