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닭갈비
어젠 예정 없이 춘천에 출장 갔다.
오랜 날을 함께 일하는 여자팀장
모시고...
춘천가기 전 나의 일상도 챙겨주는
지인한테 춘천 간다고 알렸더니..
춘천의 소문난 닭갈비 맛 집이라고
사진한 장을 보내주면서 일 끝나면
꼭 먹어보라고 조언.
나는 기억도 가물가물한 오래 전
서울에 춘천닭갈비집이 유행처럼
번질 때 서울 신림동에서 처음
춘천닭갈비를 먹었다.
그리고 불판에 구운 양념 닭갈비
한 점을 기세 좋게 입안에 쏙...
순간 아 매워!
나는 그길로 냅다 화장실로
달려갔다.
춘천닭갈비에 대해선 그런 쓰라린
경험 탓에 그 후 닭갈비와는 절연.
그런데 춘천가면 꼭 닭갈비를 먹고
오라는 지인의 순정 덕에 잊고 살은
춘천닭갈비에 대한 기억이 새록
새록 불현 듯 군침이 돌았다.
매웠던 기억은 종지부를 찍고...
하여 휴게소서 점심을 먹고 팀장이
모는 승용차가 가평을 지날 때쯤
넌지시 물어봤다.
내말 = 춘천서 일끝남 닭갈비사줘
팀장 = 왜 닭갈비먹고 싶어?
내말 = 춘천 닭갈비가 유명하닌까..
팀장 = 이상하네 매운거 안먹는
사람이 닭갈빌다찾고 ㅎ
내말 = 가는 길이니 먹어보잔거지..
팀장 = 암튼 일끝나는거보고
그리고 춘천일은 오후 다섯 시쯤
끝내고 팀장이 차에 올라 시동을
걸며 말했다. 닭갈비얘긴 쏙 빼고..
팀장 = 저녁은 서울가서 먹자고
내말 = 닭갈빈?
팀장 = 닭길비먹음 술도 한잔
해야는데 그럼 서울몬가지
그러닌까 그냥 가자고
참내, 춘천까지 와서 춘천닭갈비도
못 먹어보고 가다니..
지인의 순정이 아른거렸던 춘천
출장길이었다.
2022년 12월 20일
“ 나의 비망록에서 ”
첫댓글 나는 매운 것을 잘 못 먹는다.
그렇다고 지인들이 먹는 것까지
거부감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
하여 춘천 가는 길에 지인의
조언도 있었고..
또 매운 것도 곧잘 즐겨먹는 팀장
앞세워 매운 춘천닭갈비에 재도전
해보려든 계획이었는데 팀장님
결단에 허무하게 나가리.
“ 팀장님 미워~!! ”
달칼비는 춘천에서 먹어야 제맛입니다 거기다 쇠주 곁들여서 오훗길 행복한 시간 되세요
안녕요 아침 님
반갑습니다
맞아요 닭갈비는 제고장
춘천서 먹어야 제맛이져
한우는 횡성가서 먹듯..ㅎ
오늘도 정경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눈꽃작은섬님
저도 매운것
아예 못 먹어요
배추 김치도
배김치를
먹을 정도
입니다
게시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편안한
오훗길 되세요
안녕요 상록수 님
저는 어렸을 적부텀 아버님
영양으로 매운걸 안먹어
성인이돼도 그 식성이
변하지 않았네요
님도 즐겁고 행복한
오훗길 되시고요~^^
닭고기는 백숙이나 후라이드로
왕창 뜯어야지 ㅎ
춘천 닭갈비는 온~통 야채라서
닭고기 찾으려면 보물찾기 수준
양념이많아 맵기도하고
별로 안좋아합니다
돼지 보쌈 족발이 소주 안주론 최고 ㅋ~~
안녕요 워킹 님
본문에서 말했듯 닭갈비
첨 먹었을때 넘 매워서
식은땀이 다났었지여
그래세 닭갈비는 잊고
살았는데 지인 덕분에
불현듯 생각났네여 ㅎ
퇴근시간 다 돼가너요
즐거운 시간 되시고요~^^
맨님!~
반가워요^^
그동안 평안하셨죠?
@꽁지별
꽁지별 님
세상에 간밤에 좋은꿈
꾸지도 않았는데 이런
경사가 있네요
꽁지별 님
두팔 벌려 환영함다~♡♡
@눈꽃 작은섬
히잉!~
고롷케 방가우면
꼬옥 안아 주더만...ㅋㅋ
빌로 안 방가운가 보넹..ㅋ
지금꺼정은
꽁지별의 헛소리고
섬님!~
정말 반가워요^^
@꽁지별
꽁지별 님
맞아요 전엔 반가움
꼭 안아드렸는데..
반가움에 눈에 뵈는게
엄었슴당
그럼 지금 한번 꼬오옥~ㅎ
엥!~
모야!~~
춘천꺼정 가셔서
닭갈비 안드시고 오시다닝...ㅎ
섬님!~
올만예요
그동안 평안 하셨쮸?
