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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8 從化論[종화론]
從化論
*真
從종得득眞진者자只지論론從종,從종神신又우有유吉길和화凶흉.
化화得득眞진者자只지論론化화,化화神신還환有유幾기般반話화.
*假
眞진從종之지象상有유幾기人인,假가從종亦역可가發발其기身신.
假가化화之지人인亦역可가貴귀,孤고兒아異이姓성能능出출類류.
[해설]
-從格은 다만 從을 논하고, 從神에는 또한 吉和凶이 있다.
-化格은 다만 化를 논하고 化神이 還할 때 幾般하여 말할 게 있다.
-眞從의 象은 얼마 없지만, 假從이라 해도 發身이 가능하다.
-假化의 命 역시 貴함이 있으며 孤兒異姓도 능히 출세하는 부류가 있다.
[주기]
-많은 인사들이 從化의 眞假를 구분하는 법을 모르고, 체용의 용법에 서투르다.
-이는 從來의 해설서가 극복하지 못한 한계와 [적천수]의 奧義에 더욱다가서지 못한 후학들의 不進을 시사한다.
從종得득眞진者자只지論론從종,從종神신又우有유吉길和화凶흉.
-眞從은 대운과 세월의 희기 용법이 같다
-보통 일반 내격은 대운에 의해 成格, 變格되어 格局이 변동되지만,
-外格이 진실되면 대운에 의해 격이 변하는 법이 없다.
-이때는 오직 從神에 따라 길흉이 구분되므로從종得득眞진者자只지論론從종이라 한 것이다.
從종神신又우有유吉길和화凶흉,즉 從神에도 이런 吉和凶이 있다는 말은 대개
팔자의 조후로 귀천을 재차 가리는 과정을 개입시키면 이해가 용이해진다.
-그러나 조후를 완전히 상실한 경우에도 眞從은 귀격을 짜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므로,
從格은 다만 眞從과 假從의 분별로 헤아리는 것이 좋다.
-化格 또한 조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데 火炎土燥나 金寒水冷으로 편벽된 팔자는 化格을 지어도 빈천해질 우려가 있다.
假化라면 더욱 위태할 것이다.
-從格에는 眞從과 假從이 있다.
-方局과 氣象의 요건을 충족하면 眞從이 되고, -方局의 요건이 결여된 채 기세에 從하면 假從이 된다.
-眞從과 假從은 같은 점이 있고, 또한 다른 점이 있다.
가장 뚜렷한 구분은 희기를 같이하는 세월의 [필드]와, 달리하는 대운의 [필드]로 나눠지는 점에 있다.
從兒의 유형을 예로 들어 간단하게 설명한다.
從格의 행운 희기
眞진假가 | 八팔字자유형 | 大대運운喜희忌기 | 歲세月월喜희忌기 |
眞진從종 | 甲癸乙☐ ☐卯亥☐ | 木목火화東동南남運운을 기뻐하고, 金금水수西서北북向향을꺼린다 | 木목火화-喜희 土토金금水수-忌기 |
假가從종 | 甲癸乙☐ ☐☐亥☐ | 일반內내格격과 마찬가지로 用용法법을 취한다 | 木목火화-喜희 土토金금水수-忌기 |
-이와 같이 眞從은 대운과 세월을 막론하고 오직 從神에 따라 희기를 논한다.
-眞從은 方局과 氣象으로 순수한 기운을 얻었으므로 이미 貴格이 성립된 바 대운과 세월의 用이 같은 것이다.
從종得득眞진者자只지論론從종은 바로 이를 두고이른 말이다.
-다시 말해 진정한 從兒格이란 팔자의 食傷이 기세를 득하고 지지의會局을 이룬 것을 말한다.
-眞從이 구성되면 대운에 의해 격국이 變格되는 법이 없고,대운과 세월을 막론하고 從神에 따라 희기를 취하는 법이 같은 것이다.
-반면 方局을 얻지 못하고, 氣勢만 얻은 경우에도 일단 從格으로 구분하게되는데 이때가 바로 假從이다.
-假從格은 대운에서 일반 내격과 마찬가지로 成格되기도 하고, 變格되기도하면서 격국의 성패가 좌우된다.
-반면 세월의 희기 용법은 眞從과 마찬가지로 從神을 따르는 것이다.
한마디로 ‘진소암’은 體 (대운)와 用(세월)의 구분에 따라 같고,달라지는 格局의 이치를 몰랐다.
