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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킴다정
안뇽 여시들.. 큰 겟판에 글 쓰는거 너무 오랜만이라서 조금 어색하지만..
얼마전에 다녀온 유럽여행 숙소 후기를 간략하게나마 찌려고 이렇게 글을 써오..
우선 나는 숙소고를때 무조건 찾아가기 편한 곳 위주로 골랐고 (와타시 진짜 엄청난 길치.. 단 한번도 한번에 원하는 곳에 도착한적X)
후기는 여시나 유랑 위주로 찾아봤는데.. 나중에는 걍 막 호스텔월드같은데서 후기보고 괜찮은거 같으면 찾아가고 그래써오..
결론적으로 최악이다 다신 안가 이런 숙소는 없었고예...예.. 그래서 후기를 씁니다..
그리고 저의 여행은.. 워낙 즉흥적이었기 때무네..(숙소 전날에 예약하고 당일에 예약하고 그랬음)
호스텔 같은 경우는 특가로 간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고.. 그래서 가격이 좀 차이가 있을수도 있다는 점... 에..
그리고 내가 여행지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거나(사실 거의 대부분 다 없었지만 그래도 특히나..ㅎㅎ)
치안이 좀 안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경우에는 대개 한인민박을 골라써여.. 결론적으로는 굿초이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께오...
1. 벨기에 브뤼셀-에어비앤비 (호스트 이름: Xavier)
https://www.airbnb.co.kr/rooms/5197452
1박요금: 46$이라고 써있는데 저는 51$인가.. 암튼 조금 더 내써요.. 뭔가 텍스나 청소비가 붙거나 했을듯..
제가 이 글을 찌는 이유에오 브뤼셀 여행 계획 있는 여시들 제발 여기가쓰면.. 진짜..
제가 그래도 이곳저곳 많이 놀러다니는 편인데 몇 안되는 제 여행 철칙 중 하나가 첫날 숙소는 무조건 젤 좋고 편해야 한다 에오.
그래서 중앙역에서 좀 떨어져있고 좀 비싸도 개인실로 좋아보이는 곳으로 잡았는데 결론적으론 대대대대대만족임
일단 방이 진짜 예뻐요.. 다락방인데..천장으로 난 창문 알죠.. 그거 있고..
화장실도 널찍널찍한게 진짜 완전 맘에 듦..ㅠㅠㅠ
첫 숙소였는데 진짜 긴 비행으로 지치고 토할거 같았는데 여기와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어오..
호스트도 친절해요! 그리고 개인실이라서 터치도 전혀 노노 없고
나는 벨기에에 친구가 있어서 밤늦게까지 싸돌아다녔는데 개인실 열쇠가 다 따로 있으니까 그것도 눈치 안보이고 좋았어요!
그.. 기차타는 nord역에서는 지하철로 몇정거장 가긴 해야하는데 그래도 지하철타면 15분? 10분? 금방이에오..
브뤼셀 요즘 공항 지하철 테러때문에 조금 뒤숭숭하지만.. 나중에 안정되고나서 여행계획 잡을 여시 있으면 진짜 꼭 가쓰면..ㅠㅠㅠ
내가 이렇게 부탁하께..
장점: 방이 예쁘다.. 별보여 창문에서.. 아침에 햇살.. ㅋㅑ... 호스트 친절하고 개인실이라 다니는데 전혀 제약 ㄴㄴ
단점: 4층 방인데 엘베가 없어오.. 올라갈땐 호스트가 들어다줬는데 내려갈때는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감수할만 해!
2. 프랑스 파리- 파리팬션 한인민박
1박요금: 28유로(비수기)
워낙 유명해서 뭐.. 파리 숙소 찾다보면 꼭 한번씩 보이는 곳이라 다들 알거같아요
다들 이야기 하듯 밥이 맛있고.. 주말엔 삼겹살 주시고.. 조아오..
