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름꾼 이야기
어느 마을에 한 청년이 어여뿐 처와 두 딸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노름을 좋아한 나머지 가산을 탕진 했음에도 노름을 끊지 못하고 있었던 차에 번득이는 생각이 나서 놀음판에 가서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게 됩니다.
‘내 아름답고 순수한 아내를 1회 이용할 수 있는 증서를 판돈으로 하겠습니다.’
놀음판에 있던 사람들은 소곤거리더니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처자와 잘 수 있다는 욕심에 이 청년을 놀음판에 끼워 주게 됩니다.
청년이 이 증서를 발급할 때 마다 그의 처는 원치않는 노동을 해야 했고 청년의 노름벽은 끝이 없어 이용 증서가 남발되어 급기야 그의 처가 일주일 내내 일해도 감당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사람들은 남아도는 증서로 쌀 등을 사기도 하고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면서 빌려준 1회 이용권을 5년 후에 2회 이용권으로 갚아야 한다는 조건을 걸기도 하였습니다.
청년이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 증서는 쌀을 사는 등 돈으로서의 기능도 하면서 공짜로 발급할 수 있고, 이 증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고리대업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청년은 부자가 되고 싶은 욕심에 자기 딸 1회 이용권도 남발하기 시작했고 이용권을 빌려간 사람이 갚지 못할 경우 그 사람의 처와 딸을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빌린 금액에 이자를 합산한 만큼 발급하게 되어 결국 마을 최고의 부자가 되었습니다.
욕심은 끝없이 불어나고 청년은 좀 더 손쉬운 방법을 찾아냈는데 자기 돈으로 군사를 양성해서 군사를 이끌고 옆 마을로 가서 다음과 같이 얘기합니다.
“내가 발급하는 여성 1회 이용권으로 당신 마을의 여성들을 이용 할 수 있도록 하고 이 이용권으로 물건을 살 수 있으며, 이것으로 이자놀이도 할 수 있도록 하는 협정서 에 사인 할 것. 아니면 씨를 말리겠음”
결국 이 이용권은 나라 전체의 돈이 되었고 청년은 나라 최고의 부자가 됨
어느날 월화수목금금금 고역에 시달려 죽을 지경에 이른 여성들이 청년에게 찾아와 “이러다 우리 죽겠어요” 라고 하소연 하자
이 말을 들은 청년이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렇다가는 1회 이용권을 담보하는 진짜 돈인 노동력들이 죽어서 자신의 부가 줄어 들 수도 있고, 자칫하면 이들이 깨어나서 자신이 발행한 1회 이용권을 부정하고 체제를 전복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밀려 왔습니다.
두려움에 휩싸인 청년은 다음과 같은 약속을 하게 됩니다
“나는 신성한 인권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앞으로 1회 이용권에 다음과 같은 말이 적혀 있을 것입니다.”
‘최고의 인권존중을 위해서 1회 이용권은 다음과 같이 제한됨 1. 본 1회 이용권은 9-18시 에만 사용될 수 있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사용할 수 없음. 단, 이경우에도 서로 합의 하는 경우 2회 이용권을 주고 1회 이용이 가능함 2. 인권 존중을 위하여 1회 이용 시 최대 2시간을 넘을 수 없으며, 1시간이 추가될 때마다 1회 이용권을 추가로 지불해야함 3. 인권의 신성함을 지키기 위해 다른 구멍에 넣거나 하는 등의 변태행위는 허용되지 않음. 단 사적자치의 원칙하에 쌍방이 합의한 경우에는 인권 존중 이념을 지키기 위하여 2회 이용권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허용됨 4. 이용 도중 구타나 욕설 등은 금지됨. 구타 시에는 3년이하의 징역에 처하고 욕설 등 인권을 유린한 경우에는 10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함 5. 기타 등등...’
|
만약 위와 같은 개막장 드라마를 보신다면 어떤 느낌이 드실까요? 아마 대다수는 아무 느낌이 없고 따땃한 솥 안에서 배 부르고 등 따숩게 있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누군가 “우리는 지금 솥 안에서 삶아지고 있어요. 어서 빨리 여기서 나와야 해요” 하고 소리친다면 대부분은 비웃고 말 것입니다. “이렇게 따땃하고 좋구만! 정신 나갔나봐?”
