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1일 묵상 본문 : 스가랴 8장 1절 - 17절 - 복음을 통해 주와 연합되어 화평을 누리고 진리와 생명의 은혜를 전하는 백성 되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이제는 날씨가 쌀쌀해져 겨울로 가는 길목임을 느낍니다.
계절의 변화는 늘 주님 오실 날이 가까이 옴에 대한 소망을 가지게 만드네요.
변해가는 세상을 바라보며 주님 오실 길을 준비하는 자로 살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오늘은 교회 계약과 관련한 일들을 마무리 합니다.
주님이 친히 인도해 주시고 선한 길로 이끌어 주옵소서.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님께 내어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영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주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자리에 서게 하시고 주님이 주시는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날마다 은혜와 진리로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과 주해
1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되
2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그를 위하여 크게 분노함으로 질투하노라
벧엘 사람들의 금식에 대한 질문에 답한 하나님은 이어서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시면서 그들이 가져야 할 삶의 태도에 대해 말씀하신다. 시온을 향한 질투는 하나님의 열정으로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지극한 사랑에 근거한 하나님의 마음임을 보여준다.
3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에 돌아와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하리니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이라 일컫겠고 만군의 여호와의 산은 성산이라 일컫게 되리라
하나님은 예루살렘이 진리와 거룩함의 장소가 될 것을 선포하신다. 이러한 하나님의 선포는 예루살렘에 진리가 없었고 더럽혀진 장소였기에 심판 당했음을 의미하고 있다.
4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예루살렘 길거리에 늙은 남자들과 늙은 여자들이 다시 앉을 것이라 다 나이가 많으므로 저마다 손에 지팡이를 잡을 것이요
5 그 성읍 거리에 소년과 소녀들이 가득하여 거기에서 뛰놀리라
하나님의 임재로 인한 복은 평안과 출산과 양육, 그리고 장수의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다.
6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 일이 그 날에 남은 백성의 눈에는 기이하려니와 내 눈에야 어찌 기이하겠느냐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러한 하나님의 복은 당시 귀환한 백성들에게는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일임을 밝히신다. 그러나 그러한 일은 하나님 편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일이심을 드러내신다.
7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내 백성을 해가 뜨는 땅과 해가 지는 땅에서부터 구원하여 내고
8 인도하여다가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주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진리와 공의로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하나님은 온 세상에서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실 것이며 그들을 진리와 공의로 통치하실 것임을 선포하신다. 이러한 선포는 예루살렘에 국한되지 않고 신약의 교회를 향한 선포임을 보여준다.
9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집 곧 성전을 건축하려고 그 지대를 쌓던 날에 있었던 선지자들의 입의 말을 이 날에 듣는 너희는 손을 견고히 할지어다
10 이 날 전에는 사람도 삯을 얻지 못하였고 짐승도 삯을 받지 못하였으며 사람이 원수로 말미암아 평안히 출입하지 못하였으니 내가 모든 사람을 풀어 서로 치게 하였느니라
손을 견고히 하라는 표현은 성전 재건에 대한 의지를 촉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전의 상황은 대적들의 방해와 분열, 상황과 환경적인 어려움 가운데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11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제는 내가 이 남은 백성을 대하기를 옛날과 같이 아니할 것인즉
12 곧 평강의 씨앗을 얻을 것이라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산물을 내며 하늘은 이슬을 내리리니 내가 이 남은 백성으로 이 모든 것을 누리게 하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선포하신 이후에 귀환한 백성들은 옛날과 같지 않을 것임을 선포하시고 평강과 풍요함을 얻고 누리게 될 것을 약속하신다.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복을 의미한다.
13 유다 족속아,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이방인 가운데에서 저주가 되었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희를 구원하여 너희가 복이 되게 하리니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손을 견고히 할지니라
유다와 이스라엘은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을 말하며 그들이 심판받았지만 하나님께서 다시 구원하여 축복의 존재가 될 것을 보여주신다. 그리고 성전 재건에 임하는 백성들의 마음에 담대함을 가지고 임할 것을 권면하신다.
14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 조상들이 나를 격노하게 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뜻하고 뉘우치지 아니하였으나
15 이제 내가 다시 예루살렘과 유다 족속에게 은혜를 베풀기로 뜻하였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진노하여 심판을 행하셨지만 이제는 마음을 돌이키시고 다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 베풀 것을 선포하시면서 두려움에서 벗어날 것을 말씀하신다.
16 너희가 행할 일은 이러하니라 너희는 이웃과 더불어 진리를 말하며 너희 성문에서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고
17 마음에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며 거짓 맹세를 좋아하지 말라 이 모든 일은 내가 미워하는 것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백성들이 가져야 할 삶의 태도는 진리를 말하는 것이며 공정환 재판을 베풀 것을 말씀하신다. 또한 이웃을 해하려고 하거나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명령하신다.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율법의 완성을 향해 나아갈 것을 의미하고 있다.
나의 묵상
하나님은 금식에 대한 질문을 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회복하는 것임을 말씀하셨다.
그리고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 가져야 할 삶의 태도에 대해 말씀하신다.
