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로 여름 밥반찬으로 최고인 아삭아삭 오이지~~~
저도 올해는 조금 담아서 아주 맛았게 먹고 있어요.
매실장아찌를 비롯하여 질경이,감잎, 재피,
그리고 초봄에 담아두었던 가죽장아찌..등등
불 가까이 가기가 저어되는 더운 여름에는
특히 땀을 많이 배출하기 때문에 짭쪼름한 장아찌 반찬이 최곱니다.
그렇다고 생각만큰 짜지도 않지요.
담기 나름이니까요.
오이지도 맛있지만 연한 갈색이 도는 오이장아찌도 맛있어요.
그러나 오늘은 오이지 담는 법과 응응음식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아삭아삭 오이지 담는법
재료: 백오이 (조선오이) 30~50개 , 물10컵,매실주 3컵,굵은소금2컵,사과식초, 유기농설탕
1, 오이는 EM 활성액이나 전용세제 혹은 식초나 소금을 이용하여 깨끗하게 씻어요.
문지르면 흠집이 나서 나중에 물러지기 쉬우니 문지르지 말고 씻기 바랍니다.
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마른 행주로 완전히 닦아주세요
2, 물과 소금 식초와 설탕을 끓여서 바로 오이에다 붓습니다.
3, 물의 양은 오이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고 오이가 잠길 정도면 충분합니다.
4, 식초나 설탕은 식구들 기호도에 따라 자율껏 넣어 보세요.. 전혀 넣지 않아도 되구요...
5, 오이가 눌러지도록 깨끗한 돌 등을 위에 얹어 줍니다.
저는 생수병에 물 담아서 눌러줬어요
시내 중심인지라 돌멩이 구하기도 어렵습니다..ㅎㅎㅎ
통으로 옮기기전에는 이렇게 양푼이 큰것에다 해놓은것이 좋습니다.
아직 물이 뜨거우니까요..
왼쪽 사진은 금방 소금물을 부었을때이구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른쪽 사진처럼 쪼글쪼글해지면서 색깔도
노리짱하게 황금색으로 변합니다.
오이가 이렇게 쪼글쪼글하게 아주 잘 되었지요
캬..색깔 좀 보세요..
심심하게 담았기 때문에 통으로 옮겨서 김치냉장고에 넣어야 합니다.
실온에 계속 놔두면 상할염려가 있거든요~~~
***오이지 무침***
오이지도 어떻게 써는냐에 따라 모양과 맛이 달라집니다.
몇등분으로 나눠서 손가락모양으로 썰기
동글동글 썰기 , 타원형으로 썰기 , 채썰기..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어요.
이렇게 썰어서 고춧가루, 마늘, 부추, 파, 깨소금 등으로 조물조물 무치거나
채썰기를 하여 냉국으로 만들어 드셔도 좋습니다.
그릇에 각각 넣고 한꺼번에 무쳐 보았어요.~~
무치지 않아도 그냥 썰어서 드셔도 맛있어요.~~
(사진/ 오이지무침)
(사진/ 오이지 삼각김밥)
(사진/오이지깻잎김밥)
***오이지를 이용한 요리 팁 ***
며칠전에 소개해 드린 오이지삼각김밥 기억하시지요?
오이지를 송송 다져서 다른 야채들과 함께 섞어서 삼각김밥 만들었구요..
김밥속재료로도 좋습니다, 그리고 곱게 채썰어서 냉국재료로 사용하여도 맛이 그만이에요.
**비바리의 아삭하고 변질없는 오이지 팁 ***
1,오이는 가시오이가 아니라 백오이로 하셔야 합니다.
2,매실주를 넣고 담으면 1년이 넘어도 오이지가 상하지 않습니다.
매실주가 없는 분들은 백포도주를 넣으셔도 됩니다.
3,소금물은 뜨거울때 바로 부으세요
4, 소금으로 문질러 씻지 마세요.,상처가 나면 물러지기 쉽습니다.
5,오이지가 짜다면? 사이다를 이용하여 보세요`~ㅎㅎㅎㅎ
비바리의 블로그 바로 가기==> http://vibary.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