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집을 나서 19일 경기도 양평 제 1회 협회장배 파크골프대회를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특히 팡파르님과의 편안한 대화는 기억속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많이 달라진 팡파르님의 얼굴은 보기 좋았습니다. 옛날에 느꼈던 부담스러움이 없어 정말 좋았습니다.
저를 아는 사람들은 파씨와 너무 친해졌다꼬 그러지말라 하였습니다 그기 오데 지 맘대로 됩니껴
파씨의 일방통행이라는 것 다 아실터인데예 점심을 묵고나서는 정자 밑에 그냥 앉아있었습니다.
우짠일인지 꼼짝마라로 지캉 놀자꼬 지는 앉았다가 누버다가 마음 속으론 육두벼슬까지 하였습니다
결국 열 두채 기와집까지 짓고 허물면서 결론은 또 다른 파씨와의 인연을 안 맺을끼라꼬 결심했습니다
또 다른 파씨는 파크골프로 처음부터 언감생심이라고 했는데 역시 언감생심입니다
파를 빼면 골프 그 자체가 제겐 화려 어울리지 않습니다 언젠가 칭구들의 모임에 가니 저하고 3명이 골프
골짜만 글로서 알뿐 숫자가 많은니 민주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스크린골프장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딱 한번 채를 휘둘렀습니다만 채는 허공을 쳐 날라 홈~~~런이었습니다 그때도 전 그랬습니다
봐라 채가 나를 비웃잖아 누군가 옆에서 첫 술에 배부르랴 이어서 넌 힘이 좋아 잘 할꺼야 아니
내가 잘 하는건 모~~~게요? 안 갈차주~~~
정자밑에 앉아서 어르신들의 불편한 몸으로 골프 골프라고 하는 말을 듣고 잘 결정했다꼬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집에 오는
순간까지 옆에 있는 모든 사람들께 불편함을 주어 을매나 미안하던지예 어제는 바빴지만 오늘은 4시 기상
천박지축 이 글을 올립니다
속속들이 까발려 적을 수 없어 답답하지만 그래도 쪼매이 해소 됐지라이요 이어폰을 귀에 꽂고 스트래칭
해야합니더 오지랍과에서도 이제 졸업장을 달라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비록 파크골프에 찬물을 끼얹었지만
지는 마 스포츠를 싸랑합니데이 똥 폼이라 비웃어도 탁구 욜심히해서 유남규님을 따르렵니다.
내 삶 보태드리리이요 ㅎ 환우님들예 오늘도 마이 웃으시어 행복하시소예
첫댓글 멀리서 오신 연꽃향님, 손영미님, 같이 오신 분 잘 내려가셨는지요.
저의 얼굴모습이 환해지고 밝아졌다. 감사합니다. 세분이 앉아있는 자리에 다가가 지난 일들을 이야기하며 반가웠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따뜻한 날씨에 조용하고 평온하게 대회를 즐기면서 행복해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래도 파킨슨병은 괜찮은 병이다. 잘 관리하면 오랫동안 정상인과 다름없다. 생각합니다. 친절함과 유쾌함이 가득하신 님들, 파씨 꼬임에 더 이상 넘어가지 말고 지금처럼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진심을 바랍니다.
(초보자=팡파르입니다)
뉘신지요 ㅎㅎ 지를 알고 계시는것 같아 기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초보자님
근디 글 솜씨가 초보자가 아니신듯 아~ 넘 고마웠어요 팡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