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 최고의 미녀 카자르 공주당시 페르시아에서는 세계 최고의 미녀로 꼽혔던 페르시아 공주와 문화를 통해 미의 기준의 다양성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역사 상 세계 최고의 미녀라고 한다면 양귀비나 클레오파트라가 떠오를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의 문헌을 연구해 보면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미녀와는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것은 시대나 지역에 따라 미의 기준이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지금 우리가 보기에는 이해가 안 가지만 사랑에 빠져 자살까지 하게 만든 미녀를 소개합니다. 그녀는 페르시아의 카자르 공주입니다. 1870년대, 페르시아의 '카자르 왕조'는 지금의 이란 지역에 있었고 아프가니스탄까지 영토를 넓혔었습니다. 수도가 '테헤란'이며 1930년 식민지가 될 때까지 188년간 유지된 나라입니다. 이 왕국의 카자르 공주는 "천상의 미인"으로 불렸던 공주입니다. 당시의 페르시아 최고의 미인이 되려면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지를 페르시아 공주로부터 알아봅니다.미녀 카자르 공주는 굵은 눈썹과 큰 눈을 가졌습니다. 동그랗고 통통한 얼굴을 가졌고 아담한 키에 배가 나온 몸매를 가졌습니다. 더구나 그녀는 콧수염 등의 수염이 나 있었습니다. 지금의 미인의 기준으로 보면 마치 농담을 하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당시 페르시아 최고의 미녀로 불린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미녀 카자르 공주 외모 페르시아 미녀 카자르 공주의 미모는 모든 남성들을 사랑에 빠지게 했다고 합니다. 정치인뿐만 부자와 유명인들이 그녀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었습니다. 아름다운 페르시아 미녀에게서 거절당하고 자살까지 한 사람이 무려 13명이나 됐다고 하니, 당시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란에서 유명한 시 중에 에이타지(Ey Taj)라는 시가 있다고 합니다. 130년이 흐른 뒤에도 아직 이 시가 전해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 시를 지은 '아리프 카즈빈'도 페르시아 최고의 미녀 카자르 공주에게 사랑을 호소하면서 지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물론 그도 사랑을 거절당했다고 하니 페르시아 공주는 콧대도 셌었나 봅니다. 그녀의 외모는 어머니를 꼭 빼닮았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나스르 알딘 샤' 국왕입니다. 그 역시 페르시아 최고의 미녀와 결혼한 것입니다. 국왕은 러시아에 방문했다가 발레의 매력에 빠진 그는 돌아오자마자 발레복처럼 짧은 스커트를 입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미녀 카자르 공주의 사진들은 짧은 스커트 복장이 많습니다. 과거 이란의 미녀 기준 페르시아 미녀 카자르 공주에 대한 이야기는 외신과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서 퍼졌으며 이 이야기가 사실이냐 아니냐를 두고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다처제인 당시 카자르 왕조의 사진을 보면 사실일 것이라는 주장이 더 강해집니다. 후궁들이 모여 찍은 단체사진에서도 이런 외모의 후궁들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역사에서 왜 이런 경향이 나타나는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나 이란 같은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는 남성적인 매력을 진정한 아름다움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으니 비교해 볼 수는 있습니다. 이들은 여성이라는 존재가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남성적인 매력 또한 가져야 진정한 미녀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당시 이란의 풍속화를 보면 창녀들도 남자처럼 일부러 잔털 수염을 기르고 듬직한 체구를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남장을 한 여자에게 매력을 느끼기도 했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은 서구 문화의 영향으로 이란의 미의 기준도 바뀌었습니다. 미녀 카자르 공주의 이야기는 흥밋거리일지도 모르지만 사회와 문화에 대한 자료로 좋은 예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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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산이씨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후손들 원문보기 글쓴이: 길리성
첫댓글 그냥 일부러 모욕주기 위해ㅡ이런걸 만들께 아닐가요
믿지 못하겠소
저 사람의 이름은 자라 카놈 타지 에스 살타네(Zahra Khanom Tadj es-Saltaneh) 또는 타지 살타네(Taj Saltaneh)이며, 이란 지역의 여성운동 선구자입니다. 저 사진에서 보듯 저 여성은 히잡 같은 걸 벗자고 했고, (당시로선 드물게) 남편과 이혼까지 한 바 있을 정도입니다. 본문 사진과 달리 그렇게까지 이상하지 않은 사진들도 있습니다.
첫댓글 그냥 일부러 모욕주기 위해ㅡ이런걸 만들께 아닐가요
믿지 못하겠소
저 사람의 이름은 자라 카놈 타지 에스 살타네(Zahra Khanom Tadj es-Saltaneh) 또는 타지 살타네(Taj Saltaneh)이며, 이란 지역의 여성운동 선구자입니다. 저 사진에서 보듯 저 여성은 히잡 같은 걸 벗자고 했고, (당시로선 드물게) 남편과 이혼까지 한 바 있을 정도입니다.
본문 사진과 달리 그렇게까지 이상하지 않은 사진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