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b><a href="https://youtu.be/8FJmnKsdb8o" target="_blank" class="ke-link"><a href="https://youtu.be/8FJmnKsdb8o" target="_blank" class="ke-link">https://youtu.be/8FJmnKsdb8o</a></a></b></p><div class="figure-video" data-ke-type="video" data-video-url="https://www.youtube.com/watch?v=8FJmnKsdb8o" data-video-host="youtube" data-video-play-service="daum_cafe" data-video-width="1280" data-video-height="720" data-ke-style="alignCenter" data-video-thumbnail="http://scrap.kakaocdn.net/dn/ke3CE/hyR37UjCyJ/KIGiswmUcUWE7vMJ9POCuK/img.jpg?width=1280&height=720&face=14_10_78_80" data-ke-mobile-mobileStyle="widthFull" data-video-origin-width="0" data-video-origin-height="0"><iframe src="https://www.youtube.com/embed/8FJmnKsdb8o" width="1280" height="720" frameborder="0" scrolling="no" allowfullscreen=""></iframe><div class="figcaption"></div></div><p style="text-align: left;">추가열 / 소풍같은 인생</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CuA/6a7384dd7cbcea26ecc90a98e6b0cca33ca6e8fa_re_1680048366746"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CuA/6a7384dd7cbcea26ecc90a98e6b0cca33ca6e8fa_re_1680048366746" data-origin-width="534" data-origin-height="292"></div><p style="text-align: left;"><br><b><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br>光만 파는 놈 <br><br><br><br>구 광열<br><br><br>줄기차게 광만 팔려니 멤버가 다섯은 돼야한다<br>그것도 홍싸리가 석장씩 들어와도 좋다고 <br>마구 쳐대는<br>중공업 용접반장 박 아무개같은 사람 왼편에<br>로터리다방 김양처럼 몸을 비비꼬고 앉아선....<br>광을 파는 동안엔 힐끗 낚시구경을 할 만도 한데<br>판이 나가리되면 선에게도 광 값을 받기에<br>겨울날 마루를 기는 개미 면상에 <br>돋보기 갖다 대듯 <br>국방색 담요쪼가리 위를 날아다니는 화투장에 눈알을 꽂는다 <br><br>그에게 광 파는 일이란 쪽 팔리는 일이 아니다<br>光을 판다는 것은 말 그대로 빛을 판다는 것이다<br>30 년간 3 교대로 팔아 온 빛, 그러나 이제 <br>너무 바랬다고 <br>아무도 사 주질 않으니 <br>방어진으로 출근하는 척,<br>태화강 다리 밑까지 光 팔러 오는 것이다<br>하지만 열 번 판 돈 , 눈치 보여 치는 한 판 ,<br>또 밀려치는 한 판에 <br>쌈짓돈 만 원까지 날리고 돌아오는 날엔<br>팔지도 못할 둥근달은 또 어찌 그리 <br>야속히 떠오르는지 ......<br>그런 날엔 강변반점의 자장면 값도 </span></b> 외상이다<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CuA/dbb9b937c85d63234a23ec5ac32864242de5eb18_re_1680048366746"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CuA/dbb9b937c85d63234a23ec5ac32864242de5eb18_re_1680048366746" data-origin-width="516" data-origin-height="403"></div><p style="text-align: left;"><b><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br><span style="color: #006DD7;">詩의 바다를 여기저기 훓고 지나다 보면<br>한 구석에서 모여 앉아 궁상을 떠는 이들이<br> 눈에 띄인다 .