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녕하세요? 정회원이 되고 첨 글 올려 보아요.
취미는 향수 모으기랑 바디로션같은 바디케어 제품 모으기~
이 취미는 사실 대학 다닐 때 시작 했던 건데, 그 때 함께 꼭 붙어 다니던 친한 친구가 향수를 모으는 친구였어요. 항상 몸에서 좋은 향기가 나서 저도 그 친구 영향으로 향수 소개도 받고 향수를 사 모으기 시작 했지요~
항상 그 친구 곁에는 오빠들이나 남자들이 향기 좋다며 무슨 향기냐고 칭찬을 많이 했었어요.
(항상 남자들한테 인기가 높아 저도 내심 부러웠음~)
지금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그 친구랑 또 다른 향수 좋아하는 친구들 몇 명이서 거의 매 달 만나서 모임을 하곤 하지요. 저도 향수를 상당히 사 모으고, 약간의 변신(?)을 거쳐 지금 사회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이 향수 모으기가 좀 많이 중독적이네요. 또 모임에서 새로운 향기를 소개 받는 즐거움도 크답니다.
그 친구만큼 향수가 많지는 않지만, 저도 나름 모아온 향기와 모임에서 소개 받은 아이들을 포스팅 해 보려 해요.
Sisley Eau de Campagne
(시슬리 오 드 깡빠뉴)
100 ml - 면세점 가격인데, 환산하면 12만원정도 합니다.
구매처 : http://www.shilladfs.com/product/productDetailView.dfs?prodId=179455&planDispId=
시슬리 오 드 깡빠뉴는 제가 좋아하는 그린향기랑 시트러스 향기가 많이 느껴지는 향수에요.
시트러스의 상쾌함에 바질 같은 향신료의 향기가 나는데요. 시프레 계열의 향수의 특징인 오크모스의 향기가 이런 상쾌함과 어울려서 깔끔하게 퍼져 나갑니다.
모임에서 시슬리 향수를 애용하는 친구가 소개 한 브랜드인데, 제 취향에도 잘 맞아서 애용하는 향수에요.
시슬리 답게 향기도 매우 고급스럽답니다~
그린계열과 아로마틱한 느낌 그리고 상쾌한 향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잘 어울릴만한 향기인데요, 문제는 향기는 참 좋은데, 향기가 널리 퍼지지 않는 것 같아요. 가까이에 와서 맡아 봐야 "어~! 향기 좋다." 이런 말을 들으니까요. 향기도 그렇게 아주 오래 가지는 않는 것 같구요.
최근 향기모임에서 이슈가 향수를 두 가지 이상 믹스해서 사용하기인데, 오 드 깡빠뉴는 효과가 없는 것 같아요. (향기가 오래 가도록 하면 향기가 본래의 모습과 달라져서요..)
Bath & Body Works Rainkissed
Leaves
(배쓰앤바디웍스 레인키스드 리브즈)
236 ml - 미스트, 바디로션, 샤워젤 등 모두 1만원대.
구매처 : http://www.bbworks.co.kr/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03014036
포스팅을 시작하기 전에 얘기 했던 그 친구가 배쓰앤바디웍스 매니아에요.
대학 다닐 때 이 친구 몸에서 항상 좋은 냄새가 폴폴 나서 물어 봤었는데요, 그 친구가 주로 사용했던 향기가 이 브랜드지요.
어느 날 정말 참을 수 없이 좋은 내음이 나길래 물어 봤더니, 레인키스드
리브즈라는 향기라고 하면서 며칠 뒤 저한테 선물로 줬던 향기가 바로 이겁니다.
(그 뒤로 저도 배쓰앤바디웍스랑 향수 모으기에 돌입하게 되었지요)
향기는 정말 그린그린한 풀잎향기에요. 생 풀잎향기라기 보다는 생생한 풀잎향기? 혹은 나뭇잎 향기라고 해야 할까요?
이 친구가 그 당시 생머리를 길게 길렀었는데, 그 모습에 정말 잘 어울리는 향기라고 생각 되었었어요. 청순한 이미지에 참 잘 어울려요.
미스트랑 바디로션이랑 함께 쓰면 좋구요. 미스트만 가지고도 향기가 어느 정도는 가요.
하지만 향수가 아니니까 하루 종일 가지는 않더라구요. 바디로션을 몸에 잘 발라주고 미스트를 옷이랑 몸에 잘 뿌려주면 이런 느낌이 오래 가는 편입니다.