-[서락오]도 [적천수보주]에서 완성했다고 자부한 體用論에서 이 점을간과했다.
이후 體用 용법의 분할에 따라 격국을 세분하는 이론은 더 이상진전되지 못하고, 오히려 고법 시대보다 퇴보된 결과로 이어졌다.
[서락오]의 이론체계에 가장 부정적인 관점을 피력하는 투파 역시
體用論을진보시키지 못하고 각론의 오류만 지적하는 현상만 보였을 뿐이다.
-體用을 간과하고 격국을 구분하는 원칙은 바로 세워지지 않으므로 오늘날從化의 外格 자체를 부정하는 부류마저 탄생시켰다.
이는 명리를 너무 몰라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잡격 일체를 부정한 대목도 體用을 이해하지 못한 결과다.
가령 暗沖暗合格은 대운 體神의 영역에서는 일반 內格과 같은 이치로적용된다.
-팔자에 財官이 없다가 대운에서 財官을 보게 되면 일반 내격과 같이財官을 用하여 成格되기도 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을 두고 [塡實되었는데 왜 凶하지 않는가]라고 주장한다면잡격이 왜 잡격인지도 몰라서 하는 얘기다.
-잡격이 塡實로 인해 불리해지는 현상은 세월 用의 영역에서만 한정되는얘기다.
-[진소암]이 暗沖暗合의 無用論을 펼치며
실례로 든 팔자의 설명도 대운과세월의 體用 용법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무지를 여실히 드러낸 바에지나지 않는다.
-[심효첨]도 그러했고, 당시의 대가들은 體用 분할 지식의 한계를 보였다.
-근세 [서락오]에 이르러 體用論 일반은 진전되었지만,
혁신은 이뤄지지않았고 이제야말로 3세기 동안의 정체를 벗어나는 선진 이론 체계를구축하는 때에 이른 것이다.
-팔자학의 변혁 역사는 과거에도 그러했다.
-결론적으로 대운과 세월의 體用 구분이 的確하지 않으면 팔자의 격국은內格과 제한된 外格으로 밖에 구분될 수 없다.
-그러나 대운과 세월의 용법을 구분하면 外格은 眞假와 雜格으로 한층더 세분화되기 마련이다.
-外格은 희기의 용법이 특수하므로 반드시 가려 취함이 마땅하다.
[주]
從化論, 기세와 眞假
가령 다음과 같은 팔자의 유형이 있다고 치자.
火水火 火
金 火未火
이것은 水가 火에 從한 것이다.
정확히는 火의 세에 從한 것이다. 從財지만, 眞從은 아니다.따라서 假從이다.그런데 午月이라면,
火水火 火
金 火午火
月令을 득하여 기세를 얻었지만, 眞從의 귀격을 확정짓기에는 모자람이있다.
무릇 眞從을 논하려면 四支의 온전한 局, 즉 火局을 요한다.
火水火 火
金 火午 戌
午月에 지지 火局을 지으면 비로소 水가 火의 氣勢와 方局의 순일한기운에 從한 것이다.
眞從과 假從은 같고, 다른 점이 있다.
같은 점은 둘 다 從神 火를 기뻐하는 從格이란 것이다.다만 이는 세월의 用에만 한정되는 얘기다.
眞從은 火의 대운과 세운을 모두 기뻐하지만,
假從은 火의 세운 만을 기뻐하고, 火 대운의 향방은 미지수다.化格도 마찬가지다.
癸 戊 火 火
丑 火未火
戊癸 合火는 火의 勢에 從하므로 化格이 성립된다.그러나 眞化는 아니다.
癸 戊 火 火
丑午 未 巳
이와 같이 지지 火局을 이루면 火의 氣勢에 從한 것이다.眞化에 가깝다.
세월에서는 眞化와 假化를 막론하고, 火를 기뻐하지만대운의 火運을 기뻐하는 것는 眞化에만 해당되는 말이다.
이때 만일 진시 생으로 化氣의 原辰이 투출되면 득령, 득시하여진정한 化格이 성립되므로 大富大貴格을 이룬다.
化格은 方局을 짓지 않아도 得令, 得時의 요건으로만 眞化를 논할때가 많다.
丙 戊 癸 □
辰 午 未 巳
이상과 같이 眞從과 假從, 眞化와 假化는 일견 유사해도 다른 점이분명하게 존재한다.
