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사거리'라는 개념 자체가 사실 약간 두리뭉실한 것은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방식으로 유효한가, 어떤 상황에서 유효한가... 등등, 여러가지 종합적인 정보를 몽땅 합해서 총괄적으로 "목표물을 확인하고 사격하여 명중할 확률이 크다고 확신할 수 있는 거리"가 '유효사거리'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_-; '유효함'이란 것은 전투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에, 다른 주장을 지닌 사람들 끼리는 유효사거리를 다르게 보는 시각이 있을 수 있어서요.. 상당히 애매한 것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총은 그래도 유효사거리와 최대사거리 개념이 비교적 깔끔하게 정리될 수 있는데, 활 같은 경우는 '유효사거리'를 추정하기가 무지 어렵습니다. 기본적으로 목전에 두고 완전조준사격을 하는 것이 아닌 이상은 만곡도가 큰 곡사방식으로 사격하는데다가 총탄과는 달리 투사체의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요.. 아무래도 총을 쓸 데의 '조준사격'과 활을 쏘는 경우의 '조준사격'은 서로 개념자체가 틀리거든요.
따라서, 활 같은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서 '최대사거리'가 '유효사거리'와 거의 동일할 수도 있고, 그와는 반대로 많은 사람들이 주장하는 '유효사거리'에서 조차도 별로 '유효'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총같은 경우는 그와는 정 반대로, 앞서 말한 것 처럼 유효사거리와 최대사거리의 차이가 깔끔하고 확실합니다. 어딘가 한줄답변에 적어놓은 것도 있지만, 총이나 석궁류의 직사무기는 아무리 부정확하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상황에서 탄착군이 어느 일정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 유용한 특성이 있습니다. '강선'의 존재는 사거리와 파괴력과 관계가 있지 정확성 자체와는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총의 정확성은 탄의 직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데, 탄의 직진성을 관장하는 요소들은 총신의 길이와 화약의 강도, 탄속과 총구속도 등입니다.
첫댓글강선에 대해서 잘못아시는것 같아서 씁니다. 강선은 정확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강선이 있을경우 탄이 회전에 의해서 안정되게 됩니다. 그러니까 팽이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크게 사인곡선처럼 탄도를 그리게 되고 군에 가면 이러한사항을 가르쳐줍니다. 몇미터에서 조금 아래도 몇미터에서는 조
밀려들어가야 하거든요. 엄청난 힘이 들어가게 되지요. 후장식의 경우 화약의 힘으로 이게 해결이 됩니다. 또한 강선과 파괴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아주 예전에 거기에 대해서 올린글이 있습니다. 처음 가입해서 헛소리 좀 지껄였는데 지금 토론주제가 그것들이군요-_-;...
첫댓글 강선에 대해서 잘못아시는것 같아서 씁니다. 강선은 정확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강선이 있을경우 탄이 회전에 의해서 안정되게 됩니다. 그러니까 팽이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크게 사인곡선처럼 탄도를 그리게 되고 군에 가면 이러한사항을 가르쳐줍니다. 몇미터에서 조금 아래도 몇미터에서는 조
금위로등으로 말이죠. 강선이 사거리와 관련된것은 일종의 탄을 잡아주는 힘때문입니다. 탄은 믿믿하고 총신에는 강선이 있습니다. 그럼 탄이 나갈때 탄이 강선에 물려서 억지로 회전하면서 나가게 됩니다. 때문에 전장식소총의 경우 강선을 넣는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탄에 홈이 새겨지면서 억지로
밀려들어가야 하거든요. 엄청난 힘이 들어가게 되지요. 후장식의 경우 화약의 힘으로 이게 해결이 됩니다. 또한 강선과 파괴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아주 예전에 거기에 대해서 올린글이 있습니다. 처음 가입해서 헛소리 좀 지껄였는데 지금 토론주제가 그것들이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