배쓰앤바디웍스는 제 친구처럼 다~~ 모으지는 않는데요, 모임에서 신향기가 나오면 그 친구가 항상 가지고 나와서 시향 해 보고 향기가 제 취향에 맞으면 사는 편이에요. (근데 저도 상당히 많이 모았네요)
Laura Biagiotti Venezia
(라우라 비아조띠 베네치아)
50 ml - 4만원대인데 배송비 포함하면 5만원이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구매처 :
http://coscos.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27019&cate_no=2123&display_group=1
향기 모임에 베네치아라는 이국적인 느낌의 향수를 들고 나가서 베네치아 향수라고 얘기를 하니까, 원조 베네치아는 케이스가 탑 모양으로 길게 생겼고, 이 아이는 그
뒤에 나온 2011년 에디션이라고 한 친구가 얘기를 해 줬답니다. 원조와 2011년 판이 향기가
비슷하다고 해요.
(이 친구 집에서 가끔 모임을 하는데, 제가 가진 향수의 3~4배는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베네치아 향수는 오리엔탈 계열의 향수인데요, 특유의 스파이시한 느낌과
프루티한 달콤함이 매우 독특하게 느껴집니다.
바닐라 계열의 달콤함과 플럼과 같은 프루티함이 잘 조화를 이루었지요. 잔향으로 남는 우디함도 제 마음에는 듭니다.
사실 호불호는 좀 갈려요. 향수는 웬만해서는 모두 향기가 좋게 느껴지는 편인데, 우리 모임에서 향수에 대한 평가는 좀 냉정하거든요. (상처 받은 적도 많답니다ㅠㅠ)
가장 많이 듣는 말은 향기가 달콤하고 좋기는 한데, 머리아플 수 있겠다
입니다.
사실 약간 진하다 싶은 느낌도 있어서 가끔 뿌릴 때는 살짝 만 사용한답니다.
Jean Paul Gaultier Classique
Pirate
(장 폴 고티에 클래식 파이러트)
100 ml - 15만원대.
구매처 : http://www.ijolie.net/shop/goods/goods_view.php?goodsno=71659
위에 베니치아 향수를 제가 가져 갔을 때 원조 베네치아를 얘기 해 줬던 친구가 장 폴 고티에 수집가 인데요, 이 친구가 가지고 왔던 올해 신상이라고 해요.
아닌것도 있지만 장 폴 고티에 향수의 패키지는 위에 그림처럼 여성의 몸을 형상화 한 향수가 대부분이구요, 안에 그림이 바뀐답니다.
클래식 파이러트 향수는 해적모양의 그림이 들어 있어요. 장 폴 고티에 향수를 접하면 첨엔는 패키지가 너무 예뻐서 좋게 보는데, 그 친구 집에 가서 몸뚱아리만 수두룩 하게 놓여 있는 걸 보니까, 조금 오싹 하기도 하더라구요.
클래식 파이러트의 향기는 맡아 봤을 때 느낌이 상당히 달콤하면서 파우더리함이 머릿속에 많이 맴돌았어요. 플로럴한 느낌이 부드럽고 풍성하게 퍼지는
느낌?
우리 모임에서는 각자 노트를 가지고 열심히 향기를 맡아보고 느낌적고 품평회 비슷한걸 하는데요, 이 향수는 병 모양이 예쁘다는 평가가 제일 많았습니다. 저도 그렇게 느꼈구요.
향기는 파우더리한 느낌이 너무 많았어요.
Fred Hayman Touch
(프레드 헤이먼 터치)
50 ml - 4만원대.
구매처 : http://www.bbworks.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8216&category=031027
프레드 헤이먼의 터치에서 느껴지는 파우더리함은 독한 느낌이라기 보다는 잘 건조 된 빨래향기 같다는 느낌을 주는
깔끔함이 느껴지구요, 플로럴한 노트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시트러스 향기랑 플로럴한 향기가 더해 진 섬유유연제 같다는 느낌을 받았지요.
알데히드가 주된 향기 노트여서인지 샤넬같은 고급스러운 느낌도 살짝 느껴지구요.
향기는 막 뿌렸을 때 보다 몸에 착향되는 잔향이 훨씬 더 좋습니다.
여기까지는 제 의견이구요, 사실 호불호는 모임에서 좀 갈렸어요.
여성스러운 느낌은 있지만, 개인적으로도 손이 많이 가는 향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류의 Soapy한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은 아주 좋아할만한 오리엔탈 향기입니다.