온갖 세뇌와 협박 속에서 무명(無明), 무지(無知), 두려움에 휩싸여 무기력해진 사람들은 이 다급한 목소리에 그냥 비웃고 말 것입니다.
깨어나지 않는 한 영영 솥 속에서 삶아 지고 있을 것입니다.
말은 절대자 하나님 아버지의 창조와 그 아들인 사람(생명)의 재창조를 표현한 것이기에 크게 보면 음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즉, 명사, 형용사 등 음(머무름)과 동사, 부사 등 양(움직임)이 조화롭게 순환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래 표로 ‘남은 우에 나(我)는 밑에 내(我)가 깨달아 세상 소리를 보고 (사람들을) 보살핀다’ 는 문장을 통해 간략히 설명해보겠습니다
음(陰) | 존재 | 당위 | 양(陽) | → |
립(立)→정(靜)→합(合) | 생(生)→동(動)→변(變) | |||
나뿐인 나 | 나뿐인 나로 있음 | 남이 우에 있고 내가 밑에 있는 나로 있어야 함 | 남이 우에 있고 내가 밑에 있는 나로 되고 있다 |
→
음(陰) | 존재 | 당위 | 양(陽) | → |
립(立)→정(靜)→합(合) | 생(生)→동(動)→변(變) | |||
남이 우에 있고 내가 밑에 있는 나 | 남우 아(我)밑 나로 있음 | 이 나가 깨달아야 함 | 이 나가 깨닫고 있다 |
→
음(陰) | 존재 | 당위 | 양(陽) | → |
립(立)→정(靜)→합(合) | 생(生)→동(動)→변(變) | |||
남우 아(我)밑 깨달은 나 | 남우 아(我)밑 깨달은 나로 있음 | 이 나가 세상소리를 보고 보살펴야 함 | 남우 아(我)밑 깨달은 나가 세상 소리를 보고 (남을) 보살피고 있다 |
일 없소, 일 있소, 일리 있소, 일 하오, 일 됐소 |
가뭄이 들 조짐이 보이자 눈치 빠른 갑이 을에게 사업제안을 하는데 우리 재산을 모아 쌀을 매점매석 하면 5배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5배 오른 쌀을 살 돈이 없는 백성들을 상대로 고리대금업을 하여 또 5배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일부 돈을 갚을 능력이 없는 백성들을 노예로 삼고 그 딸 또한 노리개로 삼을 수 있다고 함
이에 함경도 만석꾼인 을은 ‘일 없소’라고 하는데 일(一, 인본주의)이 없어서 거절한다는 뜻임
나뿐인 자본주의 사상의 노예가 된 갑이 포기하지 않고 매점매석을 하려고 하자
을에게 일(一) 있어져서 시세의 5배의 가격으로 쌀을 사들이는 일(一) 하고
을의 일(一) 하는 것이 일리(一理: 하나의 이치) 있어 갑은 매점매석의 이익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여 사업을 접게 됨
추수 후에 쌀이 부족했지만 5배이상 가격이 오르지는 않아 일(一) 되었음
인디안(: 人 + 디아 + ㄴ): 사람 ㄷ.ㅣ안, 사람 되안, 사람된
인디오(: 人 + 디 + 오): 사람 ㄷ.ㅣ오, 사람 되오
웅(熊)족이 삼극(三極)이 음양오행(일주일: 월화수목금토일) 7로 순환하는 기간인 3․7 = 21일 만에 사람 됐다는 단군신화가 사실라면 人디안과 人디오가 웅족일 가능성이 있음
예수님 말씀 중에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라는 말씀이 있는데 아마도 당시 유대인들은 몸을 매우 중요시하는 물질주의 사상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임
나마스떼는 인도의 전통 인사말이며 산스크리트어로 내 안의 신이 당신 안의 신께 존경을 표합니다 정도의 의미라고 함
