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쿼터 초반 속공의 차이가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양 팀의 기둥이자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조존슨과
커크 선장의 경기력 차이로 인해 갈린 경기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1쿼터 초반부터 조존슨의 득점포가 터지기 시작합니다. 반면 커크는 리딩도 매끄럽지 못하고 자신의
슛셀렉션도 좋지 않습니다. 커크 뿐만 아니라 뎅과 노시오니를 제외한 불스의 슛감이 초반부터 좋지
않아 보였습니다. 혹스는 초반부터 속공으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혹스의 미래이자 자랑인 극강의
운동능력을 자랑하는 포워드 라인과 조존슨이 함께 달리며 속공을 전개하니 어느 팀도 막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마빈과 조쉬가 연달아 앨리웁 잼을 성공시키고 조존슨은 1쿼터에만 20점을 폭발 시킵니다.
반면 하인릭은 슛감도 않좋고 어이없는 패스로 턴오버를 범하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오늘 슛감이 좋고
수비에 열정을 보였던 노시오니가 1쿼터부터 파울 트러블에 빠지면서 경기는 더욱 힘들어집니다. 그나마
뎅과 조스미스가 간간히 득점에 성공하지만 이미 전반에만 20점에 가까운 점수차로 벌어졌습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그대로 전개되었습니다. 여전히 불스의 야투 성공율은 부진했고 조 존슨을 비롯한
혹스 선수들은 골고루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계속 유지해갔습니다. 노시오니는 득점에서는 계속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1쿼터부터 파울트러블에 걸리자 판정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테크니컬 파울을 당하는 등
결국 파울 아웃 당했습니다. 전반에는 조스미스가 뎅을 도와 득점하지만 후반에는 스미스의 슛마저 림을
외면하기 시작합니다. 뎅은 홀로 득점하며 혹스를 추격하려하지만 단 한번도 두자리수차이, 아니 15점 차이내로도
좁히지 못하며 결국 혹스의 승리로 경기는 끝났습니다.
-경기를 결정지은 것은 1쿼터 초반 혹스와 불스의 속공대결에서의 차이, 그리고 불스의 부진한 야투율입니다.
혹스는 1쿼터에만 속공으로 23득점에 성공하였고 불스는 단 7득점에 그쳤습니다. 조존슨이 드리블 해나가고
마빈윌리엄스와 칠드레스, 스미스가 양옆에서 따라붙으니 눈감고 위로 던져도 해결해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불스는 오늘 팀 야투율이 34.5%에 불과했습니다. 그나마 뎅이 아니였다면 점수차는 더욱 크게 벌어졌을겁니다.
하인릭이 1쿼터 초반 슛셀렉션과 리딩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것이 안타깝습니다. 반면 혹스의 게임을 조율한
조존슨은 슛감도 리딩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인릭이 살아나야 불스도 다시 정상궤도에 진입하리라 봅니다.
- 경기 내용과는 관계없지만 혹스에는 좋은 포워드들이 많습니다. 에이스인 조존슨은 1번부터 3번까지 가능할
정도로 득점과 리딩에 모두 능합니다. 조쉬 스미스는 나날히 개인기록이 향상하고 있습니다. 조쉬 칠드레스도
스미스 못지 않은 포텐셜을 가지고 있는 포워드입니다. 마빈 윌리엄스는 혹스가 포인트가드 부재로 고민하고
있던 시기에 폴과 데론을 놔두고 지명할 정도로 유망한 신인입니다.
그러나 혹스는 이 유능한 포워드들을 다 가지고 있기보다는 어느정도 정리하고 팀에 주전 포인트가드를
맡아줄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 선수들은 개인적으로 조존슨은 트레이드하지않고
세 선수중에 선택을 해야된다고 봅니다. 셋 다 젋고 빠르며 동 포지션에서 수준급의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아직 기량이 만개하지 않았습니다. 이 셋중 칠드레스는 3번으로, 스미스와 윌리엄스는 3번 또는 경우에 따라
4번으로 쓸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스미스를 트레이드하고 칠드레스와 마빈 윌리엄스를 팀의 미래로 키웠으면 합니다.
현재 스미스는 나날히 발전하는 기량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팀도 그를 붙잡기 위해 장기계약을
요구했지만 거절했습니다. 아마 스미스는 혹스가 제시한 금액 이상 혹은 맥시멈을 바라고 있을겁니다.
스미스가 잘 성장해준다면 제랄드 월라스 정도의 선수로 성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좋은
잠재력을 가진 선수를 왜 팔아야 된다고 생각하냐면 앞에서 밝혔듯이 스미스는 많은 금액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미스는 칠드레스와 마빈과 겹칩니다. 또한 그의 공격은 덩크나 속공에 의존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빈
스도 외곽슛을 보강하여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였지만아무나 빈스처럼, 혹은 저메인 오닐처럼 되지 않습니다. 그 확률은
높지 않습니다. 콰미가 저메인 오닐처럼 될까봐워싱턴이 콰미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했었지만
결국 콰미는 오닐처럼 성장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제 더 성장하지않는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만.)콰미는 처분할만큼 트레이드 가치가 높진 않았지만
반면 스미스는 콰미의 경우보다 보여준 것도 많고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라
트레이드 가치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조쉬 칠드레스는 스미스만큼 극강의 운동능력을 가지진 않았지만 역시 수준급의 운동능력이 있고 스미스보다
센스있고 재기발랄하다고 생각합니다 . 마빈의 운동능력은 스미스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를 3번으로 키우려
한다는 소리도 있고 4번으로 쓰기에 좀 아쉬운 사이즈긴 하지만 4번으로 키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스미스가 무리한 금액을 요구할 것이 분명하다면 그를 잡기보다는 그에 못지않은 잠재력을 가진 칠드레스와
윌리엄스에게 더많은 출장시간을 부여하고 조쉬 스미스의 트레이드 가치가 높을 때 주전급 포인트가드를
영입하여 미래에 혹스의 라인업을 PG-조존슨-칠드레스-마빈-호포드 로 정해서 나갔으면 합니다.