<br>( 궁상. 청승에 일가견이 있는 분전생각)<br>나이 비슷한 또래에 늙으수레한 남정네들.<br>산업의 역군으로 삼 십 몇년을 배 만드는<br> 곳에서 일하다 어느덧 나이 제한에 걸려 일자리를 놓게 된 이들이다.<br>집에서는 출근한다 하고 비슷한 루저들이<br> 모이는 태화강 다리 아래 허름한 대폿집이나 대책없이 소일을 하게 된다.<br>하는 일이야 물주 한 놈 만나게 되면 취업에 대한 정보는 물론 막걸리에 돼지 껍데기로 목이라도 축일 수 있게 된다<br>희망의 빛깔이 희미해도 어제 누구는 거제로 떠났다느니 하는 근거없는 소문에 다시 가슴을 조리기도 한다<br><br>돗자리 하나 깔고 누구의 간섭도 없는 개천가<br>하는 일이라고는 점 백짜리 고스톱.<br>상한선을 두기는 했으나 새벽에 마누라 잔소리라도 듣고 나온 날엔 속수무책으로 알량한 차비까지 털리고 말게 된다 .<br>어찌보면 그 곳 뿐이랴 ?<br>도심 어딘가에도 어깨가 축 늘어진 갈 곳없는 시대의 폐품들이 궁상스레 모이고 있다<br><br>구광열 시인은 특이하게 멕시코에서 등단.<br>스페인어로 시를 쓰고 그 쪽에서는 제법 필명도 날렸다니 .... K 문화의 원조격인가 보다 <br><br>어쨋건 <br>나는 눈 부시게 빛나고 화려한 것 보다는 <br>절망 앞에서 전전긍긍하는 이들의 궁상이 좋다<br>퀘퀘한 냄새가 배어있는 궁상 .<br>그 속을 파헤치는 노력을 하지않아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단순함이 좋다 .<br><br></span></span></b></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CuA/381b2fafacc1e8f594844189bec2382cea2cdde7_re_1680048366746"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CuA/381b2fafacc1e8f594844189bec2382cea2cdde7_re_1680048366746" data-origin-width="540" data-origin-height="567"></div><p style="text-align: center;"><b>光 <br>세 개들고 태어난 인생<br>잘 팔아 봅시다.<br><br></b><br><b><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br><br><br><br><br><br></span></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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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뒷부분이 뱀꼬리 같아서 ㅠㅠ
와~~~~
ㅋㅋㅋㅋㅋㅋㅋㅋ
즐거운 인생
잘 팔아야 합니다
밀려서 치다 피박쓰면 ...
안 즐거운 인생이 됩니다 ㅋㅋ
@오분전 ㅎㅎㅎㅎㅎㅎㅎㅎ
기분좋은 글
기분이
쭝 ~알~라
단순함 속에는 허세와 기만이 들어설 자리가 없기에 그런 끌림의 힘을 발휘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단순함이 허수룩하게 보여도
내면은 진실의 빛으로 光이 나잖아요 ^^*
그래서 그 진솔함을 사랑합니다 ^^
저도 한 때
광 팔아 차 마시던 시절이...
저기 제 발 앞에 돈 보이시죠? ㅎ
규니누이랑 한 판 ?
ㅎㅎㅎ
접대 고스톱으로 ㅋㅋㅋ
맨아래 열장 든 판은
맞고 치시나 봅니다.
나도 한때는...
별 걸다 보셨네 ㅋㅋㅋ
저 패는 쓰리고 맞을 패 같소 ㅋㅋㅋ
그이름도 찬란한 朴 光燮
저는 평생 광만 팝니다
光光光光光光光光~~~
흔들어 보세요
아싸!!
^^*
몬 말이지 전혀 모르겠네요
화투 달도 모르니.....
경로당 가려면 배워두셔야 할 것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고스톱만은 ....
인터넷 게임으로 배우셔도 됩니다 ㅎ
@오분전 ㅎ. 경로당은 나중에 장구 가르키려고 가볼까는 생각 중이지만....고스톱은 영.......
@리디아 빠지지만 않으면 한게임 고스톱도 재미있어요 ㅋ
치매 예방이래나 ^^
@오분전 ㅎㅎ
그래도 광팔고 고스톱칠때가 좋은 시절이었습니다.
접대도 받아보고 접대도 해보고 ....ㅎ
무르팍 절딴날 것 같아서 끊었습니다 ㅋㅋㅋ
@오분전 잘하셧습니다. 고스톱 치더라도 의자에 앉아서
치셔야 무릎고생 않합니다....ㅎㅎ
@비온뒤 패는 맛이 덜하지요 ㅋㅋㅋ
세븐오디나 하이로. 훌라처럼 느긋하지 못한게 고스톱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