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코로나 확산에 따른 무관중 경기가 각 팀들에 따라 변수로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고
그게 뮌헨을 비롯해 분데스리가 모든 클럽들에게도 부정적으로 작용될 수 있다는 게 지금으로선 다소 우려가됩니다..
곧 열릴 라이프치히vs토트넘전은 다행히 원래대로 진행되는거 같고 그나마 도르트문트는 2차전이 원정인 게
출전이 불가한 베라티와 뫼니에 그리고 감기를 앓고 있는 음바페마저 출전이 확실치않는 분위기라 오히려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데
뮌헨은 첼시와의 2차전이 홈이고 그 후로도 프랑크푸르트와 뒤셀도르프 8강에 진출한다해도
홈경기는 무관중으로 확정 된 상태라 결과적으로 조1위로 기껏 올라 와 놓고도 1위로서의 잇점은 하나도 얻지 못하는 게
마치 1위로 올라 와 첫 대진부터 리버풀과 맛닥트리며 수난을 당했던 작년과 유형만 다를 뿐 거의 흡사하게 낭패를 안고 가는 형국입니다.
물론 예기치 못 할 천재지변에 따른 불가피한 필연적 조치이기는 하지만 그 어느 리그와 클럽들보다
방대한 관중동원에 폭압적인 응원열기를 불태우는 분데스리가로서는 분명 긍정적인 상황은 못된다는게 확실하다 여기며
스코어차가 크긴 하나 세계대전 이후로 구단 징계같은 상황을 제외하곤 이렇게 무관중 경기를 갖는 건
최소 뮌헨으로서는 그야말로 100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하는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첼시는 늘 뮌헨과 붙을 때 마다 알게 모르게 좋은 운이 작용한다는 기분도 들어 찝찝한 기분은 어쩔수가 없군요!
해서 절대적으로 방심해서도 약간의 자만도 있어서는 안 될 2차전입니다.
더불어 말일 A매치 기간에는 모처럼 천적인 이탈리아와의 친선전도 있는데 이 또한 무관중으로 치러 질 예정이라
클럽+대표팀까지 승패의 기대를 떠나 벌써부터 여러가지로 김이 새고 흥이 확 떨어지는게
이러다 정말 유로2020에서 알리안츠 아레나 일정까지 전부 무관중 경기로 치뤄질것이 현실화 되는 게 아닐지 심히 우려됩니다.
죽음의 조 라는 대진에 걸렸어도 그나마 믿을만한 한가지가 조예선 3경기 모두 뮌헨 홈구장이라는 잇점과
8강 토너먼트까지 같은 홈에서 열리며 대회 절반가량은 독일이 개최국에 버금가도록 홈 잇점을 안고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메리트를 가장 큰 기대치로 꼽았는데 이런 특별한 기회들까지도
코로나로인해 하나도 못살리고 전부 날아갈까봐 염려가됩니다.
첫댓글 4년마다 하는 게다가 전세계인들의 축제나 다름없는 유럽월드컵인데 망할 우한폐렴때문에...독일이 예선 3경기, 와일드카드로 진출시 16강 이기고 8강 역시 뮌헨인데 게다가 웸블리에서 잉글하고 4강전서 잉글 축구팬들보는앞에서 독일이 잉글랜드한텐 여전히 안된다는걸 생생하게 보여주려면 무관중 경기는 피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개최국중에 하나인 이탈리아가 사망자가 백명이 넘어가고 팬데믹 이야기가 나오니 걱정이 됩니다.)그래도 4년마다 하는 축제이고 티켓파워도 무시못할텐데 유럽축구연맹이 설마 이걸 무관중으로 할까라는생각을 해봅니다..정 안되면 컨페더컵 하지말고 9월에 유로본선을 개최하는방법도...
유럽 일부에서 1년 미뤄 내년에 할 것을 제안했고 저도 차라리 그게 낫겠다 원했는데 UEFA서 무관중 대회를 가질망정 연기는 없다고 완강하게 발표한 거 같습니다.
아마 대회가 열리는 6월즈음엔 코로나가 어느정도 가라 앉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정말 더이상 심각하게 확산되지 않는 이상 무관중까진 가지 않을 것이라 짐작하는데 문제는 경기장소를 아예 변경하는 방안도 세우고 있는 터라
뮌헨도 어떻게 될 지 장담하기 어렵다는겁니다.
독일 자국 홈을 포함해 원정 홈이라 할 수 있는 웸블리에서까지 무관중으로 대회를 갖는다는 건 독일로서는 매우 큰 낭패라 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