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2구간 산행을 마치고 산행기를 정리하는데, 불현듯 3구간 산행 들머리를 운문사에서 출발하여 천문지골로
해서 딱밭재로 접근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영남알프스의 수 많은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했지만,
천문지골은 아직 미답지로 남아 있다. 그 원인은 운문사에서 등산객들의 출입을 통제하거니와 운문사와 울산간의
대중교통 수단이 마땅찮아서 이용하기가 불편하여 산행을 하지 못했다. 이미 2구간 하산로였던 딱밭재에서
석골사까지 등로를 다시 갈 바에는 그래 이 참에 천문지골을 산행해 보자. 운문사 출입통제는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 이른 새벽에 통제소를 통과하면 되겠지만, 그런데 이른 새벽에 운문사로 이동하는 교통 수단이 문제이다.
처음에는 운문사까지 내 차로 이동하고, 산행을 마치고 언양에서 운문사로 넘어가는 막차 버스(언양터미널
18:50 출발, 언양-동곡-남대구)를 타고가서 차량을 회수하는 방법을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너무 걸려
무리인 것 같다. 할 수 없이 석골사에서 출발할까 생각하다가 언양에서 운문사까지 택시를 이용하면 되겠구나
싶어 산행전날 언양콜택시에 전화를 걸어 언양에서 운문사까지 택시비를 물어보니 3만원 이라고 한다. 어차피
내 차를 갖고 언양에서 운문사까지 왕복 기름값을 생각하면 택시비가 비싸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언양에서
운문사까지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을 택했다.
새벽 6시 20분경 언양에 도착하여 택시를 타고 운문사에 도착하니 아침 7시, 아침안개 엷게 깔린 운문사의
아침은 고요하기만 하고, 나는 행여나 출입통제 당하지 않을까 염려되어 서둘러 운문사와 문수선원을 지나
천문지골 입구에 접어들어 가을색으로 물들고 있는 천문지골의 비경을 훔쳐보면서 딱밭재로 향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07:00 운문사 입구(해발 200m 정도)에서 산행 시작
07:02 운문사 아침은 고요하기만 하고...
07:05 운문사에서 큰골로 들어가는 출입통제소(운문사 끝 지점에 있음) 통과
07:10 수월교 통과하여 문수선원 통과
07:11 문수선원에서 바라본 천문지골-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문수선원
07:33 <운문산(12)지점 목골> 119 구조판 통과
07:33 천문지골의 가을 아침 - 목골 구조판있는 지점 오른쪽 계곡임
위 사진의 아래에서 계곡을 가로질러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가는 등로가 있는데, 그 등로가 범봉북릉 등로인 듯
07:45 천문지골의 가을 아침
07:57 <운문산(11)지점 천문지골 삼거리> 119 구조판(해발 300m 정도) 통과-계곡을 좌에서 우로 가로질러감
08:12 계곡대슬랩(해발 380m 정도)을 우에서 좌로 가로질러 가는 지점에서 8여분여 휴식함
08:28 호랑이(사자) 머리처럼 생기지 안았나요? 그래서 저는 『범바위』라고 부르고 싶네요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된비알 바위 너덜길이고, 딱밭재가 가까워지면 지그재그 된비알 길임
09:12 딱밭재 이정표 갈림길(해발 800m 정도)에서 10여분 휴식함-좌:운문산(진행방향), 직:석골사, 우:억산
09:47 아쉬운리지에 들어서면서 바라본 범봉과 억산은 단풍은 아직...
07:48 운문산은 온통 울긋불긋 단풍의 경연장으로 변화고 있네요
07:49 올라왔던 천문지골이 한 눈에 조망되네요
09:53 아쉬운리지 로프구간을 올라가야 하고
09:54 암벽 옆에 새빨간 단풍이 너무 예쁘네요
09:58 운문북릉의 독수리바위 너머 가지산 정상을 바라보니 가야할 길이 아득하기만 합니다
10:02 뒤돌아본 아쉬운리지 알릉 - 이제 아쉬운리지를 다 지나왔습니다. 말 그대로 리지가 너무 짧아 아쉽네요
10:10 슬랩 로프 구간 통과
10:17 상운암갈림길 이정표(해발 1100m 정도) 통과-직:운문산(진행방향), 우:상운암
10:23 누가 단풍나무에 빨간색 물감을 뿌렸나???