從化의 귀천, 희기
眞진假가 | 貴귀賤천 | 行행運운喜희忌기 |
眞진從종 | 貴귀格격 | 大대運운과歲세月월모두從종神신에順순하는運운을 기뻐함 |
假가從종 | 大대運운이 주관 | 歲세月월에서만從종神신에順순하는運운을 기뻐하고, 大대運운에서는局국運운으로眞진從종이 되거나, 內내格격으로成성格격되는運운을 기뻐함 |
眞진化화 | 貴귀格격 | 大대運운과歲세月월모두化화神신에順순하는運운을 기뻐함 |
假가化화 | 大대運운이 주관 | 歲세月월에서만化화神신에順순하는運운을 기뻐하고, 大대運운에서는局국運운으로眞진化화가 되거나, 內내格격으로成성格격되는運운을 기뻐함 |
후학들이 從化論을 어렵게 생각하는 현상은 결국 體用의 명확한 분별을기하지 못한 현상에 연유한다.
이것은 格局을 구분하는 기준의 모호성과 행운법 전반의 난해함을야기했다.
從化에 대해 子平의 3大 [텍스트]가 분류한 外格의 정의를살피면 견해차가 적지 않음을 쉽게 알 수 있다.
從化의 外格 구분
古고書서 | 內내格격 | 外외格격 | 備비考고 |
滴적天천髓수 | 眞진從종,假가從종 眞진化화,假가化화 | 眞진假가의喜희忌기用용法법을 동일시하고,大대運운과歲세月월의 용법 차이를只지論론從종化화로 설명 | |
子자平평眞진全전 | 假가從종,假가化화 | 眞진從종,假가從종 | 假가從종,假가化화란 용어 자체를 쓰지 않고 일반內내格격에準준하여 취함 |
欄난江강網망 | 假가從종,假가化화 | 眞진從종,假가從종 | 眞진이 성립되면大대貴귀를 논하고, 假가를 지으면下하格격으로 구분 |
化화得득眞진者자只지論론化화,化화神신還환有유幾기般반話화.
-眞化는 대운과 세월의 희기 용법이 같다.오직 化神에 근거해서 길흉을 살피므로
化화得득眞진者자只지論론化화라 한 것이다.
-
化화神신還환有유幾기般반話화란 이미 팔자에서 化格이 성립되면 日干을 재차 合해오는運干이 도래해도 쟁합이나 투합을 거론하지 않음을 의미하는 구절이다.
-즉 예전의 속설에서 몇 가지 돌이켜 바로 잡아 설명한 말이 있음을거론한 것이다.
[주]---------
外格 體用 논법
전항에서 이미 眞從과 假從의 차이를 설명한 바 있는데,이번에는 化格을 예로 體用의 용법을 달리하는 바에 대해 살펴보겠다.
먼저 化格의 두 가지 유형을 예시한다.
眞진假가 | 八팔字자유형 |
眞진化화 | ☐丁壬☐ ☐卯寅辰 |
假가化화 | ☐壬丁☐ ☐☐卯☐ |
이상은 모두 化格으로 化神 木에 순응하는 水木火의 운을 기뻐한다.
丁日生은 方局 木局을 얻어 眞化로 대운과 세월을 막론하고 희신이 같다.
반면 기세만 얻은 壬日生은 假化格으로 세월,用의 영역에서만 水木火운을 기뻐할 뿐 대운에서는 運의 간지 작용에 따라 격이 변한다.
그러므로丁日生은 팔자 원국 자체로 貴를 논할 수 있지만,
壬日生은 팔자 원국 자체로는 貴를 논할 수 없고, 대운에 따라 귀천이갈리는 것이다.
만일 대운의 亥를 만나면 木局이 되어 眞化로 변모하므로 성운을맞이하기 쉽다.
다른 경우로 가령 壬申日에 대운에서 庚運을맞이했다고 치면,
☐ 壬 丁 ☐ 庚
☐ 申 卯 ☐
일반 內格과 같이 희기를 취하므로 傷官佩印으로 변격되는 것이다.
이때 用神 庚金 印綬는 丁火에 의해 傷하므로 成中有敗의 불리한 상황을시사한다.
從格이나 일행득기도 보는 법이 마찬가지다.
眞假를 가려 대운과 세월을 보는 법을 달리 적용하면 실상에서 어긋남이없을 것이다.
