夢見吳翼承(몽견오익승) - 정온(鄭蘊)
君逝三霜矣 / 군서삼상의
今宵夢見之 / 금초몽견지
그대 저세상으로 간 지 삼 년 세월
오늘 밤 꿈에 그댈 보았네
問云從底處 / 문운종저처
答曰爲相思 / 답왈위상사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더니
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하더군
髣髴平生意 / 방불평생의
分明昔日姿 / 분명석일자
평소에 가진 생각 흡사도 하고
옛날의 자태가 분명도 하다
覺來樑月白 / 교래양월백
涕淚在鬚(臣+頁)/ 체루재수이
깨어 보니 들보 위의 달만 밝고
눈물은 어느새 볼을 타고 흐르네.
추사 김정희가 흠모한 선비 대꼬챙이 같았던 동계 정온(鄭蘊)
정온(鄭蘊)은 1569년(선조2년) 경남 거창군에서 출생하였다.
그의 부친은 진사 정유명(鄭惟明)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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