근데 워낙 파리에선 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 늦게까지 싸돌아다니느라 거의 밥 못먹어서 조금 슬펐음..ㅠㅠ
근데 겨울이라서 그랬는지 좀 많이 추웠어오.. 나 별로 추위 안타는데도 추웠으니까 추위 많이 타는 여시들은 더 추울듯
그리고 좀 위치가 애매해요.. 1존의 끝이라서 소위 말하는 중심지(에펠탑이랑 개선문 샹젤리제 그쪽?)랑은 좀 거리가 있고
그래서 에펠탑 1시 조명을 못봐서 조금 슬펐다고 한다..8ㅅ8.. 담에 가면 좀 더 중심지로 숙소를 잡을거 같아요.
장점: 요금이 저렴한데 아침저녁 다 주심, 빨래 무료!!(핵중요) 숙소가 여성전용이다..? 주변이 대학가라 조용하고 안전함이 느껴짐
단점: 중심시가지랑 거리가 멀다, 겨울엔 너무 춥댜... 계단이 좁아서 캐리어 끌고 오르락내리락 조금 힘들었다..?
3. 프랑스 니스- Hotel monsigny
1박요금: 58유로
니스엔 마땅한 숙소가 없었어오.. 그리고 나는 파리-니스 아침비행기 타고 갔기때문에 바로 쳌인할수 있는 숙소가 필요했어오..
(참고로 한인민박이나 호스텔은 칼같이 쳌인시간 지키는 경우 많은데 호텔은 그래도 좀.. 유한거 같아요 저의 경우는 그래씀)
그래서 항공권 끊으면서 에어+텔 프로모션중에 그냥 역 근처 호텔 암데나 잡았어요..
호텔 직원들 다 너무 친절하구.. 침구 굿굿굿 폭신하고 좋았어요
근데 보다시피 혼자 묵기에는 조금 비싸오.. 담에 혼자가면 그냥 좀 싼데 갈래요.. 하하
장점: 호텔이다(시설 굿굿조음), 친절한 스탭, 역에서 가까움, 매일저녁 호텔 아래 바에서 샹젤리제 노래 부름..신남..(?
단점: 비싸다...말곤 없는듯? 아 내가 갔을때는 엘베가 고장났다고 음료쿠폰 한장씩 주고..그랬어요.. 나는 엘베랑 인연이 없나.. 왜 가는데마다 엘베가 없지...? 암튼 그랬읍니다. 엘베 고쳤으면 딱히 단점 없는거 같아요..
4. 피렌체- 밥하우스
1박요금: 30유로(비수기)..였는데 지금 글쓰면서 카페 들어가보니 4월 한 달간은 27유로래오..쒸익..쒸익..
니스에서 피렌체로 야간버스 타고 넘어갔어오.. 아침에 헤롱헤롱 길 못 찾을 날 알기에 무조건 역이랑 가까운 곳으로 골랐고
심지어 거기서 또 헤맴...(숙소 위치 아는 여시들은 내가 얼마나 바보인지 알듯ㅋㅋㅋㅋ역에서 5분도 안걸림)
암튼 남자분들끼리 하는 숙소였는데 뭐.. 숙소는 깔끔하고 좋았어요. 밥이 맛있다는데 나는 아침에 투어하러 일찍 나가느라 저녁밖에 못먹었고..저녁이 카레였기때문에.. 잘 모르겠.. 같은 방 사람들 말로는 좀 msg스러운 맛이라고 들었어오..
걍 1박 잠만 자고 나와서 뭐가 좋은지 나쁜지 사실 잘 몰라오.. 피렌체 워낙 작은도시... 역 근처에 숙박두고 움직이긴 좋은거 같아요
장점: 접근성! 내가 묵었던 숙소중에 역에서 젤 가까웠음
단점: 음..내가 밤늦게 들어가서 새벽같이 나와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한인민박 특유의 챙겨주는? 그런거는 잘 모르겠어요.. 딱히 막 오래있고 싶다 이런 느낌은 모르겠는..? 근데 역이 가까우니 1박정도는 할만해요(어쩌라고?
