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자 끄적입니다.
비단 이 번 대선 레이스 떠나서, 지난 몇 년간 황교익 선생이 음식 칼럼니스트라는 명칭과는 달리,
함량 미달 발언으로 구설에 오르고 안티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죠.
대표적인 예가 '불고기는 일본의 야키니쿠에서 왔다'.
불고기 원형인 맥적이 삼국시대에는 분명히 있었고 그 이전까지 가늠하죠.
중국 기록에도 '어찌하여 귀족들이 오랑캐(고구려) 음식인 맥적을 즐기는가'
라는 대목이 나올 정도로.
반면 일본은 오랜 기간 육식을 하지 않았다고 주워들었네요.
우리 조선 중기 즘 해당되는 시대가 되서야 겨우 포루투갈에서 생선을 튀기는 요리법(템푸라)이 들어왔고
육류 요리가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한 것이
우리 조선 후기에 해당되는 도쿠가와 막부의 말기였다고 얻어 들었네요.
요즘말로 국뽕 떠나서, 도리어 야키니쿠가 불고기에서 왔다는 주장이 신빙성이 높다더라구요,
얼핏 그런 일본인의 글도 본 것 같구요.
이렇게 멀쩡한 우리 요리, 그것도 수 천 년 지속된 우리 고기 요리를 더러 일본에서 왔다고 했으니..... 반발이 컸지요.
즉 문대통령이나 민주당을 지지하는 청년들에게
'함량 미달 발언을 되풀이 하면서 본인 문대통령 또는 민주당 지지자라고 하지 마라. 우리가 다 창피하다.'
라고 비판을 듣고
당사자는 '내가 문대통령 지지한다고 비판하는 거 보니 니들 일베'
이런 동문서답식 대응으로 구설에 오른 것이 몇 해 되었네요.
그 동안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면 문대통령 지지성향, 개혁 성향 청년들이 양성 이슈에 대해서는
성별에 따라 또 아웅다웅하기도 하는데, 이 황교익 선생의 언행에 대해서는 거의 한목소리 수준이었지 싶네요.
별개로 이낙연 캠프에서 이걸 '옳다구나' 싶어서 심하게 일을 키운 모습은 실망스럽습니다.
가뜩이나 지지자들 네거티브에 염증이 나 있을 텐데, 보은인사로 기정사실화 시켜놓고
지방공사 사장 후보와 동급으로 제 발로 내려가서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으니 말입니다.
아참 지엽적인 부분인데,
그간 몇 해 간의 아웅다웅 중 개혁성향 청년들이 좀 심하게 황선생을 몰아 붙인 것도 있어 보입니다.
예를 들면 '한정식'입니다.
'정식(메뉴를 정해 잘 차린 한 끼의 식사- 작성자 주)이란 개념은 일본에서 들어왔다.'
이 말은 한정식을 구성하는 요리가 일본에서 왔다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기생집' 운운에서 빈정이 상했겠지만,
'정식(定食)'이라는 한자어가 서양의 고급 코스요리에 대응하는 자국의 상차림 개념인데
사실 한자 문화권에서 사용하는 현대 한자어 태반이 일본인들이 만든 단어죠.
거듭 이재명만 지지, 이낙연만 지지 등으로 사람들이 나뉘기도 한 지금 대선 국면이 아니라,
이런저런 이유로 지난 몇 년 간 이 분이 매를 번 것은 사실이지 싶어요.
단 이런 것 까지 평소 친일파 소리를 들었으니,
'이번 이낙연 캠프 공격에 황선생은 지난 몇 해간 쌓였던 응어리를 다 푸는건가?'
싶을 정도로 워딩이 세더라구요.
뭐 그렇다구요. ^^
첫댓글 저도 개인적인 견해와 줘 들은 얘기들을 합해서 생각을 정리해 볼때 36년간 식민지로 살면서 우리 문화를 전면적으로 말살시키고 일본식 문화를 주입시키고 개종까지 시키기에 혈안이던 일본 통치하에서 사실 있게 없게 그영향으로 변형되거나 없어졌거나 그대로 받아들였거나 어떤 것도 가능케 했겠다로 저의 관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나한테 얘기도 없이 크고작은 사고를 많이 치고 다녔군요. 쯧쯧
전~~황교익씨를 잘 모릅니다!
전~~대선 후보자들의 인생스토리 및 정책등에만 관심을 집중 할 뿐입니다.글구~대통령 되겠다는 측에서 지방단체의 한부분인 경기공사 건을 거론 한다는것은 매우 실망 스럽습니다.
