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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자유게시판 스크랩 <유럽여행기>스위스 인터라켄, 융프라우요흐 정상에 올라서다....
플로방스 추천 2 조회 470 11.07.11 18:0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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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인터라켄 2편)

  

베른을 출발하여 다음 여행지로 이동한 곳은 스위스의 작은 마을 인터라켄이었습니다.

규모는 작은 읍내정도의 규모이지만, 그 명성만은 유명한 대도시의 명성보다 더 알려진 것 같았습니다.

에메랄드 빛 호수를 끼고 굽이굽이 돌아서 산길을 올라간 곳은 멀리 융프라우요흐가 보이는 곳의

건너편 이었습니다. 융프라우요흐 북쪽에 위치한 숙소에서는 그 유명한 “노스페이스”가 바라다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그... 상표,,, 그 노스페이스가 이곳의 산 이름이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다가구 주택 같기도 하고, 조그마한 산장(펜션) 같기도 하고, 모텔 같기도 하는 그런 곳이었는데,

이곳의 숙소들은 대부분 다 이런식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주변을

산책하기도 하고 마을 곳곳을 돌아 보았습니다. 산악지대인 만큼, 산악구조대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한여름 무더위속에서... 스위스의 설원, 4월의 풍경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위에 보이는 곳이 최종 목적지(융프라우요흐)입니다. 홍보용 사진을 다시 찍은 것입니다.

열차가 위 건물 지하 200미터 지점에 정차하여, 하차 한 후... 땅속에서... 

건물 지하로 연결된 통로에서 수직 엘리베이터를 타고 저곳 정상까지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인터라켄으로 가는 길입니다. 버스 안에서 찍어 봤습니다.

스위스하면 우선 생각나는 것은 알프스소녀“하이디”입니다. 어린시절 동심의 세계가 느껴졌습니다.

하얀 만년설과 푸른 들녘, 목장과 풀 뜯는 양떼들, 드넓고 맑은 호수들, 달력속에서 보았던 풍경들이 그대로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스위스의 작은 마을 “인터라켄”으로 가는 길목에서 우리는 진짜 스위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열차를 타고 오면 도착하는 인터라켄역입니다.

산위에 있는 숙소로 가기전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이곳에 들려봤습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숙소로 가는 길인데, 꼬불 꼬불 산길을 올라갑니다. 지리산 성삼재나 설악산 한계령길을 올라가는 것 같았습니다.

뒤에 보이는 산이 바로 내일 올라갈 산입니다.

 

 

 

 

다음날 아침 인터라켄역 앞에 도착하여 반영이 좋아서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열차역은 아담하고 시골역 같았습니다. 이곳에서 서서히 열차를 타고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첫번째 열차를 타고 출발합니다. 

 

 

 

 

“융프라우요흐”를 올라가기 위해 첫번째 열차를 타고 출발하는데, 마음이 자꾸 들뜨게됩니다.

자리에 가만 앉아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승객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고, 열차 승객의 대부분은 행선지가 다 같았습니다.

다시 또 언제 올지도 모르는데... 카메라를 들고 차창 밖으로 스쳐지나가는 풍경들을 하나하나 담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침 빛도 너무 좋았습니다. 지나가는 차량들... 사람들...주택들...모두 다 담고 싶었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길.... S자 길이 아름다워서 재빨리 담아 봅니다.

 

 

 

 

 

약간 위로 올라가니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달리는 열차 안이라서 제대로 담지는 못했지만,

말 그대로 달력속의 풍경입니다. 4월의 풍경이지만, 5월 6월이면 노란 꽃들이 피어난다고 하는데...그때 풍경이 상상이 됩니다.

그때가 스위스 여행도 피크를 이룬다고 합니다. 

 

 

 

 

 

 

 

 

 

열차는 어느덧, 첫번째 중간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역에서 내려다본 알프스의 풍경이 그림 같이 펼쳐집니다.

잠시 10분정도 시간 여유가 주어집니다. 이 때를 놓칠세라 근처 역주변을 잠시 둘러보았습니다.

역주변에 우시장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사진 찍기에 바빴습니다. 다시 두 번째 열차를 갈아타고 올라갑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산으로 올라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4월의 알프스는 아직 눈이 많이 쌓여 있었습니다.

5월, 6월이면 꽃들이 들판을 수놓으면서 더없이 아름다운 최고의 알프스 풍경이 될 것 같았습니다.

 

 

 

 

잠시 역주변에서 구경한 우시장 입니다.

 

 

 

 

열차가 서서히 산길을 올라갑니다.

산위로 갈수록 눈들이 많아지고... 겨울로 접어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열차를 타고 올라가면서 주변을 바라봅니다. 설경이 계속 펼쳐집니다.

지금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저곳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매니아들이 보였습니다.

말 그대로 천연 스키장의 모습입니다.

