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분 기도260522. 하늘나라의 비유는 몇 가지가 있을까?
요세비
성경에 기록된 것 말고도 수많은 비유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성경에 나타난 것은 6가지 정도가 된다.
1.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마태 13,1-9)
좋은 것 만을 남겨두고 나쁜 것은 다 골라내야 한다는 가르침이 있다. 네 개의 씨앗 중에 성공한 씨앗은 하나뿐이었다. 그 하나의 성공을 위해 세개의 희생이 따르기 도 하고 실패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견디는 것이기도 해야 한다고 묵상해 본다.
골라내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시기, 질투, 욕심, 허세, 권위, 거짓말, 자랑, 불친절, 짜증을 골라내자. 땅을 기름지게 하는 지렁이나 거름처럼 이로운 것들도 있다. 믿음, 소망, 사랑, 겸손, 온유, 웃음, 양보, 감사, 기쁨 같은 것은 남겨두자.
2. 겨자씨의 비유(마태 13,31-32)
씨앗이 크다고 나무도 큰 것은 아니다. 누룩이나 겨자씨의 비유는 작은 것이 위대한 것을 만든다는 것이다. 가난이라는 것도 마찬가지로 해석이 된다.
겨자는 일년초이다. 이스라엘 지방에서는 1.5m까지 자라고 갈릴래아 호수변에서는 3m 까지도 자란다. 좁쌀보다도 작은 겨자의 씨앗은 작다. 겨자는 나무가 아니다. 새들이 깃든다는 말은 메시아의 잔치에 참석하리라는 기대가 아닐까?
3. 가라지의 비유(마태,24-30)
자기 밭에 좋은 씨를 뿌렸으나 가라지가 함께 자란다. 원수가 그랬다고 말씀하신다. 가라지를 우리말로 하면 깜부기 일 것이다. 밀이 꽃이 피고 열매를 열 때까지는 깜부기를 잉태했는지 밀을 잉태했는지 모른다. 열매가 익을 때쯤이면 깜부기는 까만 먼지를 날리며 포자를 흩어놓는다. 농부는 깜부기가 까만 포자를 날리기 전에 사리를 한다. 잘라내는 것이다.
일을 하면 반드시 방해하는 존재가 같이 있다. 이 존재는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악마도 한 때는 천사였으니까, 천사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 말만 들으면 분명 천사인데 나중에 알고 보니 사기를 당한 꼴이었던 적이 있듯이 선과 악의 구분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세상의 종말이 왔을 때 가려지는 것이다.
4. 보물이 숨겨진 밭의 비유(마태 13.44-46), 좋은 진주를 발견한 장사꾼의 비유
하늘나라를 보물과 비유하고 보물이 숨겨진 밭에 비유한다. 그리고 그것을 발견하는 상인에 비유한다. 가장 좋은 것을 위해 다른 것들을 다 팔아 그것을 그것을 수 있는 용기는 가치를 아는 자 만이 할 수 있다.
소풍 갔을 때 보물 찾기를 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보물섬을 찾아 떠나는 선장의 설레임, 그러나 그런 물질의 만족은 오래가지 않는다. 죽음 앞에서는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것에만 마음을 두면 그것이 기복(祈福)인 것이다.
5. 고기를 잡는 그물의 비유(마태 13,47-50)
그물에 걸린 것이라고 해도 다 좋은 것이 아니다.
바닷가에 사는 관계로 자주 바닷가에서 그물을 걷어 올린 사람들을 관찰한 적이 있었다. 잡은 고기 중에서 필요한 고기만을 선택하고 나머지는 모두 바다로 던져 버린다. 그러면 갈매기들의 먹이가 된다. 세상의 종말도 그럴 것이다
6. 누룩의 비유 등이 있다(마태 13,33)
밀가루 한 말은 약 22리터 정도의 량이다 서말이라고 하면 10인 가족의 하루 식량에 해당된다. 그러나 이 밀가루도 누룩이 없으면 빵이 되지 못한다. 부풀게 한다는 것의 의미는 팽창이며 성장이고 복음 정신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하늘나라는 이와 같다. 내가 변하여 남을 변화시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