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역사와 함께 한 많은 것들중에는 빠질수 없는 것이 있다.
그건 바로 광활한 사막과 함께 한 낙타 일 것이다.
강렬한 햇빛이 내려 쬐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아 유목 생활한 부족의 교통 수단이 낙타...
여기 두바이에는 낙타 경기장이 있다.
Main Street를 따라 U.A.E의 수도인 아부다비를 향해 가다 보면, 도심을 조금 벗어나서
Nad Al Sheba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나온다.
그 이정표를 따라 가면 어느 순간에 우측편으로 낙타 경기장의 빨간 트랙이 보이기 시작 한다.
낙타 경기장의 트랙을 족히 4km 정도 될 것 같다. 엄청나게 넓다.
차를 몰아 관중석이 있는데 Main Stadium으로 향해 가 보자.
흰색 지붕으로 되어 있는데 경기장에 도착하니, 관리인 몇명만 보일뿐 그외에 아무것도 없다.
요즘은 날씨가 가장 무더운 시기라서 낙타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고 한다.
가을에 경기가 있다고 관리인들이 전한다.
다시 시작될 낙타 경기 시즌을 위해 저 멀리이국땅에서 온 인도,파키스탄 노무자들은
내리쬐는 햇빛아래에서 열심히 경기장 주변을 다듬고 있다.
인간이라 어는 누구 할것 없이 다들 고귀한 생명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살아가는 방식은 많이 차이가 있다.(에어컨 밑에서 일하는 자, 무더위 속에서 일하는 사람.)
낙타 경기장 관람석 앞쪽에는 경기를 중계하는 중계탑이 눈이 띈다.
여기 관중석에 많은 사람의 함성이 있을때 다시 찾아 오길 다짐 하면 , 낙타를 보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차를 몰아 경기장을 빠져 나가는데........
차 앞쪽으로 한무리의 낙타가 지나간다....
가을이 되면 다시 시작될 낙타 경기를 위해 아침 저녁으로 낙타를 훈련 시키는데
훈련을 마치고 지나가는 낙타 무리들인 것 이다.
지나가는 낙타의 기수들은 고맙게도 사진 촬영 하는 것을 알고는
반갑게 손을 흔들어 주는 모습을 연출 한다.
한국의 동물원에 사육 되어 있는 낙타와는 조금 느낌이 다른 낙타 무리떼....
유유히 지나가는 무리떼를 뒤로 하고 또 다시 차를 몰고 나는 이동 한다.
낙타 경기장 옆에는 또 하나의 명물이 나의 시선을 자극한다.
수많은 가로등에 부착 되어 있는 경(승)마 경기를 상징하는 사진..
저 멀리 승마 경기장 Main Stadium이 보인다...
The Maktoum Grandstand 라는 이름의 승마 경기장......
과연 승마장의 어떤한 모습으로 하고 있을까.....
그냥 낙타 경기장 처럼 사막에 장애물 또는 트랙 시설만을 갖추 경기장 일까?
아니면 초원을 배경으로 상큼한 Green의 경기장 일까?
승마 경기장 안으로 들어 가보자...
푸른 초원으로 조성 되어 있는 파라다이스가 펼쳐저 있다.
곳곳에 연못 이며, 시원한 분수, 푸른 잔디가 깔려 있는 사막속의 오아시스_파라다이스...
사막의 신기루 인가?
자세히 보니 골프장의 모습이다.
여기 승마장의 구성은
가운데는 골프장이 위치 하고, 그 둘레는 경마 경기장 트랙이다..
사막 한가운데 경(승)마 경기장이 있는것도 신기한데, 골프장 까지 있다니...
오일머니를 실감하는 또 하나의 작품이다..
앞쪽으로 승마 / 골프장이 위치 하고 뒤편으로는 관중석 및 Club House가 위치 한다.
경기장을 둘러 보고 나오는데 , 두바이가 준비하는 또하나의 이벤트를 알리는 간판이 보인다.
그 이벤트란 바로 올 하반기에 개최되는 "Dubai World Cup"_승마 월드컵 이다.
사막의 나라 U.A.E 그 두번째 City _ Dubai...
우리의 고정 관념을 파과 하면서 수많은 이벤트 및 프로젝트를 시행 하고 있다.
물론 오일머니의 강력한 파워라고 생각 할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이 모든것이 가능하게 실현 될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지금 이 시간에도
열심히 땀 흘리면서 자기들의 조국을 위해 묵묵히 일 하고 있는 세계 각국에서 온
수많은 일꾼의 땀 결정체 인 것을 우리는 짚고 가야 할것 이다.
그 중 대한민국의 기술 역시도 하나의 축 이라는 것도 꼭 명심 합시다...
http://cafe.naver.com/godubai.cafe
첫댓글 언젠가 꼭 가보고픈 중아시아에 대해서 올려주심을 감사..^^ 깔끔한 글이네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