첫 느낌의 무거운 느낌은 금방 잔잔하고 부드럽게 바뀌니까요.
Penhaligon`s Lavandula
(펜할리곤스 라벤듈라)
50 ml - 7만원대
구매처 : http://coscos.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3638&cate_no=44&display_group=3
향수는 특히 선호하는 브랜드가 몇 가지 있구요. 각별히 선호하는 향기는
없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바닐라, 코코넛같은 계열보다는 플로럴, 프루티한 향기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특히 아로마틱한 느낌을 주는 향기는 대 환영이죠.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펜할리곤스의 라벤듈라가 제가 좋아하는 많은 걸 갖춘 향기 같아요.
라벤더의 향기와 아로마틱한 느낌 그리고 고급스러운 잔향. 그리고 살짝 달콤한 향기도 느껴진답니다.
고급스러운 라벤더 향기를 좋아한다면 꼭 추천하고 싶어요.
Christian Dior Addict 2
(크리스찬 디오르 어딕트 2)
50 ml - 12만원대
구매처 : http://www.oceanprice.co.kr/shop/item.php?it_id=1000385377
크리스찬 디오르 어딕트 2로 검색해서 나오는 것 중에서 저렴하고 향수를 많이 취급하는 사이트를 올렸는데, 위 사이트의 이미지는 디오르 어딕트 오 프라쉐입니다. 실제로는 버틀 윗부분이 이미지처럼 핑크색이에요. Addict 컬랙션은 패키지가 다 비슷하게 보여서, 좀 헷갈릴 수 있답니다.
여기서 산 게 아니라 선물 받은 거라서 실제로 여기서 구매하면 오 프라쉐가 올 지 어딕트2가 올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향수의 용량이 Oz로만 표기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1 온즈는 약 29~30 ml 정도 됩니다. 1온즈, 1.7온즈, 2.5온즈, 3.5온즈로 표기 된 향수들은 각각 29~30ml, 50ml, 75ml, 100ml 라고 보시면 되요.
크리스찬 디오르에서 나온 Addict 는 핑크색 버틀에 상쾌한 시트러스
향기와 은은한 플로럴향기가 더해졌는데요, 잔향에 우디한 향기가 잔잔히 퍼져나오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예쁜 향기에요. 이름처럼 중독적이지는
않지만요.
젊고 발랄하고 활발한 이미지에 어울리는 향수랍니다~
향기는 매우 좋고 사랑스럽지만, 향기가 아주 잘 퍼지는 것 같지는
않아요.
제 몸이랑은 잘 맞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는 것 같기는 한데요, 모임에서는
은은하고 Soapy한 느낌을 준다고 평판 괜찮았답니다.
Pacifica Hawaiian Ruby Guava
(파시피카 하와이안 루비 구아바)
29 ml - 4만원대 (롤온은 10ml - 2만원대)
구매처 : http://www.bbworks.co.kr/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03004011
향수모임에서 저랑 제일 친한 친구가 소개 해 준 브랜드입니다.
이 친구가 들고 나왔던 향수는 페르시안 로즈라는 향기였는데요, 정말
인상 깊었어요.
이 친구는 장미계열의 향수 매니아라서 장미향기를 찾아서 선물로 주곤 했는데, 장미 향기중 최고가 이거라며 자랑스럽게 보여주더라구요.
향기는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이거 정말 갖고 싶다라는 충동이 마구 마구 일어날 정도 였으니까요. 모임 마치고 집에 달려가서 바로 구매 한 아이가 페르시안 로즈, 그리고 사는 김에 하나 더 산 아이가 하와이안 루비 구아바였답니다. (무료 배송 받으려구요. 기다리는 시간이 어찌나 길고 지루하던지..한 달 정도 만에 받았는데 거의 일년처럼 길게 느껴졌습니다)
그 때 구입한 두가지 향기에 대한 결론은 둘 다 환상적인 향기라는 라는 점과 파시피카가 저의 완소 브랜드가 되어
버렸답니다.(한 때 이 브랜드가 우리 모임의 주 된 주제가 되어 버렸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하와이안 루비구아바는 달콤하고 쥬시하며 상당히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향기인데요, 천연 그대로의
프루티함이 가득 베어 있지요.