5. 로마-로마스토리
1박요금: 25유로(비수기)
조금 찾아본 여시들은 알겠지만 로마 한인민박의 대부분은 떼르미니 26플렛폼 근처에요 근데 여기는 하나 전 골목임 24였나? 암튼
그 26플렛폼쪽 골목이 조금 많이..무서워요.. 아이스크림 먹으러 갔었는데 좀 무서운 형님들도 많고.. 가로등도 거의 없고
근데 이 쪽 길은 안그래요! 일단 그것만으로도 나에게 합격점이었음
그리고 이모가 역으로 데릴러 나와줘요..(찡.. 길치인 나에겐 엄청난 메리트였음..
그리고 아침저녁 주시는데 밥도 맛있어요! 반찬이 조금.. 재탕이 많았지만.. 비수기여서 그랬나..암튼.. 저는 밥도 맛있게 잘 먹고 잘 다님
그리고 이모가..진짜 이모같아요..뭐냐면.. 어디가니 여기 가면 좋다 뭐하면 되겠다 일케 다 챙겨주시고.. 언제 오는지 이런것도 다 챙기시는? 진짜 걍 이모집에서 자는거 같았음ㅋㅋㅋㅋㅋㅋ 근데 여기가 일반 아파트라서 문을 이모가 열어줘야 하거든요 그래서 늦게 다니거나 하는건 어려울 수 있어오.. 전 로마가 무서워서 일찍일찍 다녔기땜시.. 크게 문제없었음..
장점: 밥이 맛있고 숙소 깔끔하다 이모 친절해오.. 감사합니다..
단점: 만약 밤늦게 돌아다니고 간섭을 원치않는 여시라면 이모의 스타일이 안맞을수 있듬.. 아 그리고 샤워실 핵좁음.. 옷 입다 성질남..
6. 베니스-Ca bragadin hotel venice
1박요금: 제가 결제를 안내서 잘 모르겠어오.. 한 35~40유로 안팎..?
로마에서 같은방 쓰던 친구랑 일정이 맞아서 같이 뿜빠이 해서 잡은 숙소인데..아.. 여기 진짜 찾아가기 개 어 려 움..진짜..
캐리어 끌고 비오는날 길헤매는데.. 진짜 울고싶었어오.. 구글지도 미쳐가지고 메뚜기처럼 뛰어다니고..(핵빡침
베니스 다리 다 계단인거 혹시 알고있나오..? 그 다리가 다 그 다리같은거..알고있나오?
그리고 골목이 워낙 많아서 구글지도 미쳐날뜀..(핵빡침2
암튼 제대로 잘 찾기만 하면 좋은 숙소에요..예.. 그 리알토다리..맞지? 아무튼 거기 건너와서 있는 숙소인데 한번에 찾는다면 도보 10분정도 거리고요.. 시설도 가격대비 만족스러웠어요. 호텔에서 2-3분 거리에 마트도 있고.. 괜찮읍니다..
길치 여시는 한 번 더 생각해보세요.. 예... 혹시 여기 찾아갈 생각이면 제가 찾아가는 방법 좀 더 자세히 알려드릴게오..말해주세요..
장점: 가격대비 시설 굿굿, 스텝 친절도 괜찮음, 근처에 마트 있듬! (베니스는 8시만 되도 가게들 다 닫아서 이게 중요한거 같음)
단점: 위치 찾기 어려움.. 전혀 숙소가 없을 것 같은곳에 위치함..하하...하..^^
7. 빈(비엔나)-러브 오스트리아
1박요금: 35유로
새로 오픈한 곳 같아요. 그래서 시설들 다 깨끗..새거임..!