꽁지별 님
저는 여전히 건강이 여의치
못하신줄 알고 무척이나
걱정했는데 이렇게 해후하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맞아요 춘천꺼정가서
그 유명한 춘천닭갈비를
못먹고 왔네여 ㅎ
앞으론 전처럼 자주
뵙길 소망함다 꽁지별님~♡♡
@눈꽃 작은섬
섬님 의
따뜻한 염려덕분에
건강은 많이 회복되어
생활 하는데 불편하지 않을정도랍니다
네!~
자주뵈욤
글구
삶방 방장 되심은 늦게라도
축하 드립니다^^
@꽁지별
꽁지별 님
건강이 많이 좋아지셨다니
반가움이 배가 됩니당
그래여 앞으로는 전처럼
글벗으로 자주뵙길
소망함다
뒤늦은 축하라도 넘넘
감사하구여
평안한 밤 되세여~♡♡
제가 자주 가는 닭갈비집은
역곡북부역에 있는 춘천숯불
닭갈비집입니다.
협소한 본점 맞은편에 분점도
있어서 운동후 가끔 갑니다.
안녕 가은 님
올만에 오셨네요
매우 반가움
저는 닭갈비를 첫술에 넘
매워서 그동안 닭갈비는
이름조차 잊고 살았져
역곡역은 저도 가끔 가는
방향인데 말씀하신 닭갈비집
한번 찾아봐야 겠네여~^^
눈꽃님 방가요
유명한 닭갈비집인데 저기~?
팀장님 미웡~ ㅎㅎㅎㅎㅎㅎ
춘천까정 가셔서 못드시고 오셔서 아쉬움이
남으시겠지만 담 기회가 있겠죠
맛저하세요
가을향기 님
엄청 반가움
춘천 닭갈비 잊고 살았는데
지인 덕분에 기억에서
소환했네여~ㅎ
향기 님
우리팀장한텐 춘천닭갈비를
몬얻어먹었으니깐 지인더러
춘천가서 닭갈비 사내락고
졸을 겁니당
잊고살은 기억을 소환시킨
벌로요~ㅎ
이쁜밤 되시고요~♡♡
눈꽃방장님 춘천 닭갈비
매운맛을 함 보실래요 ~ㅎㅎ
눈물콧물 흘리고 드시면
스탈 구겨지실건데
괜찮으실라나~~ㅋㅋ
안녕 바다사랑 님
반가움 부산댁 ㅎ
춘천닭갈비는 오래전
첨 먹었을 때 얼마나
맵던지 등골이 다 오싹
근데 어제 춘천닭갈비에
재도전할 기회를 놓쳐어여
그래서 혼자는 몬먹고
눈물콧물 닦아줄 사람
있을 때만 매운닭갈비에
도전하려고요~ㅎㅎ
눈꽃방장님 좋은 저녁입니다,,
안녕 엘레나 님
격하게 반깁니당~♡♡
@눈꽃 작은섬 나중에 저한테 닭갈비는 사주지 마세요,,ㅎ
저는 한국가면 한정식이 제일 좋드라고요.
이곳에서 먹어 볼수없이 산해진미가 가득하고
저는 닭갈비 먹어 본적 없거덩요,,ㅎ
@엘레나 (LA)
엘레나 님
한국 나오심 익선동서
궁정식 한식으로 거하게
대접하겠슴당 약속 쾅쾅~♡♡
저도 매운 음식은 별로 입니다,,
완전 초딩입맛이라고 친구들이 말합니다,,
엘레나 님
저도 회식날은 여성동지들이
제 입맛을 놀려여
완존 유팅 맛이락꼬~ㅎ
@눈꽃 작은섬 닭기름은 먹으면 건강해 아주
해롭다고 제딸이 구운것만
기름 다 빠진것만 먹으라네요..
티비보니까 다 먹고 거기 밥볶아 먹드라고요,,
@눈꽃 작은섬 닭기름은 먹으면 건강해 아주
해롭다고 제딸이 구운것만
기름 다 빠진것만 먹으라네요..
티비보니까 다 먹고 거기 밥볶아 먹드라고요,,
@눈꽃 작은섬 닭기름은 먹으면 건강해 아주
해롭다고 제딸이 구운것만
기름 다 빠진것만 먹으라네요..
티비보니까 다 먹고 거기 밥볶아 먹드라고요,,
@엘레나 (LA)
엘레나 님
저는 오래전 매운 닭갈비
딱 한번 먹어봤고 어제
재도전이 나가리됐엉요 ㅎ
@엘레나 (LA)
엘레나 님
저는 겨울가기 전 매운
닭갈비에 꼭 한번 도전하려
맘 단디 먹고있음당~ㅎㅎ
@눈꽃 작은섬 저도 오늘은 두건의 모임이 있습니다,,
지금은 새벽 운동 준비중이고요.
굿 밤 되시기 바랍니다,,
@엘레나 (LA)
엘레나 님
아, 운동가실 시간이넹
오늘도 덕분 즐검 만땅임다
운동가심 오늘도 에너지
팍팍 쓸어담아 오시구여~♡♡
섭섭 하셨겠네요?
안녕요 거인 님
제 글에선 첨봽는데
반갑습니다
맞아요 조금 섭했지만
다음 기회로 미뤘네요 ㅎ
눈이 많이 오네요
건강챙기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