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주말에 1박 2일로 6명이서 강릉-속초 코스로 놀러가려 합니다.
그런데 스케쥴을 제가 짜야 되서 참 이리저리 머리가 복잡하네요...ㅜㅜ
숙소는 설악 대명콘도고 서울에서 일찍 출발해서 강릉으로 내려가 먹고 보고 한 다음에
위로 올라가 콘도 체크인을 하려고 하거든요.
내려가는 날 강릉에선 테라로사 커피공장 구경및 커피 / 초당두부(여기 괜찮은 초당두부집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속초방향으로 올라가면서 낙산사 - 콘도 체크인 - 다시 나와서 속초항 or 대포항에서 회 떠와 먹기
돌아오는 날 봉평에서 막국수 먹고 서울 컴백.
대충 이렇게 생각을 하고 스케쥴을 계획하는데 강릉-속초에서 다른 맛집이나 볼 만한 곳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속초항 - 대포항에서 어디서 회를 사면 괜찮은지도 부탁드리고요.
(대포항은 관광객들을 주로 상대해서 바가지가 심하다는 말을 들어서요.)
놀러가는 건 좋은데 스케쥴 짜기는 괴롭네요...ㅜㅜ
첫댓글 초당두부는 맛이나 분위기의 편차가 적으니까, 지나가다가 주차하기 편한 곳에 들어가셔도 괜찮을꺼예요.
속초맛투어의 정점은 중앙시장이라곷생각합니다. 1층에 쫙 깔린 닭강정점포들(유명한 곳은 만석과 중앙) 지하에 또 가득한 횟집들.....어디를 가더라도 바가지는 없을 거예요.
하지만...그리 특색은 없습니다
추가로 일층에 있는 호떡은 경험삼아서라도 꼭 드세요 ㅎㅎㅎ
초당두부집은 다 맛좋습니다 ^^ 설악에서 강릉까지 1박2일이면 빠듯하겠네욤 삼척에 있는 산중텃에 자리잡은 동굴도 좋습니다. 어리버리마누라 저랑 동해2박3일 놀러간다구 멋부리고 올라갔다가 제가 업구 내려왔죠 ㅡㅡ 아침일찍 추암촛댜바위 일출도 볼만합니다 정동진은 별루고요 거기 사람들이 왜가는자 모르겠습니다
스케쥴상 별로인것 같지만 속초쪽에 백촌막국수라고 국물이 시원하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더군요.
테라로사-초당두부 코스는 잘 정하셨는데, 테라로사와 초당두부촌이 의외로 꽤 거리가 있습니다.(경포 해수욕장에 있는 테라로사 분점을 갈거면.. 굳이 강릉까지 가는 이유가 없겠죠). 초당두부집은 아무데나 들어가도 괜찮지만 허난설헌 생가 주위에 '토담순두부' 라는 집이 괜찮았구요. 의외로 빨리 문을 닫으니 시간계획을 잘 세우세요. 속초에서 회를 드실거면 대포항보다는 동명항이나 장사항을 추천하는데, 난전을 좋아하시면 동명항으로 가시고 회 잘 못고르시거나 흥정하기 귀찮으시면 그냥 장사항 주변의 횟집에서 드세요. 낙산에서 주무시면 남애항에서 회를 먹는 것을 강추하지만 아무래도 속초를 가시는게 관광하기에는 좋겠죠.
구정면에 있는 게 본점인가요? 거길 생각하고 있는데... 경포점이랑 가게 인테리어 분위기가 많이 다른가요?
구정면에 있는게 본점이고요. 경포점이랑 가게 인테리어는 당연히 많이 다릅니다^^; 단지 커피 맛만 따지면 비슷하겠지만, 경포점은 그냥 커피숍일 뿐이죠. 구정면에 있는것도 큰 구경거리는 없습니다만... 커피공장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고요.
만약에 정말로 커피 맛 하나만 보고 가시는거면 주문진 가는 길 연곡 근처에 바닷가에 있는 보헤미안을 추천드리겠습니다. 테라로사와 비교해서 커피맛의 우열을 따진다기보다.. 그곳이 좀더 운치있고 조용하게 커피를 즐기기 좋습니다. 제가 설명하지 않아도 워낙에 유명한 두 커피숍이라서... 인터넷에 어마어마한 자료들이 있을거예요.
보헤미안 보다 테라로사본점이 더 맛납니다. ㅋㅋㅋㅋㅋ 10cm형은 저희 동네 자주 오셨나봐요.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그렀습니다.
그동네 자주 갔을 뿐더러 아예 살기까지 했지 ㅋㅋ 내가 살던 시절에 테라로사나 보헤미안은 없었지만 ㅋㅋㅋㅋ 교동반점 근처에 살았음.
만석도 유명하지만 만석 반대쪽으로 해서 비스게분 어머니가 닭강정 가게 하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끝에서 두번째 집이었던것 같았는데..
만석 옆에 호떡도 추천하구요.
초당두부는... 한번 밖에 안 먹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속초로 올라오면서 대신 초콜릿수제햄버거 흡입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주문진과 양양사이에 하조대라고 있습니다. 이곳이 작지만 경치는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절은 낙산사도 괜찮지만...휴우암이라고 하조대에 가까운곳에 있는데 좋구요..회냉면 드실거면 대동면옥...커피숍은 테라로사가 괜찮구요...경포대에 유명한 짬뽕집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별로네요.
닭강정이랑 회 테이트아웃해서, 하조대에서 시식했는데, 꽤 괜찮더라구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