化格의 순도와 假化, 不化
1.化氣가 月令을 얻고 會局을 지으면 眞化로 귀격이 성립될 가능성이 매우높다.
이때는 대운과 세월을 막론하고 水運에 순응해야 좋다.
辛 丙 □ □
□ 申 子 辰
2.化氣가 계절을 얻지 못하고, 會局으로만 得令해도 眞化로 貴格이 성립되기 쉽지만, 순도는 약간 떨어진다.
대운과 세월을 막론하고 水運에순응해야 좋다.
辛 丙 □ □
□ 子 辰 □
3.化氣가 月令만 득했다면 化格은 성립되지만 그 자체로 貴格을 단언할수 없다. 즉 地支의 會局이 성립되지 않는 한 眞化는 아니다.
대운에서는 格局의 변화를 살펴 희기를 가리고, 세월에서는 水運에순응해야 좋다.
辛 丙 □ □
□ □ 子 □
반복해서 설명하자면, ‘1’과 ‘3’은 같은 子月 丙火지만 ‘1’은고서가 말하는 外格에 속하는 반면,
‘3’은 外格으로 성립시키지 않는차이점이 있다.
물론 ‘적천수’는 內格과 外格의 양분법을 견지하므로 化象만 이루어도外格에 속한다.
반면 ‘자평진전’이나 ‘난강망’이 거론하는 化格의 성립은 보다 엄격하다.
즉 化出한 것이 반드시 得時, 秉令해야 하고 四支의 局이 완전해야만 한다.
가령 丁壬合化木이 지지에서 亥卯未나 寅卯辰을 온전하게 갖추고 봄에출생해야만
外格으로 구분하고 大富貴의 높은 가능성을 논한다.
이것은 從格이나 一行得氣와 같은 獨象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四支의 局이 완전해야만 外格으로 분류한다.가령 從財格도 地支의 財局을 보아야만 棄命從財를 논하는 식이다.
이 대목은 行運法과 관련하여 무척 중요한 점을 시사한다.
위에 언급한 ‘1’, ‘2’, ‘3’의 세 가지 팔자 유형은 모두 化水格이성립되는 이상, 대개 金水木의 印比食運을 기뻐할 것이다.
그런데 이 점은 세월의 성패와 관련된 것이지, 대운법에서는 전혀 다른차원에서 운용되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 또한 體用의 명확한 분할과 관련된 논법으로 종래의 학습서들이 바른설명을 기하지 못했으므로
팔자술 실전에서 후학들의 혼란을 막지 못했다.
결론적으로 고서 일반이 규정한 외격이 성립되면 대운과 세월을 막론하고기세에 순종해야지, 거스르는 운은 흉하다.
原詩의 ‘只論從, 只論化’는 바로 이 점을 말한 것이다.
그러나 ‘3’의 유형과 같이 外格 체계로 확실히 구분되지 못하는 유형은대운에 의해 格局이 변격되어 成敗의 변화를 겪게 되므로
세월의 용법에한해서만 氣勢에 순응하는 운을 기뻐한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적천수’가 구분한 外格과 종래 일반의 外格은 정의가 다르다.
따라서 ‘적천수적요’에 언급한 從格이나 化格을 모두 고서의 外格 일반으로 이해하면 곤난하다.
다만, 세월의 성패를 분간하는 이법 측면에서 ‘1’, ‘2’, ‘3’의 유형이모두 일치하므로
‘적천수적요’는 고서의 외격론에서 확장된 從化論을 견지한 것이다.
‘서락오’ 이후 ‘韋千里’에 이르기까지 근세의 술가들이 선명한 從化論을제시하지 못한 연유는 모두 體用의 분간이 미흡했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體用論에서 전개하고 있다.
4.化氣를 거스르는 글자가 나타나면 假化가 된다.假化 역시 化格에 속하므로 세월의 희기 용법은 동일하다.
대운에서는 格局의 變化를 살펴 희기를 가리고, 歲月에서는 水運에순응해야 좋다.
辛 丙 戊 □
□ □ 子 □
5.化氣를 거스르는 글자가 통근해서 출간하여 현저한 세력을 지니면化格 자체가 성립되지 않으므로 내격 일반의 희기를 취한다.
辛 丙 戊 □
□ □ 子 戌
透派는 化氣가 일단 계절을 얻은 이상, 假化格으로 규정하고,
丙火 日干을壬水로 전환한 후에 內格 일반의 희기를 취하는 독특한 방식을 선보이고있는데 실상과의 부합 여부는 의문이다.
