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투트랙 프로젝트 (TWO TRACKS PROJECT) (한정반 LP) 23년 2월 1일 입고 예정 가격/44,000원
■ 트랙리스트
* Side A
1. 연대기 - 정승환
2. 사랑을 사랑하게 될 때까지 - 최정훈 (잔나비)
3. 오늘부터 행복한 나 - 정세운
4. 슬픔이 지나간 자리 - 이승열
* Side B
1. 연대기 - 장필순
2. 사랑을 사랑하게 될 때까지 - 한영애
3. 오늘부터 행복한 나 (Feat. 이상순) - 이효리
4. 슬픔이 지나간 자리 – 스텔라장
■ LP사양
1LP 블랙반, 싱글 커버, 가사지 수록
33 ⅓ R.P.M. LONG PLAY ‧ STEREO
12inch Heavy Weight Vinyl
■ 상품 설명
하나의 노래, 두 명의 가수 「투트랙 프로젝트 (TWO TRACKS PROJECT) 」 (1LP)
작사가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조동희는 어릴 적 만화책 <유리가면>에서 한 배역을 서로 다르게 연기한 두 연극배우 이야기를 보고 설렜다. 그것은 경합이 아닌, 예술의 본질 같았다. 같은 대상의 다른 해석 이야말로 예술이 지향해온 지점일 터. ‘이처럼 한 노래를 다른 두 가수가 부르면 어떨까?’ 그가 막연히 꿈꾸던 장면이 실현됐다. 조동익(작곡)·조동희(작사) 남매가 시작한 「투트랙 프로젝트」다.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는 명곡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장필순 5집·1997)를 합작했던 남매는, 그에 못지않게 생명력이 긴 노래를 만들고자 의기투합했다.
「투트랙 프로젝트」 LP는 국내 대표 LP 제작 브랜드인 마장뮤직앤픽처스와 하나음악, 푸른곰팡이로 이어지는 작가주의 음악집단의 계보 계승하고 있는 레이블 최소우주의 협업을 통해 발매된다. 최근 공장 이전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마장뮤직앤픽처스 시즌 2’의 첫 기획/제작음반으로, 특별히 2,000장 한정판으로 제작된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CD와 다르게 트랙리스트를 배열함으로써 CD와 LP도 프로젝트 명처럼 ‘투트랙’이 되었다는 점이다.
프로젝트 첫 곡 '연대기'는 지나간 사랑에 대한 기억을 사라지지 않는 하나의 연대기로 비유한 노래로, 정승환과 장필순이 첫 번째 아티스트로 낙점돼 '투트랙 프로젝트'의 시작을 연다. 그리고 두번째 곡 ‘사랑을 사랑하게 될 때까지’는 절제된 어쿠스틱 멜로디와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서정적인 분위기를 이끄는 곡으로 밴드 잔나비의 최정훈과 한영애가 각각 노래했다.
세번째 곡 '오늘부터 행복한 나’는 가수 이효리와 남편 이상순이 기타 연주를 곁들이며 가수 장필순이 화음을 더했다. 이 곡의 두 번째 아티스트인 감성 보컬 정세운은 작은 꽃에서 우주를 발견하자는 매일의 다짐을 부드러운 보컬에 담아내며 듣는 이들의 행복 지수를 높인다.
네번째 곡 ‘슬픔이 지나간 자리’는 시적이고 서정적인 가사와 이승열의 깊이 있는 보이스가 어우러진 곡으로 함춘호의 기타와 박용준의 피아노가 곡을 더욱 풍성하게 완성했으며, 장필순이 코러스를 맡아 이승열과 최고의 시너지를 선보인다. 두 번째 아티스트로는 스텔라장이 참여하여 봄처럼 가볍고 포근한 그녀의 목소리로 남자보컬 이승열과는 또다른 위로를 건네준다.
20여 년간 끊임없이 리메이크 되고 있는 한국 대표 포크음악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를 만든 조동익, 조동희 남매는 "앞으로도 '투트랙 프로젝트'를 통해 오랫동안 사랑받는 노래를 만들고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과도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들의 바람이 이루어질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투트랙 프로젝트
하나의 노래, 두 명의 가수
어렸을 때, '유리가면' 이라는 만화책에서 한 역할을 서로 다르게 연기하는 두 배우 이야기를 읽었어요. 그것은 매회 마음을 설레게 했고 결국 그것은 경합이 아닌 예술의 본질 같았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며 혼잣말처럼 흥얼거리는 노래는 가수의 것이 아니라 이미 내 노래가 된 것이죠. 그렇게 보편적이지만 각자 빚어낸 삶의 그릇에 담기는 배경음악. 그런 노래가 되어 여러분의 귀와 입과 가슴까지 걸어가고 싶습니다.
