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16 주간 화요일-묵상과 기도
유다 임금 히즈키야 때 모레셋 사람 미카가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본 환시로 기도합니다. 숲속에서 홀로 살아가는 당신 백성 소유의 양 떼를 당신의 지팡이로 보살펴 주십시오. 당신 소유의 남은 자들 그들의 허물을 용서해 주시고 죄를 못 본체 해 주시는 당신 같으신 하느님이 어디 있겠습니까? 가엾이 해주식 허물을 모른 체 하시며 저희의 모든 죄악을 바다 깊은 곳으로 던져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군중 앞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님과 이야기 하고자 하였을 때, 그분께서 제자들을 가리키며 "이들이 내 어머니, 내 형제들이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하셨습니다.
성찰
-. 지난 시간을 되돌아 봅니다. 어제 등. 지난 시간 걸어온 길, 자리, 만남, 대화 등 나의 모습과 말, 행위를 바라봅니다.
-. 사랑과 자비, 진리와 선을 중심으로 나의 허약함과 허물, 그릇됨과 악습 등을 바라 봅니다. 회개와 함께 자선의 길을 찾습니다.
-.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 자비하신 그분의 현존을 바라봅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나의 바람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또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 감사의 마음으로 나의 다짐과 실천의 내용을 기도로 바칩니다.
말씀 묵상
주님, 과수원 한가운데 숲속에 홀로 살아가는 당신 백성을, 당신 소유의 양 떼를 당신의 지팡이로 보살펴 주십시오. 옛날처럼 바산과 길앗에서 그들을 보살펴 주십시오. 당신께서 이집트 땅에서 나오실 때처럼 저희에게 놀라운 일들을 보여 주십시오.
당신의 소유인 남은 자들, 그들의 허물을 용서해 주시고 죄를 못 본 체해 주시는 당신 같으신 하느님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분은 분노를 영원히 품지 않으시고 오히려 기꺼이 자애를 베푸시는 분이시다.
그분께서는 다시 우리를 가엾이 여기시고 우리의 허물들을 모르는 체해 주시리라. 당신께서 저희의 모든 죄악을 바다 깊은 곳으로 던져 주십시오. 먼 옛날 당신께서 저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야곱을 성실히 대하시고 아브라함에게 자애를 베풀어 주십시오. 미카 7,14-15.18-20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분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그분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있었다. 그래서 어떤 이가 예수님께, “보십시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당신께 말한 사람에게,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그리고 당신의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마태 12,46-50
말씀 실천
우리는 하느님 대전에 남아있는 그분의 자비의 자녀들입니다. 그분께서 정의와 공정을 지으시고 자비와 용서를 베푸시는 주님이심을 아는 아들 딸들입니다. 그러나 세상에 살아가는 가운데 숲 속에 홀로 살아가는 주님의 백성임을 깨닫습니다. 주님의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하느님께 등을 돌리고 죄을 지으며 허물을 드러내는 자녀들입니다. 그러기에 종종 그리고 자주 그분께 죄를 고백하고 그분께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주님, 당신 소유의 양 떼를 당신 지팡이로 보살펴 주십시오. 저희 허물을 용서하시고 죄를 못 본 체 하소서. 우리를 가엾이 여기시고 자애를 베푸소서. 당신의 권능으로 저희에게 놀라운 일을 보여 주십시오. 저의 죄악을 바다 깊은 곳으로 던져 주십시오. 하고 기도합니다.
하느님으 자녀로서 살아가며 회개와 회심과 고백 그리고 죄의 용서를 청하며 하느님의 자비를 청합니다. 그리고 다시 주님의 길로 나아갑니다.
마침 기도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칩니다.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