6.한편 月令을 득하지 못해도 假化格을 논하는 사례가 있다.
팔자의 전체 글자가 火氣 오행을 거스르지 않으면 化格으로 간주하는관법 일종이다. 가령 다음과 같은 예다.
대운에서는 格局의 변화를 살펴 희기를 가리고, 세월에서는 水運에순응해야 좋다.
辛 丙 辛 丙
卯 子 卯 子
차명은 ‘명리요강’에서 化格의 사례로 예시된 팔자다.
이와 같이 化 오행이반드시 月令을 득하지 않아도 化氣를 거스르는 기운이 없는 한, 化格이 성립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기세 양면을 고려하지 않고, 오직 勢에만 충실한 관점인데,
‘서락오’ 이후 ‘韋千里’에 이르기까지 명리의 기학이 도외시되고이법적 측면만 강조된 현상에 연유한다.
따라서 卯月 丙火의 팔자는化格의 일반적 정의에 벗어난다.
그러나 ‘적천수적요’는 이 같은 유형의팔자를 化格에 준하여 희기를 취했다.
왜냐하면 세월, 用의 범주에서 희기는 ‘勢의 부억’ 논리로만 통하기때문이다. 한마디로 從勢한다는 얘기다.
단 氣勢를 다 같이 고려했을 때 眞化에는 턱없이 미치지 못하므로貴格과는 거리가 멀다.
결과적으로 化格의 귀천을 가릴 수 있고,대운과 세월의 희기를 차별하여 운용할 수 있다면 체용을 이해한 것으로볼 수 있다.
眞진從종之지象상有유幾기人인,假가從종亦역可가發발其기身신.
假從格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지지의 方局이 결여된 경우고,
또하나는 팔자의 천간에 從神을 거스르는 미약한 세력의 글자가 透한경우를 말한다.
이때 대운에서 運干이 기신을 합거하여 濁氣를 제거하거나, 혹은 運支의會支로 眞從의 象을 갖추게 되면 역시 發身을 논할 수 있다.
이외는 일반 內格으로 취하여 成格되는 운을 기뻐한다.
무릇 眞從은 대운에 의해 변격되는 법이 없지만, 假從은 대운에 따라격국이 변동되는 것이다.
[주]---------
이하는 ‘적천수적요’에서 발췌한 종화 및 不從, 不化의 내격 구분을연습하는 명례들이다.
명례 ‘1’에서 ‘8’까지는 ‘사주추명술오의’에서 인용했다.
1。 不從 內格
戊 庚 丙 丁
寅 午 午 卯
丙丁火之氣勢太旺, 日干庚金無根, 故似爲從殺格, 但是內格之偏官格。
如此, 陽干有天干印星(戊土)出, 則幾乎不能成爲從格。
丙丁火의 기세가 태왕하고 日干 경금의 뿌리가 없으니 從殺格이 될 법하나戊土 인수가 透하여 內格, 偏官格이다.
2。 不從 內格
辛 乙 辛 癸
巳 丑 酉 酉
如上述之例, 乙木日干, 因透出印星癸水, 而不從。
但陰日主之天干印星, 必須通根於地支, 才可不從。
인수 癸水가 透하여 從格이 성립되지 않는다. 殺格用印으로 成格된 팔자다.
3。 眞從 外格
丙 壬 甲 戊
午 戌 寅 辰
巨富之命, 從財格。 形成寅午戌三合局而透丙, 很難違逆其勢。
對此可以懷疑, 壬水陽日干通根於辰土, 如何成爲從命?
雖爲陽干日主, 若不得月令, 天干無印星, 則可從。
故判斷身弱命之從格與否時, 印星爲主要判斷根據。
地支 火局에 火를 거스르는 勢力이 없어 眞從, 부호의 팔자.
4。 不從 內格
甲 辛 乙 戊
午 亥 卯 寅
雖印星戊土透干, 被孤立, 不能圓滿生扶辛日干(陰干), 故形成無情之關係。如此,
印星與日干離隔時, 較容易從, 但旣然戊土印星通根而透, 必須驗證過去之事。
亥卯 木局으로 氣勢가 財로 從했지만, 戊土 인수로 인해 從格이 성립되기 어렵다.