10:24 등로 왼쪽 산죽 사이로 운문북릉 갈림길이 있는 지점 통과
10:28 운문산 정상에 도착하닌 평일이라서 썰렁하기만 합니다.
11:04 운문서릉의 단풍으로 온통 울긋불긋하네요
11:05 연무로 얼음골과 그 너머 재약산 사자봉 희뿌옇게 보여 아쉽기만 하네요.
11:08 운문산을 내려가면서 가야할 아랫재와 가지산 바라봅니다.
11:20 운문산을 내려가면서 되돌아본 운문산의 암릉
11:43 아랫재(해발 780m 정도)에서 줌으로 당겨 본 가지산 북릉의 위용
11:43 아랫재 가운산장 통과-직:가지산(진행 방향), 좌:심심이골, 우:남명리
12:17 아랫재에서 올라가다 보면 등로 왼쪽으로 이런 암굴이 있습니다.
12:31 백운산 조망
12:32 백운암갈림길 이정표(해발 1060m 정도)에서 10여분 휴식-직:가지산(진행방향), 우:백운산
12:48 가지산 조망해 보지만 정상은 아직 보이지 않고 운문지맥 암릉(중앙)과 북릉(좌)와 중봉(우)이 보입니다
12:50 되돌아본 전망바위
13:13 운문지맥 암릉의 가을
13:16 운문지맥 암릉의 가을
13:26 운문지맥 암릉의 가을
13:28 운문지맥 암릉의 가을
13:31 운문지맥 암릉의 가을
13:32 줌으로 당겨본 가지산 북릉의 단풍은 이제 막 들기 시작하는 듯
13:33 가지산 정상은 만추의 풍경입니다.
13:34 등로 옆에 핀 용담
13:37 은빛 억새 너머로 지나왔던 운문지맥
13:40 가지산 대피소에서 라면과 막걸리 한 잔 마시며 산장지기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눔
14:09 가지산 정상에서 쌀바위로 이어지는 능선에 누가 불을 질렀나? 온통 벌겋네
14:10 지나왔던 운문지맥 바라봅니다.
14:11 가지산 정상의 단풍
14:20 이제 가지산 정상을 떠납니다
14:31 가지산 정상에서 쌀바위로 이어지는 암릉과 단풍
14:35 밀양고개 이정표 갈림길을 통과-직:석남고개(진행방향), 우:호박소(제일관광농원)
14:43 중봉에서 되돌아 본 가지산 정상
14:43 중봉 정상 갈림길 통과-좌:석남고개(진행방향, 급경사 내리막길), 직:진달래능선
14:57 나무계단이 시작되는 삼거리 이정표 통과-좌:석남고개(진행방향), 직:석남터널 밀양방면
15:05 나무계단 끝 지점 통과
15:10 간이매점 통과
15:16 석남사갈림길 통과
15:21 석남고개 이정표 갈림길(해발 740m 정도) 통과-직:능동산(진행방향), 좌:살티마을, 우:석남터널 밀양방면
15:27 석남터널 울산방면 이정표 갈림길 통과-직:능동산(진행방향), 좌:석남터널
15:41 813m봉(돌탑봉) 입석대갈림길 도착하여 8분여 휴식-직:능동산(진행방향), 좌:입석대
16:09 능동산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멋진 소나무
16:09 813m봉 삼각점 통과
16:35 능동산 갈림길 통과-우:능동산 정상(진행방향), 좌:배내고개
입석대
입석대
입석대
입석대
입석대
대청호님 이게 얼마 만입니까^^
얼굴이 가물가물
엄청 환영합니다
엄~~청 기다렸습니다.~~
남도는 하난개비여 좋은분들은 모두다 남도로 오시구만요~~ㅋ
긍께 이번주 오셔야 되는디
@나래 긍께요 장모님생신
@두리뭉실 웃어야 할지 울어야할지에는 냉큼 려오시요^^
2월
보고싶은께롱
@나래 당~~근이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