첫댓글 제 생각에는 스미스를 남기고 칠드레스를 트레이드 하는게 어떨지요. 칠드레스도 지금보다 훨 많은 금액으로 계약요구할게 뻔할텐데요. 아무리 벤치자원이라지만 매년 두자리 평득하는선순데 꽤 요구하지 않을까요? 게다가 리그 6년차(맞나요?)가 되어가도록 별 발전이 없어보입니다. 물론 출전시간 제한이라는 장애가 있긴하지만 루키에 비해 기대보단 많이 성장한거같진 않고 더 크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차라리 일취월장한 스미스를 맥시멈주고라도 붙잡는게 어떨지요. 그리고 포가보단 센터 영입해야하지 않을까요? 호포드는 센터보다 파포가 잘 맞을텐데요. 마빈은 스모로 돌리고 포가는 넘치는데(5명?) 굳이 영입할 필요없겠죠.
조쉬 칠드레스가 벌써 6년차인가요?? 세월참빠르네요. 아직도 칠드레스보면 유망주 가 가장먼저 떠오르는 선순데....
저는 칠드레스를 잡고 스미스를 S&T로 내보내고 윌리엄스도 적당한 가격이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호포드 밀어줘야할것 같습니다. 스미스의 경우 뭐 칠드레스보다 높게평가받고 그의 헬핑블럭과 결정적일때 블럭은 가히 위력적이지만 실질적인 팀에 도움은 칠드레스가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스미스의 공격력은 단언컨데 발전하기 힘든 스타일입니다 ㅠ.ㅠ
칠드레스와 조쉬 스미스 모두 올 해가 네 번째 시즌입니다. 조쉬 스미스를 맥시멈에 붙잡느니 칠드레스를 6-7 M 정도로 붙잡는게 훨씬 낫죠
저도 조쉬 칠드레스에 한표!
저도 칠드레스 444444444444444
포인트 가드가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네요;;;; 칠드레스는 제 생각에 스미스가 요구하는 금액보다 훨씬 싼 금액으로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칠드레스와 마빈을 택하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포인트 가드 진 정리가 급해보이네요... -0-;;;
칠드레스보면 아폴로 코비같음
조쉬 칠드레스 4년차입니다;; 2004입단
클랙스턴 - 엔소니존슨 - 타이론루 - 에이시 로 - 살림 스타더 마이어 - 포가라인도 정리해야합니다; 에이시로 - 엔소니 존슨만 남기면 될꺼같습니다;; (칠드레스나 조존슨이 1번도 가능하죠 포가 정말 많내요;) 그리고 포워드 라인을 두껍게 가져가면서 워싱턴 같은 팀이 되는것도 좋을꺼같습니다
포인트 가드가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네요;;; 타이론 루랑 엔소니 존슨이 전분 줄 알았는데;;;;; 포인트 가드 정리가 더 급해 보이네요;;;;;
조쉬스미스는 애틀의 프랜차이저라, 팔기 어렵지 않을까요..? 팔면 관중수 확줄을듯한,, 그리고 경기보면 센스는 조쉬스미스가 어린이보다 더 난거 같습니다. 어린이의 간지 투스텝만큼은 인정하지만 슛 릴리즈도 너무나 느리고,,더이상 클것같진 않습니다. 마빈이랑 스미스 남겼으면 하네요. 마빈은 정말 최고구요.,,, 그리고 포가에선 에이씨로랑 클랙스턴 패키지로 팔아서 센터하나 구해왔으면,, (에이시로만 보면 답답해 죽겠다는..스탯과 상관없이 지는 게임을 하고있으니..) 앤소니존슨만 있어도 괜찮을듯하네요.. 타이론 루랑 ,살림은 3점자원으로 남겨두는게 좋구요.
조쉬 스미스를 프랜차이저라고 볼 수 있나요? 어차피 지금 홈 관중 평균 15000 밖에 안되는데 조쉬 스미스 나간다고 관중이 줄진 않을겁니다. 그보다는 팀이 5할 이상 승률을 꾸준히 유지하는게 관중 늘리는 더 좋은 방법이겠죠. 만일 조쉬 스미스를 맥스로 잡으면 마빈 윌리암스는 포기해야 할겁니다. 전 그러느니 차라리 칠드리스와 마빈을 잡겠습니다
조쉬는 자기만 정말 노력해서 빈스처럼 슛만 보강하면........지금 공격이 그 스타일임에도 평균 15득점 이상을 하고 있죠. SF포지션 블락슛의 한계개수를 뛰어넘은.........다만 현재까지의 모습과 그 스타일을 봐서는 이 상태에서 성장하기가 어려워보이고 운동능력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니만큼 나이가 들어갈수록 기량이 떨어질거라 예상......하지만 아직 겨우 22세니!
와~ 애틀란타 내용의 글은 거의 처음보네요 ㅡㅜ... 이런 글 올려주셔서 애틀란타 팬으로서 정말 고맙습니다 ㅡㅜ
저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