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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강원도 중학생 외국어 경연대회가 지난 17일 도내 중학생 325명이 응시한 가운데 양구 강원외고에서 열렸다.
양구/ 서영 | 강원도민일보사와 강원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양구군과 양구군의회, 양록학원이 후원하는 ‘제1회 강원도 중학생 외국어 경연대회’가 지난 17일 양구군 강원외국어고등학교에서 개최됐다.내년 3월 강원외국어고등학교의 개교를 기념해 마련된 이번 외국어 경연대회에는 도내 중학교 학생 325명이 대회에 응시했고 600여 명의 학부모들과 해당학교 교사들이 대회장을 방문하는 등 도내 첫 외국어고등학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3개 외국어 영역으로 치러진 이번 경연대회는 영어의 경우 해외체류기간 3개월 미만인 A그룹과 3개월 이상인 B그룹으로 나눠 듣기, 읽기, 문법, 쓰기 등으로 치러졌다.각 교실에는 전자칠판과 최첨단 음향시설이 설치돼 종전 듣기평가에서 고질적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난청부분을 완벽하게 해소했으며 교실과 기숙사 등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학교시설물들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경연대회 결과는 12일 이후 개별통보 될 예정이며 시상은 영어 A,B그룹, 일본어, 중국어 등 각 부문별 금상, 은상, 동상 각각 4명과 장려상 8명 등 총 24명에게 상장 및 도서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금상 수상자와 지도교사에게는 교육감 표창이 수여된다.한편 강원외고는 오는 24일 준공식과 함께 내년 3월 개교, 1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전창범(양구군수)양록학원이사장은 “내년 3월 개교하는 강원외고는 전국 최고의 시설과 교사진으로 학생들을 맞게 될 것이다”며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가 책임을 맡은 학교인 만큼 강원도의 미래를 이끌 지역인재를 육성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양구/김형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