財格透印의 內格으로 간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5。假從
丁 庚 丁 甲
亥 寅 卯 戌
從殺格之命。「透派」對此造之觀點是, 地支寅亥合, 卯戌合,
天干木火之根失去作用, 則假從。但筆者認爲, 地支合, 不失去其成分,
故稱之爲眞從, 也無妨。有關「支合」, 我與透派之觀點較有所歧異。
地支六合使地支固有成分稍微冲淡, 而使通根於此地支的天干稍微無力,
但不似「六冲」其力量大受損傷。
透派의 관점에서는 지지 육합이 假從을 상정하는 요인이 되지만,지지 會局을 이루지 못하고 오직 勢에 종했으므로 가종이다.
從財格이다.
6。 眞從 外格
乙 己 丁 壬
亥 卯 未 寅
因丁壬合, 成爲從殺命, 假從。
有關天干合, 不應採用其化之五行, 因天干合之二字完全失去其作用之故。
例如, 對於甲己合, 以甲與己之作用完全消失之觀點, 論命爲妥當。
取格局或論行運時也同樣, 此一觀點是非常重要。
以天干合之化神, 取用神之方法, 爲絶不可有之事。
並日干合, 除了化格成格之時以外, 絶不合化。
인수 丁火로 인해 假從으로 분류할 수도 있지만, 壬丁 合으로 기반되고,지지 木局을 보아 능히 從殺格을 이룬다.
이만하면 眞從 外格으로분류하는 게 타당하다.
7。 眞化
甲 壬 丁 甲
辰 辰 卯 戌
壬丁合, 卯月出生, 天干無違逆木五行之字, 因天干無財官土金。
故能化格成格。*此時, 有關地支之辰與戌, 要如何解釋?
無透在天干之地支, 其力微弱, 不能成爲取格局時所考慮之對像。
雖然微弱, 反正有違逆化神(木)之勢, 故列爲假化命。
卯月 生으로 했으며 壬丁 合化 木氣는 月令을 得했다. 또한 辰土를얻어 化神의 元神이 나타나므로 眞化로 볼 수 있다.
8。 不化 內格
辛 丙 戊 庚
卯 寅 子 戌
丙辛合水, 子月出生, 因有違逆水勢之官星戊土, 通根而透, 不能成爲化格。
若官星戊土無根, 就可成爲假化格。對於此造, 先賢張耀文規定爲假化,
與筆者有所歧異。並指出, 將此造可以改換爲, 庚戌年、戊子月、壬寅日、
癸卯時之八字。但筆者認爲, 較難接受之。 對於從格與化格, 論六親之助力,
較不容易。此時, 先要考慮「根苗花實論」, 則依各柱之喜忌,
而判斷六親之喜忌。但從旺格, 雖比劫爲喜神, 但有時其兄弟貧賤又無助力。
對此, 要以論十干互相關係之「十干推論法」,
予以解釋。有關六親之諸多論法, 我將在「六親論篇」, 再加以解釋。
水氣를 制伏 戊土의 出干으로 不化의 팔자다. 透派의 견해는 月令을득한 이상,
假化로 규정하여 차명을 ‘庚戌年 戊子月 壬寅日 癸卯時’로보면 타당하다고 설명한다.
以下命例9至12, 出自先賢任鐵樵之「滴天髓闡微」。有關取格局之方法,
與本書略有所不同。
이하 ‘9’에서 ‘12’까지의 명례는 ‘滴天髓闡微’에서 인용했다.
9。 眞從 外格
丙 庚 壬 丁
戌 午 寅 卯
<滴天髓闡微>之眞從之例。因壬丁合成爲從格, 嚴密說來, 要以假從論之,
但以眞從論, 也無大碍。
지지 화국으로 官殺의 기세에 從하는 眞從, 從殺格이다.
10。 眞從 外格
乙 乙 辛 辛
酉 酉 丑 巳
乙木無根, 木勢太弱, 而不能違逆金勢之從殺格。
지지 금국으로 官殺의 기세에 從하는 眞從, 從殺格이다.
11。 假從
甲 癸 壬 丙
寅 巳 辰 戌
辰戌冲, 傷到壬癸水之根, 而成爲從財格。先賢任鐵樵論此命爲從殺,
但與辰土、戌土之官殺相比, 通根於日支、時支的丙火(財星),
其勢力更强, 故論爲從財格, 爲合理。
假從之條件爲, 因干合或支冲成爲從格, 或有違逆「從之五行」
之微弱天干或地支(無透在天干)。
辰月 癸水가 인수의 生扶를 잃고, 食財官의 勢에 從했다.
