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결혼식 비용과 여행비 등등은 반반씩 한다지만 워낙 집에 힘을 쏟은것에 여자는 말없이 다
냈습니다,,(남자는 진짜 10원한푼 안쓰고,,,청첩장도 여자 혼자 준비 다함)
그런데 이게 화근인건가요?
갑자기 남자가 1000만원을 달라고 합니다,
자기시골집을 고쳐주려고 하는데 본인의 펀드가2000짜리 있는데 해지하기 아까워서
여자보고 달라고 했습니다,(돈 없다더니 어디서 그돈이 나왔는지,,,),
어차피 여자돈으로 모든것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그돈이 공용의 돈이라고 생각을 했나 봅니다
집 때문에 돈이 한푼도 없었는줄 알았는데,,왠 펀드,여자는 남자에게 펀드를 해지해서 시골집을 고쳐주라고 했습니다,,현재의 혼수준비에도 정신이 없었기 때문이었지요,,,
알겠다고 하더니 몇일이 지나자 또 전화하여 결혼하면 어차피 자기가 가진돈이 내돈이라며
또 천만원을 요구 했습니다,,,
물론 안줬죠,,,,,매일 틈틈이 혼자서 혼수 용품 사러다니는것도 너무 힘이 드는데 거기다 전화해서
돈만 요구를 하니 화가 날 뿐이었죠
결혼식은 다가 오는데 남자가 준비해야하는 여행 예약확인과,,,주례 선생님,,그리고 결혼예물
도대체 말을 꺼내질 않습디다,,
거기다 주말이면 만나자는 말도 안하고 ,,,,혼자 친구를 만난다거나 약속을 잊습니다,,
일이 꼬이려고 그런것인지
한번은 갑자기 전화하여 화를 냅니다,,,
너는 뭐하는 애냐며~왜 미리 신혼집에와서 살 생각을 하지 않는지 혼자 밥먹기 힘들다며,,,와서 옷도 다리고 청소도 하고,,,물건 들어오면 엘리베이터 잡아줄 사람이 없다며,,겨우 그것때문에 미리 살라고하는
말에 너무 슬퍼 무지 울었습니다,,
(그 남자 이모네 역시 제가 미리와서 남자 밥 안해준다고 난리였다 합니다
사실 쉬는날 가서 빨래하고 청소하고 집에 다시 오고 몇번을 힘들게 다녔었는데,,,ㅠㅠ)
그리고 그 다음날 저는 결혼을 보름 남겨두고 그사람을 만나서 물었습니다,
나한테 애정이 있는지 ,,,확인을 받고 싶어서,,,첨엔 민망해 하더니 백일 만나 무슨 애정이 있느냐는
겁니다,, 만나면서 남들은 남자들이 사귀는 여자 친구한테 작은 선물로 마음을 표시하지만
저는 그지같은 은반지 하나 못 받아 보고 ,,오히려 양복사주고 티사주고,,,그랬습니다,
전 연애 경험이 없어서 남자한테 선물 한번 받아보는게 소원인데,,,오히려 밥을 사면 샀지
제대로된 공연도 같이 본적도 없고 선물은 커녕 따듯한 전화한번 못 받아 습니다,,
전라도 사람이라 무뚝뚞 해서 그런줄 알았지만,,이건 나이들어 억지 결혼 이란 생각이 들었지요
그러다가 신혼집에서 말 다툼을 하였습니다,,,
전 왜 예물 이야기를 안하는지,궁금했습니다,그러자 그사람 하는말이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이 자기 돈이나 마찬가지라며 갖고 싶은게 있으면 알아서 금은방 가서 목걸이가 가지고 싶으면 사고 반지가 사고 싶으면 사라는 겁니다
결혼식때 반지 없으면 어떠냐며,..