‘시대를 넘어서는 삶의 노래’
_프로듀서 조동희
®&© 2023 MICRO UNIVERSE. Distributed by MUSIC&NEW Co., Ltd. Manufactured by MACHANG MUSIC & PICTURES Co., Ltd. 2023.01. All rights Reserved. Unauthorized copying, lending, public performance and broadcasting Prohibited. Made in KOREA.
<곡 소개>
연대기 年代記
사랑이 뭐라고 생각해?
사랑은, 세로같아
사라진게 아니라
그 시절에 그대로 살아있는.
미술관 가보면 작가의 연대기 있잖아?
그런거 아닐까.
기억 속에 점을 찍듯, 자리마다 남은 사랑의 기록
_정승환
정승환처럼 예쁘게 말하고 세심히 마음을 살피는 사람은 노래도 꼭 자신을 닮았다. 시를 쓰는 마음처럼 소복히 내려앉은 진심. 그 자리마다 남은 그의 노래들은 동시대의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_장필순
빛나는 전설이라는 말은 그녀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녀는 예전에도 그랬듯이 지금도 우리 곁에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친구처럼 바람처럼 빗물처럼, 외로움이 부를 때면 늘 찾아와주는 목소리로.
사랑을 사랑하게 될 때까지
사랑은 상대를 더 나아지게 하는 것
그 사람이 웃는 모습을 보면 나도 미소 짓게 되는 것
불규칙적 통증처럼 하늘거리며 불어오는 미소
온몸에 스민 그 입자를 바람이 데려가
다시 빈 몸이 될 때까지
사랑을 사랑하게 될 때까지,
우리는 계속 사랑하는 수밖에
_잔나비 최정훈
전에도, 앞으로도. 그 누구도 최정훈이 될 수 없을 것이다.
꿈과 책과 힘과 벽 사이에서 노래하던 생각 많은 소년
뜨겁고도 서늘한 그의 감정이 음표처럼 오르내릴 때마다
우리 마음에 최정훈의 목소리는 사랑의 입자처럼 스며온다.
_한영애
새로운 노래를 발표하는 것에 가장 신중한 가수 한영애
독보적인 목소리로 가요계를 빛낸 한국 최고의 보컬이다.
그녀의 목소리는 때론 슬픔으로 때론 평화의 강으로,
세월을 안고 우리 가슴에 흘러 들어온다.
오늘부터 행복한 나
우리의 삶은 갈수록 커지고 편리해지지만
문득 돌아보면 복잡해져가는 시스템,
수많은 관계 속에 생긴 오해들로
지쳐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잠시 모든 걸 벗어나 마음 속의 자신을 만나보자는 속삭임,
작은 꽃에서 우주를 발견하자는 매일의 다짐 같은 노래
두 눈을 감고 주문을 외워보자
오늘부터 행복한 나
_이효리
이효리처럼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아티스트가 또 있을까.
그녀가 웃으면 따라 웃게 되고 그녀가 슬프면 마음이 아프다.
아스팔트에서도, 흙에서도 효리는 효리. 그녀의 긍정에너지를
우리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_정세운
기타 하나에 의지해 자신의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서툴게 들려주던 소년.
그 소년의 진심은 사람들의 가슴에 오래오래 박혔다.
글을 읽고 쓰고, 기타를 치고 곡을 만들고, 순하고 착한 마음이
아름다운 목소리에 담겨 우리를 민트 빛 바다로 이끌어준다.
슬픔이 지나간 자리
견디기 힘든 현실과 슬픔이 나를 덮치는 날
눈물을 삼키며 잠이 든다.
한숨 자고 나면 다시 하루가 밝아 있고
햇볕에 내놓아 마른듯이
슬픔은 어제의 무게가 아니니까.
그런 걸 ‘달팽이잠’이라 부른다.
슬픔과 기쁨의 파장 속에 하루를 살아내고
또다시 비춰온 햇빛 한줄기에 우리는 또 오늘을 깨워낸다.
_이승열
그의 목소리 깊은 곳에서부터 오는 뜨거운 울림은 마치 태초의 시작부터 있었던 소리 같다. 그 원시성과 도시의 세련미가 한데 섞여 이승열은 모던 락의 대부로 불리운다. 그의 가사에 담긴 빛나는 문학성과 음악에 대한 진지함은 그를 단단히 지켜주는 수호신이다.
_스텔라장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그녀에게는 무지개색 모험이야기가 있을 것만 같다.
마법의 유리구슬 속에서 하나씩 꺼내 들려주는 대체불가의 노래들.
그녀의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 그 무지개의 끝이 우리의 마음에 가득 담긴다.
첫댓글 한장 예약합니다
입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