나마스떼의 심오한 뜻을 알려면 세계 말과 글의 뿌리였던 동방(삼한)의 말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상대방에게 인사할 때 다음과 같이 경상도 사투리로 ‘나 마씁데(이)’ 즉, 이웃을 사랑하는 정도가 아니라 (당신은) ‘나 마씁데(이)’라고 표현 할 수 있음. 우리 모두 하나라는 심오한 진리를 이처럼 단순명료하고 빛나게 표현 할 수 있음
부모가 돌아가시면 상여군들은‘이제 가면 언제오나...’하면서 노래를 하고 자식들은 ‘아이고’라고 곡을 하는데 말에는 반드시 뜻이 있는 것으로 그 뜻은 다음과 같음
아이고: 아(我) + 이 + 거(去: 가다), 내가 간다, 내가 죽는다, I go
아(我) + 이: I, 거(去: 가다): go
자신을 낳아 주신 하늘 같은 부모가 가신 것이 자기가 간 것 같이 슬프다는 의미로 지극한 효심이 스며 있는 말입니다
부모 또한 자기 자식을 ‘아(我)이’ 즉 자신처럼 여긴다고 표현함
예날 선조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노래를 부를 때 하는 말로 ‘얼쑤 좋다 더리고 상사디야’로 함
상사디야: 상(上) + 사(事) + 디야, 위(하늘)에서 일이 되야, 하늘이 농사가 잘되게 돕는다
지금 악의 제국이 패권을 가지고 세상에 악이 판치고 있는데, 이런 시대에는 악의 본 뜻이 감추어질 수밖에 없어 보임
악을 두자로 표현하면 나 + 뿐으로 즉 나쁜 것임. 동방의 말 속에는 심오한 사상이 단순명료하면서도 아름답게 빛나고 있음
선에 대한 표현 중에 가장아름다운 것으로 생각되는 표현은 석가세존의 다음과 같은 말씀입니다
남우아미타불 관세음보살[산스크리트어]
남 + 우 + 아(我) + 밑 + 아(我) + 불(佛) 관세음(觀世音) + 보살(보살피다)
남은 우에 나(我)는 밑에 내(我)가 깨달아 세상 소리를 보고 (사람들을) 보살핀다
아이가 나뿐인 생각으로 나쁜 짓을 하면 부모가 나무라는데 이는 꾸짖는다는 의미가 아니고
남 + 우 + 라 + 다: 남이 우에 있다라고 깨우쳐 주는 것으로 생각됨
우리말을 보면 우리 선조들은 ‘남우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이라고 암송하면서 지어지선(至於至善)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임
우리 선조들이 뜻 말․글과 소리 말․글을 함께 사용하였음은 물론 지금 우리들도 이와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學生(학생)된’, ‘ 父母(부모)된’이 말과 ‘人(인)디안’이 말은 말의 원리가 똑 같은 것입니다
경상도 사투리에서는 이중모음을 단모음으로 발음하는 경향이 있으며 ‘되’ 발음을 ‘디’로 발음 합니다. 예전 김영삼 대통령 말씀 중에 "거제를 국제적인 강간의 도시로 만들어 해외 강간객들을 유치하겠습니다!" 라는 웃지 못할 얘기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경상도 말 ‘人(인)디안’은 ‘人(인)되안 → 人(인)된 → 사람된’ 입니다
다만 일제 식민지 기간, 우민화 정책: 한글을 보급하고 서당을 탄압하는 등 뜻 글을 없애 무지와 무명에 빠진 어린 백성으로 만들어 보다 쉽게 지배하고 이후에 한글 조차도 없애 영원히 지배하려는 과정에서 우리 말․글의 많은 의미가 지워지고 잊혀진 것으로 생각 됩니다
첫댓글 1 2 있는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