전 처음엔 스프레이형만 뿌리고 다녔는데 친구들 하는 거 보니까 롤온 제품을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귀 뒷부분과 손목에 조금씩 발라 준다고 해요. (그래서 저도 구입해서 가지고 다니고 있답니다~)
사실 제가 아주 끌려하는 향기는 아로마틱한 느낌의 향기를 좋아하는데, 주변사람들 특히 남성들은 이런 귀여운 느낌의 과일향기에 더 좋게 반응을 하는 것 같아요. 저도 이 향수를 만난 뒤로는 순수한 프루티함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는 중입니다.^^
제 이야기는 일단 여기 까지입니다. 다음주에 연말 향기모임이 있어요. 어떤 향수들을 소개받을지 정말 궁금하답니다. 제가 들고 나갈 향수 고르기도 어렵네요. 다음 번에 포스팅 할 기회가 있을 때
모임에서 소개 받은 향수들을 소개 해 볼께요.
그리고 많이 노력해서 고쳤지만, 좀 소심한 성격이라 상처 잘 받아요.
글 올린 것 중에 잘 못 된 것 있으면 막 뭐라 하지 말고 잘~ 알려 주세요~ 확인 하고 바로 수정할께요.
부족한 글이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친절하다 감사합니다 친절하다님 정말 친절하세요 2015년 마무리 잘 하시고 미리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머리가 어지러워서 향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정독하고가요~~
혹시 사진속에 저 고체향수 향 아시나요?? 저렇게 달달하고 머리아프지 않은 것을 좋아하는데 뿌리는 향수로는 향을 맡아본 적이 없어서ㅜㅠ혹시 아시는 것 있나요?! 고체향수는 지속력이 떨어져서 뿌리는 걸 사고싶어서요ㅜㅜ
복숭아 향기네요... 저도 고체 향수 몇 개 있는데, 고체 향수는 모두 은은한것 같아요 가까이에서 코를 박아야 향기가 나는 듯 싶구요. 복숭아 향기 좋아하시면, 배쓰앤바디웍스 피치 벨리니 좋아요. 느끼한 복숭아 향기가 아니라 깔끔하고 상쾌합니다. 바디로션이랑 미스트 함께 사용하면 좋을 꺼에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가볍고 청량한 향기..여기에 살짝 달콤함이 들어 있는 향수는 너무 많아요. 다음번에 포스팅 할 때 기억에 남는 것 올려 볼께요. 바로 그 향기는 아닐 확율이 높지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청초한 느낌이 나는 향기라 좋을 거에요. 펜할리곤스 향기 대부분 좋답니다.~♡
글 너무 잘봤어요! 자가진단 난독증이라 이런 긴 글 좀 꺼리는데 이건 정독해서 봤네요 혹시 저 향수 추천 좀 해주실 수 있으세요? 오리엔탈 계열이나 이국적인 향 좋아하고 휴고 보스 딥 레드 향수 좋아해요! 이 향수와 비슷한 향수 또 뭐 있을까요?
휴고 보스 딥레드는 오리엔탈 계열은 사실 아닌데, 시트러스 + 프루티 + 우디 + 바닐라계열로 찾으시면 될 것 같아요. 몇 가지 찾아 볼께요.
@친절하다 감사해요!!
사랑스러운이미지에 맞는 배쓰앤바디웍스 향 뭐가있을까요?? 블랙라즈베리랑 스윗피가 잘어울리나요?!
둘 다 매우 사랑스러운 향기에요. 스위트피는 핑크빛 향기라서 예쁘구요, 블랙라즈베리 바닐라는 아주 귀여운 향기에요. 막 안아 주고 싶은 향기라고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미스디올은 플로럴이구요. 구아바는 프루티한 향기라 아주 틀려요.
글 보고 레인키스드 리브즈 바로 질렀어요 구매처까지 달아주셔서 편해요ㅠㅠ 감사해요ㅠㅠㅠ
혹시 레인키스드 오이향이 나진 않나요?ㅠㅠㅠ혹시 컨츄리시크나 뷰티풀데이 써보셨어요??ㅠㅠㅠㅠㅠ
오이향기 전혀 없구요. 그린 향기에요. 컨츄리 시크도 좋고 뷰티풀데이도 좋아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1.26 18:4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1.29 16:22
글 너무 정성있게 잘 쓰셨어요ㅜㅜ 두고두고 보고싶어서 스크랩 했습니다 감사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2.12 13:02
디올 어딕트 2 를 쓰고있는데 혹시 같이 레이어링 하면 좋을 bbw 추천해주실수있나요? 과일향이라 복숭아를 생각했는데 안어울릴거같아서 고민중이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