부부가 같이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친절하시고 그 가이드북? 같이 어디가면 좋은지 그런거 정리해서 알려주시고,
필요한 정보같은 것도 다 알려주셔서 전 이거 보고만 다녔어요 (여행계획 1도 없이 내일의 계획을 오늘 자기전에 짜고다님)
대부분 괜찮은 숙소가 남역?쪽에 몰려있는데 저는 중앙역에서 다시 기차를 타야되는 상황이라 멀리 가기 싫었어요
중앙역 근처 움밧은...베드버그 후기가 워낙 강렬해서..가고싶지 않았음..(근데 나중에 만난 다른 언니는 움밧도 괜찮다고 했어요!)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사람 별로 없어요. 중앙역에서도 5분정도 거리? 가깜고 암튼 괜춘함
장점: 접근성 굿굿(중앙역에서 5분 벨베데르 5분) 시설 굿굿 방도 넒어요 도미토리인데 도미토리 안같음
단점: 딱히 없는거 같은데.. 다른곳은 비수기 할인하는데 여긴 안해서 조금 비싸다? 근데 괜찮음 가격값 하는거 같아요ㅇㅇ
아!! 근데 손빨래가 안돼요.. 빨래는 유료인데.. 그래서 속옷 입던거 그대로 가지고 다음도시로 옮김..
아무래도 오픈한지 얼마 안돼서 뭔가 제약조건? 이 많아요. 근데 그래서 깔끔한게 유지되는거 같아서 난 걍 괜찮았음
8. 할슈타트-헤리티지 호텔
1박요금: 75유로
여러분...^^....경고함니다...
아무리 저처럼 무계획으로 여행다니는 분이라고 해도 할슈타트 숙소는 제발 미리 잡아주세요..제발...^^...
비엔나 마지막날 음악공연보고 그 감흥에 젖어서 booking.com 들어갔는데 숙소가 없어...^^...
2박 이상 가능한 숙소가 없어...ㅎㅎㅎ하핳ㅎ핳ㅎㅎㅎ
멘붕와서 결국 여기저기 찾아보다 하나 남은 방 겨우 잡았어요..못갈뻔...ㅎㅎㅎ
여행후기 보면 할슈안에 숙소가 많이 없어서(그럴수밖에..마을이 코딱지만함..) 오버트라운에 숙소를 잡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전 거기도 숙소가 없어서..^^..하하...ㅎㅎㅎ 진짜 개비쌈...결제하면서 손이 덜덜덜떨림...ㅎㅎㅎ
근데 시설은 좋았어여..비싸니까 당연..ㅎㅎ...ㅎㅎ....ㅠㅠㅠ... 아 근데 이 호텔 할슈에만 건물이 3개에요. 1호점? 같은 경우는 선착장코앞이라 걍 내려서 바로 가면 되는데 2호점 3호점은 좀 멀어오.. 엘베도 없음..^^.. 직원한테 왤케 머냐 엘베도 없냐 얘기하는데 (비싼돈 주고 묵는데 맘대로 안되서 조금 화남) 원래 그렇다고 하고 걍 갔어오..ㅎㅎ 그래도 뷰는 다 레이크 뷰에요...네..
장점: 뷰가 좋다 시설이 좋다 어매니티 록시땅이야 좋음ㅎㅎㅎ 행복 힐링 와이파이 개빠름 한국인줄
단점: 비싸다!! 1호점 투숙이면 접근성 좋지만 2,3호점은 그닥.. 엘베도 없고..(뒤끝
9. 체스키-호텔 우 말레호 비트카
1박요금: 38유로
저는 할슈에서 체스키로 빈셔틀 타고 넘어갔기때문에 호텔 바로 앞에 내려줘서 괜찮았는데
여기가 버스정류장이랑도 애매하게 떨어져있고(도보 10-20분인데..알다시피..돌바닥..^^) 기차역이랑도 차로 20분? 정도 걸려요
그래서 접근성이 좋은 편은 아닌거같아요. 대신 체스키 성이랑 광장 중간에 있어서 돌아다니고 구경하기엔 위치 좋아요!
호텔 시설은 걍 쏘쏘..엘베없음.. 방은 걍 깔끔해요 무난무난함!
장점: 친절한 스텝 무난한 시설 아침이 별거 없는데 맛있음(?
