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2021년 6월 15일, 수소 연료 전지 전기차 클래러티(Clarity) 퓨얼셀의 생산을 올 해 안에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혼다는 클래러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2018년 판매를 중단했다. 구조 개혁의 일환으로 국내외 공장 재편을 진행하고 있으며, 판매량이 저조한 차종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배터리 전기차에 주력하면서 GM과 협력해 FCEV 개발은 계속 새로운 차종 투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회사는 2017년 연료전지 시스템을 생산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혼다는 2040 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대형 세단 레전드와 미니밴 오딧세이에 대해서도 생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레전드는 1985 년에 초대가 등장. 2012 년에도 생산 중단했었지만 2015 년에는 하이브리드 전기차로 부활했다. 1991 년에 약 2 만대가 팔렸지만 현재 5 대째의 판매는 2020 년에는 216 대가 팔리는데 그쳤다.
오디세이는 1994 년 일본 미니밴 시장을 개척하며 혼다의 부진 탈피에 기여했었다. 1995 년에는 약 12 만 6000 대 팔릴 정도로 호황을 누리기도 했다. 오딧세이는 1994년 10월 어코드 왜건을 베이스로 초대 모델 등장했다. 1999년 2세대부터 일본과 미국, 유럽 등 시장에 따른 최적화 정책에 의해 오딧세이도 북미용과 일본 내수용이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 3세대부터는 모델체인지의 시차도 있었다. 일본에서는 2003년, 미국에서는 2005년에 모델체인지를 했고 4세대 모델은 일본이 2008년 10월, 미국은 2010년으로 시차가 있다. 오디세이는 미국시장에서 올 해 1월부터 5월까지 누계 3만 9,150대가 팔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한국시장에 들어 온 모델은 4세대와 마찬가지로 미국 앨라배마 링컨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이번 단종된 것은 일본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