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 우연히 '삼막곡 저수지' 갔다, 큰 공사하는 걸 본 후로 어떤 길일까? 하고 항상
관심있게 지도 보고 기다렸는데, 벌써 완성이 되어 지도에 표시가 되었네요.
탄천에서 광교 신도시로 연결이 되는 길이었습니다.
인적 없던 삼막곡 언덕이 이렇게 변했답니다.
자전거 길도 이렇게 잘 만들어져 있고요. 말 그대로 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신상 길이었습니다.ㅋㅋㅋ
낚시터인 삼막곡 저수지도 정비 중이었습니다. 얼마 안있으면 아름다운 저수지로 변모 할 것 같네요.
그때 신나게 달려보아요. 이 삼막곡 마을은 바람이 시원~하고 상쾌하기로 유명하답니다.
해오라기 터널! 100m 정도됩니다. 터널 끝에 보이는 곳이 광교 신도시입니다.
이 내리막길 내려 가는 데 얼마나 세찬 바람이 불던지, ..... 바람에 뒤뚱뒤뚱 흔들리는 자전거위에서
저는 굳은 결심을 했답니다. " 난, 절대로 살빼지 않을거야!! 똥똥한 이 몸매 아니었으면, 난 오늘
바람에 날라갔을거야!!! 고맙다!! 내 뱃살들....." ㅋㅋㅋ
지도에 표시 된 길 찾아 , 기대로 부풀어 애인 만나러 가는 것 같은 떨리는 가슴을 안고 찾아 간 길!
오늘도 너무 만족스러운 뿌뜻함에 돌아오는 내~ 내 황홀하고 행복했답니다.
내 마음을 알았는지 고개 돌려 바라 본 창밖에는 갑자기 꽃샘 눈이 펄~펄 내리고 있네요......
첫댓글 토요일엔 바람도 엄청 불더만 겁죠....
화요일에 라이딩갑시다.
처음가는길은 언제나 재미있고
녜~ 화요일에 가서 한바꾸 돌고 오자구요~~ 거리도 짧고 어렵지도 않아요.
아침부터 살~ 짝 눈날리기에 탈 생각도 안해봤는데. 감사합니다. 안날라가셔서...
델구가 주시는거죠 ? 새론길...
같이 가주실거죠? 새론길... ㅋㅋㅋ
새론길 ~ 가고파여 같이 가줄께여...ㅎ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