단점: 빈셔틀 안탈거면 접근성은 그닥.. 참고로 기차역까지 200 코루나 정도 택시비 나와요.
10. 프라하-호텥콜롬보
1박요금:25유로(더블룸 특가)
워낙 여시에서도 유랑에서도 블로그에서도 좋은 평 많아서 좀 기대하고 갔어오.
그리고 저같은 길치에게 픽업은 한줄기 빛인것... 그래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예약했는데..
여기가 민박다나와에서 예약하면 싱글룸기준 1박 30유로인데 booking.com에 더블룸 특가가 25유로로 올라와서..그걸로 예약했더니
픽업이 안되는것..^_ㅠ... 사실 그것때문에 예약한 나는 조금 멘붕이 와찌만.. 뭐 트램타고 잘 찾아갔어오..
근데 딱 방에 들어간순간 화장실 냄새..팍... 너무 심해가지고 사장님이 청소 안된거 같다고 방 바꿔주셨는데
그 방도 나중에 돌아다니고 와서 보니... 똑같이 냄새..ㅎㅎ...
암튼 담에가면 굳이 여길 갈거같진 않아요..ㅠㅠ 구시가지쪽이랑 가깜지도 않아서.. 별루..ㅠㅠ
장점: 픽업..(나는 못받았지만ㅠㅠ)
단점: 화장실 냄시.. 룸컨디션도 그닥 그냥 그랬음.. 구시가지랑 멀어서 야경보고 트램타고 올때 쫌 무서움.. (트램은 24시간 운영하긴 함!)
숙소 후기는 여기까지에오.. 생각보다 글쓰는데 시간이 좀 걸리네오..
그 외에 여행 전반적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을 몇 마디 적자면,
1. 미술관이나 스토리가 많은 도시들 같은 경우 (특히 로마..로마!!) 꼭 워킹투어를 들었으면 좋겠어요.
여행을 하다보면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아름다운 풍경들도 존재하지만, 설명을 듣고보면 더 마음깊이 다가오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특히 미술관이나 로마의 유적지? 같은 경우는 더욱 더 그랬어요!
저는 파리 루브르, 오르세 투어/ 피렌체 우피치 투어/ 로마 워킹투어, 바티칸 투어/ 프라하 팁투어 들었는데
정말 다 만족했어요! 듣고나서 확실히 도시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가고 그럼 더 정들고..그런 것..!
그리고 굳이 일행을 따로 구하지 않아도 팁투어 가면 혼자 온 여행객들 많아오.. 거기서 만나서 같이 다니면 좋음!
개인적으로 여행 계획을 구체적으로 짜지 않는 저같은 여시의 경우 여행 첫날 일정을 워킹투어를 잡고, 투어 따라다니다 보면 한번 더 보고싶다고 느끼거나, 아니면 투어 일정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가이드님이 말씀해주시는 다른 장소들 중에 가보고 싶다고 느끼는 곳이 꼭 있을거에요 그런 곳들 돌아다니면서 나머지 일정 소화하기를 추천합니다!
2. 야간버스는 되도록 혼자 타지 말아오..무서워오..8ㅅ8
나 여시 나름 직업특성상 외국도 여러 번 다녀오고.. 겁도 딱히 없어서 새벽에 잘돌아다녀오..
근데 야간버스는 진짜..무서웠어..진짜로...
저녁 8시 10시 이때쯤 출발하는 경우는 크게 문제 없을거 같은데
나는 새벽 2시에 출발하는 버스 탔는데.. 이게 다른 지역에서 출발해서 나를 태우고만 가는 버스라서..
걍 진짜 길 한복판에 버스정류장 있는데 또 나혼자 거기 덩그라니 서있으니까..너무 무서웠어..
진짜 기다리는 내내 내가 다시는 혼자 야간버스 타는 일 없을거라고 100번도 넘게 생각함..
야간 열차랑 또 달라요.. 야간열차는 역 안에서 기다리면 되는 것.. 버스는..무서워..진짜야..ㅠㅠㅠ 다시 생각해..