먼저 하나님은 예루살렘에 돌아오실 것이며 그것을 거룩한 장소로 바꾸실 것임을 선언하신다.
이는 폐허가 되었고 성은 허물어져 아무런 기능을 하지 못하는 장소를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장소로 바꾸실 것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겉으로 보여지는 예루살렘의 화려한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세우고 그 가운데 교제하시는 하나님의 임재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가르쳐주고 계셨던 것이다.
당시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백성들은 예루살렘의 처참한 모습에 많이 낙심하였다.
성은 방어할 수 있는 기능을 상실했으며 과거 솔로몬 성전의 영광스러움을 알고 있었던 사람들은 후에 스룹바벨 성전이 완공되었을 때 너무나 비교되는 모습이 울음을 보이기도 했다.
그만큼 현실의 상황은 과거와 비교되는 모습이었으며 눈으로 볼 때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는 모습이라는 사실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그러한 예루살렘을 하나님은 거룩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선포하셨으며 하나님의 백성들이 평안을 누리고 기쁨과 소망을 가지며 풍요함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신다.
이러한 선언은 하나님이 보시는 것과 사람이 보는 것이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드러내신다.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이며 본질은 땅의 것에 있지 않고 하늘에 있다는 사실을 선명하게 드러내신다.
과거 솔로몬 성전의 영광스러움이 없어도 하나님이 임재하시면 그곳은 거룩한 곳이 된다.
또한 사람의 눈에 볼품이 없어도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은 풍요함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결국 하나님과 바른 관계 가운데 누리는 평안과 기쁨과 풍요함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 백성들이 궁극적으로 누려야 할 삶의 모습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선포는 당시 예루살렘에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뿐만 아니라 신약의 성도들을 향한 선포임을 보여준다.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백성들은 헤롯 성전과 같은 화려한 성전에 거하는 자들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품에 거하는 자들이었다.
눈에 보이는 화려함이 아닌 그리스도로 인한 영광과 기쁨과 평안과 소망을 누리는 자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다.
오늘날에도 눈에 보이는 화려함이 없고 세상이 놀랄만한 모습이 없다고 할지라도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하나님의 백성은 존귀한 자가 되며 하나님의 평안과 기쁨을 누리는 자가 된다.
진정한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로 결정되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건물에 집중하고 교회가 가지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들이 교회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아마도 환경적으로 누릴 수 있는 것이 많을 때 그것이 유익하다록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땅의 환경에 목적을 두지 않고 철저히 하나님과의 관계에 목적을 두신다.
그래서 본문의 마지막에서도 하나님의 백성이 가져야 할 태도는 진리를 말하는 것이며 공의와 화평을 추구해야 함을 선언하신다.
진리는 사람에게 있지 않고 참 평안도 사람이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진리를 오직 하나님, 그리스도에게 속한 것이며 참 평안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얻는다.
결국 하나님의 백성은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살아가는 자가 될 때 거룩한 백성이 되며 평안을 누리고 평안을 전하는 자로 살아갈 수 있다.
이러한 하나님 백성의 사명에 대해 베드로도 당시 성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증거 한다.
3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5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8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9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10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11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벧전1:3~11)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한 자가 되었다는 것은 그리스도와 연합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열매는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며 이런 모습이 하나님 백성의 모습임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성도는 눈에 보이는 것을 좇아 살아가는 자들이 아니라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교회를 이전하면서 더욱 확실하게 드는 생각은 눈에 보이는 것에 마음을 두지 않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세우는 것에 마음을 두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교회 이전과 관련하여 모든 일을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하셨다.
그 이유는 눈에 보이는 것에 마음을 두지 않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일에 더욱 마음을 두고 행하도록 하기 위함임을 가르쳐 주신다.
그래서 주님과 교제하는 삶이 모든 성도들의 삶에서 드러나야 할 모습이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세워져 가기를 힘써야 함을 고백하게 하신다.
그 은혜의 모습을 바라보면 오늘 주님과 교제함이 기쁨이 되고 소망과 풍요함이 된다.
그 은혜를 지속적으로 누리고 지체들도 그 은혜를 더 깊이 누리는 모습이 되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말씀은 주와 교제하는 백성의 거룩함, 그리고 그들을 통해 나타나는 삶의 열매는 진리와 공의,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모습입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 마음에 기쁨을 얻고 주로 인한 평안과 풍요함을 얻습니다.
이 은혜의 모습이 성도가 추구하는 삶이며 그 은혜를 전하는 것이 성도의 사명임을 믿습니다.
날마다 복음을 통해 주와 연합되게 하시고 그 은혜와 사랑을 전하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과 함께 교제하는 시간이 기쁨과 감사의 시간이 됨을 고백합니다.
주의 지체들도 주와 교제하는 삶을 통해 기쁨과 감사와 풍요함을 누리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특별히 권집사님의 육신과 마음을 주관하여 주시고 주 안에서 강건한 자로 서게 하옵소서.
주님의 평안을 누리게 하시고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 되게 하옵소서.
함께 하시고 날마다 생명의 은혜로 풍성하게 채워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