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 팔당의 예봉산입니다..최근들어 정상에 축구공 모양의 둥근 흰색 건축물이 만들어져 궁금하던터에, 예봉산에 오르고자 팔당리에 왔습니다..

오름 길에는 곳곳에 진달래꽃이 살짝 피었는데..신동엽 시인의 <진달래 산천>을 연상하려면 더 시간이 지나야 할 듯합니다..^^

가파른 된비알을 계속 오르면서 만난 이정표..절반 조금 더 올라왔네요..ㅋ..

뒤를 돌아보면 한강이 보입니다. 최근들어 목조 계단 길을 만들었습니다..

데크 전망대에서는 한강을 가로 지르는 팔당대교가 잘 보입니다..강 건너는 하남시 입니다..

등산로가 그동안 많이 유실되어 목조 계단 길이 만들어졌는데..산님들은 이러한 계단 길이 반갑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예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팔당호, 고추봉(좌), 검단산(우)..그리고 한강 줄기..

산 아래는 팔당역과 팔당리 마을이 디테일하게 보이네요..

최근 계속 공사중인 건축물입니다..지붕이 축구공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무슨 용도의 건물일까요?..

강우 레이다 기지입니다..저도 예봉산에 오르고서야 알았네요..오가면서 궁금했었거든요..^^

북한강 건너 보이는 문안산, 백봉산, 천마산..미세먼지 영향으로 뿌옇습니다..미세먼지 정말 싫습니다..ㅠㅠ..

이번에는 한강입니다..미사리 조정 경기장과..오른쪽에 미사대교가 보이고..아차산과 용마산 줄기가 가물가물합니다..

우측은 마석 일대와 천마산(중앙)..

예봉산 정상에 있는 천마지맥길 안내도..

왼쪽은 북한강..오른쪽은 남한강..합수점인 두물머리 양수리입니다..우측은 팔당호..

평일이라 예봉산 정상의 매점은 휴업상태입니다..^^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없습니다..

하산 길입니다..올라 올때 목조 계단길을 피해.. 계단 없는 길로 원점회귀 ..

하산 길에 바라본 율리봉..예봉산 정상에서는 율리봉을 지나 운길산역으로 하산해도 됩니다..거리가 제법 멉니다..

예봉산 정상까지 레이다 강우기지 건설물자를 운반하느라 설치된 듯한 모노레일..

밋밋하지만 다시 팔당리로 하산합니다..예봉산 정상의 퀴즈를 풀은 것이 오늘의 산행 성과..^^
첫댓글 2019.4.4 산행정리
15:30팔당리-16:10데크 전망대-16:30예봉산-17:20팔당리
아주 저렴한 2시간의 예봉산행이었네요..최근 정상에 레이다 강우기지가 건설되었습니다..호기심에 올라 보았습니다..^^
예봉산도 아직 오르지 않았지만 예봉산 꼭대기에 강우기지가 세워졌다는 사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