3. 소매치기 조심은 관광지 뿐만 아니라 항상 조심해오..
오히려 낮에 돌아다닐때는 사람들이 하도 경계하고 다니니까 괜찮은데
걍 밤에 숙소 돌아와서 숙소 앞 산책나가거나 마트 갈때도 조심해야 되는거 같아요..(내얘기)
실제 로마에서 저녁에 숙소 근처 마트에 물 사러 갔다가 짐 추켜드는 사이에 내 주머니에서 핸드폰 빼갔고요..?
빼가는 느낌 들어서 쓱 쳐다보니 횡설수설하면서 다시 돌려주긴 했지만..소름돋았음..
암튼 언제나 조심해오.. 뭐 잃어버리면 하루종일 기분 안좋은 것..!
4. 이동은 되도록 빨리빨리! 이른시간에!
밤에 캐리어끌고+구글맵키고 혼자 다니는 여성..위험해오..
되도록이면 아침이나 낮시간에 이동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일단 캐리어가 있으면 심신이 편치않아요.. 나는 그랬음..
5. 계획에 연연하지 않기
물론 계획 꼼꼼히 짜는거 좋은데.. 여행은 출장이나 캠프가 아니니까는여..!
너무 모든걸 다 픽스해서 오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응하거나 여행다니면서 융통성있게 일정을 조율하는게 좀 힘든것 같아요.
성수기엔 물론 숙소정도는 예약해야 편할거 같긴 해요.. 근데 구간권까지 다 예약해오면 진짜 좀..뭐랄까.. 스타일의 차이겠지만 암튼 정해진 기차시간때문에 보고싶은거 못보고 가고싶은곳 못가고 하는 경우를 좀 많이 봤어요.
그렇다고 저처럼 암것도 안하고 오면(....) 할슈타트 같은 경우가 생길수도 있으니 큰 그림은 그려오되, 그 안에 좀 여지를 남기면 좋을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의미로 유레일패스..저는 참 별로였던 것.. 그거 써먹으려고.. 좀 비효율적으로 이동했어요.. 기차말고 다른 이동수단도 많으니 잘 생각해보고 계획 짰으면 좋겠어요.
여기까지 끝이에오! 혹시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지 댓글로 말해주고 문제있으면 살살 말해주기!
즐거운 여행 되세오^w^
첫댓글 팁 짱이다ㅠㅜ지우지 말아조요 유럽여행 진짜 가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오 나 빈 숙소 고민중이었는데ㅠㅠ 괜찮다 위치 좋고...! 주요 관광지 다 걸어댕길수 있는고야?
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딱 야간열차 결정직전에 이 글을 봐따...프라하에서 부다페스트로 야간열차타려는데 시간이 밤 12시야 끄흡 많이 무서울까..? 혼자여행이야 또륵ㅠㅠㅠㅠㅠㅠ
유럽여행 숙소팁!!여시야 진짜 좋은팁 고마어우유ㅠㅜㅠ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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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좋은아의 정은아침 연어인데 나도 호텔콜롬보다녀왔었는데 진짜좋았어..!! 물론 다 케바케이겠지만! 윗여시처럼 픽업에 코젤맥주주시고 짐도 다 날라주심ㅠㅠㅠ
여시 할슈타트 숙소설명할때 거기 지명 오버트라운!!ㅋㅋ 난 파리갔을때 다른데서 투숙하긴했지만 파리에서 유학하는 친구가 집구하기 전에 파리팬션에서 장기투숙했는데 완전 추천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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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야 혹시 몇월에 여행갔다왔어?? 즉흥교통예약 자리 많이 있서?ㅠ
나두 이동구간같은거 초반엔 예약하구 후반엔 자유롭게 하구싶은데 즉흥으로 하면 많이 비쌀까봐ㅠㅠ
난 5월초에 가서 한달 있다가 와
@킴다정 응응 고마워요 여시!!! 여시글 잘 참고할게요😆😆
혹시 파리->니스 는 뭐이용하고 갔나요???!! 야간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