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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대구 중구 경북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이번 수능은 의대 증원 여파로 21년 만에 가장 많은 ‘N수생’이 시험을 치러 재학생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연합뉴스>
1.전 세계 투자자금이 미국으로 쏠리면서 13일 삼성전자 주가가 ‘5만전자’ 붕괴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2.64% 하락한 2417.08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은 2.94% 하락해 700선이 무너졌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미국주식 투자로 ‘머니무브’하면서 수급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에 정부는 증시 급락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 초강력 트럼프 스톰…코스피 '초토화'
◇외국인 연이어 투매...삼성전자
또 신저가
◇코스피지수 1년만에 최저
◇시총 2000조원 밑돌아
◇"美 우선주의에 수출 직격탄...저성장 늪 빠질 수도"
13일 코스피지수는 2.64% 내린 2417.08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13일(2403.76) 후 1년 만의 최저치다. /김범준 기자
■ 연일 추락하는 원화값 …"이달 1450원까지 하락 우려"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에 유독 달러당 원화값이 직격탄을 맞으며 연일 1400원을 밑돌고 있다.
1400원대를 하회하는 원화값은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2022년 레고랜드 사태 당시 수준으로 금융시장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들어 평균 원화값은...1998년 환란 이후 최저치
◇원화약세가 연말 물가 변수
2.투자리딩방, 가상화폐 투자 사기 등 비대면·온라인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 9월까지 발생한 국내 사기 범죄 건수는 31만8981건으로 작년보다 20% 이상 급증했다고 합니다.
같은 기간 국내 전체 범죄 발생 건수는 7.1% 늘어나는 데 그쳐 다른 범죄에 비해 사기 범죄 증가 폭이 두드러진 셈입니다.
사기 범죄는 크게 늘어났지만 온라인 플랫폼에서 범죄가 주로 이뤄지면서 사기범 검거율은 큰 폭으로 하락해 대한민국이 사기공화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범죄 4건 가운데 1건이 사기
◇올해 20% 쑥 … 검거율은 뚝
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국방장관에 친트럼프 언론인 폭스뉴스 출신 피트 헤그세스를, 정부효율부 수장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각각 낙점했습니다.
정부효율부는 각종 규제 철폐를 이끌 조직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에 지명됐고, 트럼프 최측근인 스티브 위트코프 취임식 공동준비위원장은 중동 특사로 임명됐습니다.
백악관을 다시 점령하면서 개혁의 성과를 조기에 도출하겠다는 야심이 보이는 인사 지명인 셈입니다.
■ “김정은 교류, 미군 철수 옹호”... 소령 출신 앵커, 美 국방장관 됐다
◇트럼프, 국방장관에 피트 헤그세스 지명
◇육군 방위군 출신, 이라크·아프간 등서 복무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 美언론 “놀라운 선택”
정부효율부 수장 된 머스크…美정부에 기업가정신 심는다
◇트럼프, DOGE 신설...관료주의 개혁 나설 듯
◇"미국 구하기 운동에 필수"
◇최소 2조달러 예산 감축 목표
◇"재정 낭비 줄이고 규제 혁파...우리 시대의 맨해튼 프로젝트"
◇머스크 "필요없는 기관 많아"
◇428개 연방기관 99개면 충분
◇정부 효율화 안하면 미국 파산
4.비트코인이 연일 최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가며 9만달러도 넘어섰습니다.
‘가상자산 대통령’을 자처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기대감에 선거 전부터 시작된 ‘트럼프 트레이드’의 영향이라고 합니다.
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코인거래소 직전 24시간 거래대금은 36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는데, 이는 11월 국내증시 일평균거래대금(15조원)의 배를 넘어선 값입니다.
한편 국내에선 비트코인 가격 급등이 강남 아파트값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트럼프랠리 한달새 39% 쑥
◇내년 20만弗 돌파 전망까지
◇국내 코인거래 증시 두배
◇도지 등 알트코인에만 몰려
◇"비트코인 가격 급등하면...강남아파트 상승" 연구도
5.고려아연이 2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유상증자 결정에 따른 주주와 시장 관계자의 우려를 겸허히 받아드린다며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하며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할 수 있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공개했습니다.
금감원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면서 파장이 커지자 시장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패를 거두기로 한 것입니다.
6. 내수 한파에…'마지막 보루' 고용마저 추락
◇10월 취업자 증가 10만명 밑으로
◇'쉬었음' 244만명 역대 최대
◇도소매·건설업에서 24만명 감소
◇정부 경기낙관론 완전히 빗나가
7. 내수 침몰에 더 얇아진 지갑…초저가 중고거래만 폭증
◇대세로 떠오른 짠물소비
◇육아용품·가전 등 중고 인기
◇당근마켓 올 거래액 6조 돌파
◇편의점·다이소 등 저가매장...1000원 이하 상품들 '불티'
◇백화점 명품 매출 뒷걸음질
◇"강력한 내수경기 진작 시급"
8. 유럽·中, 트럼프에 '맞대응'…관세·환율 전쟁 벌써 불붙었다
◇유럽·中, 트럼프에 '맞불'
◇보복관세 리스트 뽑고, 광물 수출통제 예고
◇멕시코·EU "보복관세 불사"
◇"中, 위안화 약세로 대응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