假從으로 세월에서는 財運을 기뻐하지만, 대운의 희기 잘 가려 취해야한다.
진정한 外格으로는 성립되지 않으므로 貴格을 단언할 수 없다.
12。 假化
己 甲 甲 己
巳 子 戌 卯
地支子水與年支卯木無透干, 其勢力微弱, 不可違逆化神土。
月干甲木也與年干己土合, 失去其作用, 故成爲假化格。
如此, 地支正氣不透, 或浮干(無根), 其力量太弱, 對命造之强弱或取格,
無甚作用。雖爲月支也與此相同, 分辨內格之身强身弱是, 其作用無所不同。
甲己 合土가 戌土를 보아 假化格이다. 지지에 토국을 이루었다면稼穡의 貴格이 성립되었을 것이다.
13。 不化 內格
己 甲 乙 己
巳 子 亥 卯
出自近賢徐樂吾之<滴天髓補註>, 論之爲假化命。
但, 違逆化神土之乙木通根於年支、月支, 故不能成爲化格。
‘적천수보주’에 假化로 설명된 팔자지만, 지지 木局으로 化格이 성립되지 않는다.
假化를 化格이 아닌 것으로 정의한다면 모르되, 일반적인假化格의 범주에서 벗어난다.
14。 眞化 外格
戊 癸 甲 甲
午 巳 寅 戌
出自<三命通會>, 化像之例, 明顯是化格。
‘삼명통회’에서 化像의 예로 든 化格의 팔자다.
眞化의 귀격으로 보자면,지지의 火局 여부가 관건인데,
天干에 丙丁火가 透하거나, 火氣가 형성되면 寅戌도火局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天干의 유인력’ 일종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삼명통회’는 이격된 글자의 삼합도 취하므로 확연한 化格으로 간주한다.
15。 假從
丁 癸 丙 癸
巳 亥 辰 酉
出自<四柱精說>(韓國「明文堂」出版), 論之爲內格身弱命, 用年干癸水。
但丙丁火失去其根而力量微弱, 而成爲水之從旺格, 用癸水。但, 嚴密說來,
此造成爲只透出癸水之「一行得氣格」, 故喜食傷之氣。乃與從旺格有所分別。
‘사주정설’에 內格의 신약으로 癸水를 用하는 팔자로 설명된다.
그러나 팔자는 癸水만이 오직 通根하여 세력이 왕하므로 强旺格에 속한다.
팔자는 印比를 기뻐하는 일종의 假從이다. 만일 지지에 水局을 지으면潤下格의 屬象으로 貴格이 확정되기 쉽다.
16。 眞從 外格
癸 壬 辛 辛
卯 寅 丑 巳
也是出自<四柱精說>(韓國「明文堂」出版), 論之爲內格身弱命, 用辛金。
如前所述, 地支丑土與寅木不透, 其力甚弱, 故成爲金水從格, 喜金水之命。
‘사주정설’에 또한 신약의 내격으로 설명된 팔자인데, 어이가 없는설명이다.
身弱格이어서 辛金을 용신으로 정하는 게 아니라, 금수로勢力이 從한 從强格이다.
17。 假化
辛 丙 辛 丙
卯 子 卯 子
出自<命理要綱>(韓國出版), 化格之例, 年月丙辛合, 而成爲假化格。
如此, 化神之五行, 雖無得令, 只無違逆化神之氣, 就可成爲化格。
‘명리요강’에서 化格의 사례로 예시된 팔자. 이것은 오직 勢로만 논한것으로 엄밀히 따지면 化를 거론하기 어렵다.
그러나 세월의 희기 용법은 氣가 아닌勢로 판단하므로 水運이 유리하다.
氣勢에 따른 것이 아니므로 眞化의 貴格은 될 수 없고, ‘韋千里’나 역자의 안목이 이점을 고려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假가化화之지人인亦역可가貴귀,孤고兒아異이姓성能능出출類류.
假가化화之지人인亦역可가貴귀란假가從종亦역可가發발其기身신과 마찬가지의 意味다.
대운에 의해 지지의 方局을 얻어 眞化로 변모하거나, 運干이 기신을합거하여 탁기를 제거하면 능히 貴함을 누릴 수 있다.
이것은 마치
孤고兒아異이姓성이 능히 출세하기도 하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