더군다나~~일개 광역공사장 임명되면(도지사 독단으로 임용되지 않고 의회 청문회 거쳐야 되지 싶은디~) 민주정권이 연장해야 된다는 절박한 제 생각과는 다르게 처신할수도 있다는 글에는 실망감을 느낍니다!
우리가 언제부터 지자체 공사의 장이 누구인지를 그렇게 관심을 갖고 봤는지 궁금합니다.
징글징글한 내로남불의 김현아는 그 이후에 또 다른 사장직에 공모했다는 기사도 본 듯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생겼는데 다들 어딘가 몰두할 것이 부족한 덕분이었을까요?
또는 대선의 계절이 돌아와서 일까요?
아무리 그렇기로서니 이낙연의 뭐를 끊기 위해 뭐를 한다고요?
극렬문파는 악마라고요?
우리가 왜 저런 사람들 때문에 내 스스로는 반문인지, 친문인지, 극문인지 이런 걸 헤아리고 있어야 되죠?
내가 왜 저런 사람들 때문에 매번 스스로 비참해져야되죠?
뭔 놈의 지지자라는 작자가 저 모양입니까?
진짜 쌍욕나오는 거 참으면서 씁니다.
나는 이미 6번으로 마음 정했지만 최종후보까지는 못 갈 거 알고 결승에 올라간 누군가는 무조건 뽑아야 하니까 극혐 이재명에게도 한쪽 눈 딱감고 찍으려고, 그 흔한 욕설 파일 한 번을 안 듣고 있습니다.
더더더 싫어질까봐서요!!!
지지율은 너님들이 다 깎아 먹어요!!
지지자를 개그지같이 알면서 뭘 더 어떻게 하라는 거냐고요!
닉네임님의 댓글을 읽으면서 시민의 의식이 높고 시민들의 눈이 맑음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민주주의의 모델, 표본국가였던 미국이 트럼프가 나타나서 후퇴시키고 말아 먹는 것을 보면서 저는 민주주의는 어떻게 망하는가? 에 대한 새로운 배움을 얻었습니다.
하나는 진영이 강성화 되면 안된다.
다른 하나는 국민이 조급하면 안된다. 였습니다.
트럼프는 그 강성과 조급함을 철저하게 이용했습니다.
이제 우리들도 스스로가 강성화되지 않았는가, 또 당장의 정치적 성취물이 만족하지 않아서 너무 조급하지 않는가를 점검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아직 욕설파일 같은거 듣지도 생각조차도 않고 최대한 중립적으로 생각하러합니다. 중요한건 우리 진영이 이기는거니까요. 지금 후보들은 앞만보고 달라기때문에 주변을 신경못쓰고 지엽적인 전투에만 목을 메는 듯한데 결국은 저쪽과의 전쟁에서 이겨야 되는거잖아요. 같이 힘내서 잘 이겨내보시죠!!
이재명 구설수가 윤석열이나 최재형, 홍준표였으면 민주진영 지지자들이 그냥 놔뒀을까 딱 한 번만 가슴에 손 얹고 생각 좀 합시다!
네거티브 안 하려고 지지하는 후보 글에만 좋은 댓글 달고 노력했습니다.
천불이 나서 더는 못 참겠습니다!
스스로 다들 밑천을 여지없이 드러내 놓아서,,,,,결정하기는 쉽네유,,,,,ㅋㅋㅋ
정치가 왜 정치인지를 다 잊은 듯,,,,물불 수단 안가리고 이기는 것이 정치인 줄 아나봐유????
김영삼이 엄청 훌륭한 민주투사였는데...그걸 기억하는 이는 적어유....왜???
대통령 한자리 해 먹으려고 3당야합을 해서 결국 그 자리에 갔쥬????
3당야합,,,,저런 꼼수로 겨우 대통령하니 존경보다는 대통령병 걸렸다는 야유가 더 어울리는 듯,,,
뭐 그렇다구유ㅡ,.ㅡ
황교익 씨가 잘못한 건 맞는데
차마 나까지 돌 던지지는 못하겠네요.
저 사람은 저기서 불명예 사퇴하고 나면
전국민한테 왕따됩니다.
전~~ㅋ황교익씨 를 잘모르고 알고싶진 않아요~^관심은 대선에서 저 비상식,몰상식한 집단에 글구 적폐 온상 이었던 검사 붙고 판사 붙는 집단에 정권 넘겨주면 안된다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선 경선이다 보이 서로 지지율 높이고 높은 지지율 가진 상대방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것에 대해 이해는 해유~~!
내부적으로 치열하게 서로 검증 토론은 필요하지만~~^대통령 될려고 하는 사람이나 집단에서~~일개 공사장에 대해 억지 프레임으로 역어 보려는 행태는 쬐끔 납득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