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후두염 및 기관염 acute laryngitis, tracheitis - 정의
급성 후두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에 의해 급성으로 후두와 그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긴 상태이다. 감기의 부분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코감기(급성 비염)나 인두염을 동반하고 기침이 발생하며 목소리가 변하게 된다. 후두염은 상기도 호흡기 질환으로 통칭되는 감염성 질환으로 인두염, 후두염, 기관지염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어렵다. 일반적으로 상기도 호흡기 질환을 통틀어 감기 또는 상기도 감염으로 통칭하기도 한다.
- 원인
대부분 바이러스와 세균에 의한 감염성 질환에 의해 후두 자체에 염증이 생기거나, 인두염, 편도염 등과 같은 주변 조직의 염증이 후두로 파급되어 발생한다.
- 증상
일반적으로 음식물이나 침을 삼킬 때 인두 이물감이나 통증이 발생한다. 급성 후두염을 방치할 경우 인두, 편도, 비강, 기관지 등의 주변 조직으로 염증이 진행되어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목소리의 변화가 나타나고 발성이 힘들 수 있으며, 발열과 근육통 등의 전신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 진단
해당 증상과 더불어 후두와 주변 조직의 발적과 부종, 발열 등의 이학적 검진을 토대로 진단한다.
- 검사
후두염이 의심될 경우 기본적인 이학적 검진과 후두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고, 합병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혈액검사와 방사선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 치료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이 치유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필요할 경우 구강 내 가글액을 사용하거나 진통제를 투여한다. 염증이 지속되거나 세균 감염에 의한 경우에는 항생제를 투여하고, 기타 증상에 따라 해열제, 국소소염제 및 기타 약제를 적절히 사용한다.
- 경과/합병증
바이러스에 의한 염증인 경우에는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세균에 의한 염증일 경우에는 항생제를 투여한다.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목소리에 변화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필요로 한다. 염증이 주변 조직으로 파급되어 후두개염과 같은 호흡기계 감염의 일환으로 생긴 후두염인 경우에는 호흡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 예방방법
바이러스와 세균에 의한 전염성 질환이므로 유행할 경우 가급적 공공장소나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 생활 가이드
평소 구강 청결을 유지하고 손을 자주 씻도록 하며 적절한 수분 섭취와 습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후두에 휴식을 주기 위해 가급적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식이요법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고 연하 곤란이 심할 경우에는 죽과 같이 자극이 적은 음식을 먹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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