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부터 궁금했던것인데,
유튜브로 예전 시리즈를 보면 실기 에어울프의 로터는 일반적 속도인데 비해, 터보일때는 나비넥타이 모양 비슷하게 고속 회전으로 보이는데
이 고속 회전이 정말 다 알씨헬기로 촬영하거나 화면 조작일까요? 어떤 리뷰에 당시 많은 장면에서 알씨헬기로 촬영했다고 나오던데 아무리 봐도 터보는 안되더라도 고속회전이 가능한 에어울프는 실존 같은데
지나친, 중년의 동심인가요? (물론 민간 헬기 개조 출신은 알고 있습니다)
겨울 밤 뜬금없는 질문이지만
혹시 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https://youtu.be/HiNRjxZmr1I
첫댓글 제가 질문의 요지를 잘파악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나비넥타이로 보이는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저도 1997년 당시, 헬기를 조립해놓고 보니 갑자기 헬기의 원리에대해 궁금해서 비행역학책을 한권사서 독학했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기에 이론적으로나마 알고 날리자는 취지였네요.-- 실기의 로터가 돌아갈때 약간씩 좌우로 움직인다고 그 책에 써있는걸 본것같네요. 그게 아마 나비넥타이처럼 보일겁니다.그래서 알씨헬기도 메인로터를 너무빡빡하게 안죄고 날리고 있습니다.그리고, 에어울프는 1985년도에 방영된 미국드라마인데 그 때당시만해도 지금의 플라이바리스 헤드는 알씨헬기에 존재하지않았기에 실기로 촬영했을겁니다.그땐 3축자이로가 발명되지않았거든요. 사춘기 시절 "출동 ! 에어울프" 드라마 한편 잘못보고 지금까지도 헬기날리고있는 사람으로서 한말씀드렸습니다.
아마도 좌우로 메인로터가움직이는 이유는 호버링시에는 안보이지만 전진비행을 하고있을때, 앞쪽으로 돌아오는 로터는 양력을 받고있지만 뒤를 향하는 로터는 양력을 상대적으로 들받겠지요.그래서 메인 그립에서 로터의 좌우편차가 실시간으로 생겨서 그에따른 영향으로 위에서 볼때 나비넥타이현상이 일어나는것같네요.저도 전문가는 아니라서 정확한건 잘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촬영 카메라 차이 아닐까 합니다
그 당시는 아날로그 카메라로 촬영한거라 회전 날개가 나비 넥타이 모양으로 보이는게 아닐까요
BELL 헬리곱터 2XX 계열(206, 212, 214, 230등)은 2엽 로터고 4XX 계열은 4엽 로터입니다. 에어울프는 bell 230기종으로 2엽 로터로 가버링(가버너가 쓰로틀 풀오픈시 브레이드 피치와 상관없이 일정한 RPM 유지)된 100%Nr(로터rpm)이 1800RPM 정도입니다. 실제로 벨 2xx 계열은 속도가 속터지게 느리고 벨방식의 시소헤드라서 반응속도도 둔합니다. 아마도 에어울프를 고속으로 묘사하기 위해 셔트 속도를 조절했을 겁니다.
헬기로터를 1/1000, 1/100로 찍으면 말씀하신 것처럼 없었다가 2개나 4개로 보입니다
그리고 실기는 전투기든 헬기든 여객기든 3축 자이로와 같은 시스템은 없습니다.
특히 벨 2XXX 시리즈나 f-5전투기는 100% all 수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