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한과·조미오징어 미국에서 인기 커
- 강릉시, 한인문화축제 부스 설치 특산물 소개
- 교포·현지인 주문 쇄도… 시장 진출 가능
▲ 강릉 동인병원(이사장 이상윤)과 미국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회장 최정범)은 최근 미국에서 의료관광 MOU를
체결했다. (강원도민일보 미국 워싱턴 구정민 기자님)
강릉 한과와 조미오징어 등 명품 먹거리들이 미국 교포 및 현지인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어 향후 미국 진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강릉시는 지난 14∼16일 미국 버지니아주 센터빌의 블런공원에서 열린 ‘KORUS’(한인문화축제·KOREA+US)에 ‘강릉 부스’를 설치하고 미국교포와 현지인들에게 지역 특산물인 한과와 조미오징어 등을 소개했다.
이날 제공된 한과와 조미오징어는 각각 교동한과와 주문진 현복식품의 제품으로, 교포 및 현지인들은 ‘라이스 스낵(rice snack)’으로 소개된 한과를 비롯해 짭짜름하고 매운 맛 등 다양한 맛을 갖고 있는 ‘조미오징어’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실제 현지에서는 시식용으로 제공된 한과와 조미오징어 등을 ‘별도로 판매할 수 없느냐’는 주문이 쇄도했고, 강릉공장 연락처가 표시된 전단지와 명함 등을 가져가며 직접 주문하겠다는 교포와 현지인들도 적지 않았다.
특히 현복식품의 조미오징어는 강릉출신 교포가 운영중인 미주지역 아시아 최대 식품 쇼핑센터인 ‘롯데 프라자’에서 판매될 정도로, 현지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향후 한과 등 지역 특산물의 미국 진출 가능성이 밝게 하고 있다.
이에앞서 강릉 동인병원은 13일 미국 타이신스 타워클럽에서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회장 최정범)와 의료관광 MOU를 체결한데 이어 KORUS 축제 현장에서도 강릉의 의료관광을 안내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최정범 회장은 “김치 등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매년 KORUS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별히 강릉 한과와 조미오징어, 의료관광 프로그램 등이 처음 소개됐는데, 이렇게 호평을 받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올해 KORUS 축제 현장에서 소개한 강릉 한과와 조미 오징어의 맛에 미국 현지들도 반한 만큼 앞으로 정기적 참여와 미국 시장 본격 진출 방안을 적극 타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미국 워싱턴 구정민 기자님(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