시계는 신혼 여행 가서 면세점서 좋은걸로 사기로 했지만,,결혼반지를 그런식으로 사라는 말에
너무 기가 막혀 어이가 없었습니다,
알고 봤더니 예물마져도 제 돈으로 자기것과 내것을 하려고 했던것입니다,,,휴~
예단을 하면 남자가 여자에게 세트를 함으로 주는건데 ,,전 그런것도 요구하지 않고 원하는데로
함도 생략을 했습니다,그런데 알아서 가서 사라니,,,,,,,,,,,,거기다 저보고 일억원 지참금을 가져왔냐고
묻더군요,,,,의사도 아니고 변호사도 아니면서,,,
(자신이 일등 신랑감 이라고 하면서 나이 39살이 일등 신랑감인지,,,)
자꾸 제 가진 돈을 자기 돈이라며 지금까지 준비한 돈에서 남은것을 가져오랍니다,,
어이가 없어서 남으면 엄마 줄거라고 말을 했죠
그랬더니 화난 목소리로 당장 이집에서 나가라고 합니다,,이년아 하면서~,제가 안나가니 양손을 끌고 개 끌듯이 신발장 까지 절 끌고 갔고 나중에는 손을 들고 때리려 했습니다,,때리면 고소 할거라고 하니
손을 내리더군요.그리고 전 신을 신고 무서워서 나가자 다시 들어오라고 합니다
무서워서 싫다고 하니 안들어오면 맞는다고 말을 합니다,,,억지로 들어갔습니다 그때 양쪽 팔이
얼마나 아프던지 ,,떨렸습니다,, 그리고 .들어가면 맞아 죽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리고 는 갑자기 제 아버지 번호를 묻고 전화를 하셨습니다,,화난 목소리로 제 아버지께,,딸이 말을 안듣는다고,,주말에 찾아 뵙겠다고...,부모님은 그때 그사람 목소리에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전화를 하셨습니다 ,,,제게...바로~전 걱정을 할까봐 아무일 없다고 말을 했고,,
그순간도 그사람의 결혼에 관한 설교와 윽박지름,,그리고 결혼후 말을 안들으면 맞는다는 말의 연속,,
넘 무서웠습니다,
두번이나 그 집에서 나가려 했으나 소리치고 나가면 때린다고 하여 계속 앉아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물 심부름을 시키고,,,싸워도 남자 심부름은 해야 한다고 크게 말을 하더군요
한시간을 그러다가 전 집에 택시 타고 왔습니다,,
그리고 집에 전화를 했습니다..이남자 무서워 결혼을 못하겠다고,,,
부모님은 제 이야길 듣고 당장 결혼이고 뭐고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저또한 그 남자 얼굴만 떠올려도 울음이 나고 무서웠습니다,,,
무서워 잠을 몇일을 못자고 밥도 못먹어 살은 엄청 빠지고
결혼전 이게 왠말인지,,,
전 돈을 버리는 한이 있어도 이건 아니겠다 생각을 했습니다,,결혼을 하면 맞아 죽을것 같았습니다;
첫댓글 이건 절대 말도 안됩니다.형편이되서 서로 신혼집 마련하면 좋지만 대부분 신혼집은 남자집에서 구해준답니다.아직은요.글구 신혼집 공동명의로 할것두 아닌데 님두 참 바보같군요.
글 잃다보니 내가 더 화가나네요~~세상 인간말종 정말많아요.살수록~~ 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아주 잘하셧어요~
님 불쌍해서 어찌해요. 전 결혼은 아니지만 비슷한 경험 아니 아마 제가 좀 더 심할겁니다 혼자 불쌍한척 하더만 돈 아주마니 빌려가더만 돈빌려가고 일주일도 안되 연락 끊더라구요.세상에 이런일도 있더라구요.힘내요^^
님,,현명한 선택하세요~~ 본인의 인생은 남이 살아주는게 아니라 내가 사는겁니다.ㅁㅕㅇ심
헉 그 39먹은 일등 신랑감 어디서 밥벌어 먹는 넘인지 다 까발려야죠.. 다른 여자들이 피해 안보게..흐 열받네..
고소하세요~파혼의 책임이 남자쪽이 더 큰거 같으니 돌려받으실 수 있을꺼예요..
힘내세요!!!
큰상처가 되셨겠어요 세상에 이렇게 나쁜놈두 있구나 언넝 기운차리세요
고소하세요~ 아마 그런 인간은 고소하면 돈 돌려주면서 취하해달라고 할겁니다. 정신적 피해나 육체적 고통까지도 다 보상 하라고 하세요.. 힘내세요
헤어지길 잘하셨네요~ 33평 아파트라봐야 자기돈 얼마 들어갔다고 그렇게 유세인지....빚도 1억 5천이라면서 나이 40에...잘 헤어지셨어요~
진짜..나이40에 빚 1억5천이면 평생 개고생 해야하는데 그게 무슨 벼슬이라고..그집안 안봐도 콩가루집안이네요.. 고소라도 해서 예단비 받아내야하는데 ㅠㅠ
고소하세요.. 아.. 너무 화가 나네요....
지금이라도 그딴인간이라는걸 알아차린게 천만다행이라고봅니다 그돈 받으실수잇을거구요 끝까지 안준다면 그사람 꼭 벌 받을꺼라봅니다...
제가 다 분하네요~~ 상처가 크시겠어요! 세상 남자가 다 그넘같진 않을꺼예요.. 힘내시길 바래요~ 그리고, 물적 정신적 손해배상 청구라도 해야지.. 그런 넘 그냥두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기운차리시고, 냉정하게 수습하시길 바랄께요..
나이 부담때문에 너무 성급히 결정하셨군요. 저도 늦었지만 여유를 갖고 신중히 해야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네요 아휴 무섭네요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 같아요 빨리 법적인 대응을 알아보십시오
지참금 1억원.. 이 남자 정말 정신 나갔군요... 글 읽으면서 소름 끼치네요 정말... 님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ㅠㅠ
진짜 그남자 정신병자 아니예요?!?! 근데 만나시면서 전혀 그런 낌새를 눈치 못채신거죠?? 아.. 넘 무서운 세상이다... 고소하세요!!! 주변 법쪽에 아는분하고 상담받아보시고 고소하겠다고 협박이라도 해야할거 같네요...그런인간은 한번 혼좀나봐야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