아무데서라도 스키를 타고 산아래까지 미끄러져 갈 수 있는것 같습니다.

 

 

 

 

 

 

 

 

 

 

 

 

 

거의 두번째 열차역에 도착할 즈음... 정상 부근을 바라보니 운해가 가득합니다.

눈보라가 세차게 몰아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정상 반대편의 풍경입니다. 날씨가 아주 화창하고 눈부신 날씨였습니다.

그런데, 산 정상에서는 휘몰아치는 눈보라에 5분을 버티고 서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마치 산사태가 일어나는 것처럼.... 무서운 기세로 눈보라가 몰아치는 모습입니다..

 

 

 

 

 

 

 

 

 

“TOP OF EUROPE"라 불리는 해발 3,454m의 ”융프라우요흐“ 정상까지는 열차를 두번 갈아타게 됩니다.

톱니바퀴가 달린 열차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갔습니다. 열차는 두 번째 중간역에 정차하였습니다.

보이는 곳이 두번째 열차역입니다. 저곳에 내려서 세번째 열차를 갈아타고 갑니다.

저곳에서 갈아타는 10분동안 잠시 내려서 기념사진을 찍고 풍경을 감상하고 그렇습니다.

 

 

 

 

 

좌측에 약간 보이는길이 철로이고, 위에 보이는 산이 정상부분, 목적지입니다.

어느정도 가다보면, 터널속으로 열차가 들어가게 되고, 터널(지하)속에서 수직 엘리베이터를 타고 정상(융프라우요흐)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두번째 역에서 내려서 주변 풍경들을 구경하고 담아보았습니다.

설원이 눈부십니다. 산장 같은 집들도 있습니다.

 

 

 

 

 

 

 

 

 

 

 

 

 

 

 

 

 

 

 

 

 

 

 

 

 

 

 

 

 

다시 열차를 타고 올라갑니다. 곧 터널속 최종 정거장에 도착할것 입니다.

 

 

 

 

 

 

 

 

 

두번째 정거장 까지는 날씨가 아주 화창하고 이정도로 좋았습니다.

이곳은 4월의 풍경입니다.  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계절입니다. 산아래는 봄.... 산위로는 한겨울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잠시나마... 한겨울 속으로 들어 온듯하니... 조금 시원해 지셨는지요?

 

 

 

 

 

 

 

 

 

 

 

 

얼음 터널도 걸어 봅니다.

 

 

열차로 갈 수 있는 최고 높은 곳까지 간 다음 열차는 종착역에 멈춰섰습니다. 열차에서 내리니 머리가 띵~~ 해 옵니다.

산소 부족으로 숨쉬는 것 조차 힘들어 집니다. 약간의 어지럼 증세도 느껴졌습니다.

얼음 터널을 지나 고 다시 수직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올라갑니다.(어떤게 먼저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마침내 올라갈 수 있는 최고 정상인 “TOP OF EUROPE"에 도착하였습니다. 정상에는 눈보라가 매섭게 몰아치고 있었습니다.

기온이 영하 30~40도는 되는 것 같았습니다. 온실 밖에서 오래 머물수도 없었습니다.

정상에서는 오히려 아무것도 볼 수 없었습니다. 아래 사진이 눈보라치는 정상입니다.

얼어 죽을것 같은 눈보라에 잠시 머물렀다가 바로 들어왔습니다..

 

 

 

 

 

눈보라 때문에 사진이 이렇게 하얗게 나왔습니다...

체감온도 영하 30~40도..... 5분을 서있기 힘들어서.... 잠시 서있다가 건물안으로 바로 들어왔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지금 서있는곳이 보일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홍보용 사진을 다시 찍은 것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의 나라 스위스,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봐야 할 곳이 바로 이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떠나고 싶지 않았던 이 아름다운 알프스 풍경을 뒤로하고 우리는 인터라켄을 떠나 이탈리아로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라켄에서 이탈리아 ”밀라노“로 이동하는 도중 약 17Km에 달하는 거대한 터널(쌍코테르도, S. Gottardo)을 만났습니다.

터널을 통과하는 시간만 약 25분이 걸렸다. 거대한 지하 도시속에 이동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터널 입구에서는 대형 트럭들이 다른 차량들을 위해 대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이는 우리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습니다.

다음 사진들은.... 이모저모........

 

 

 

 

 

 

  머물렀던 숙소 바로 앞 건물(다른 숙소)....

 

 

 

 

 

이곳이 하룻밤을  머물럿던 숙소... 아담하고 조용하였습니다.

산위에 작은 마을이 있었는데... 경치가 너무 좋았습니다. 숙소에서 바라보면, 호수와 융프라우요흐가 한눈에 보입니다.

 

 

 

 

 

이런곳에서... 한 3개월..... 6개월만 살다가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공기가 너무나 맑았습니다...

 

 

 

 

 

부페식인데.... 종류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먹을만 하였고....

마지막으로.......빵과 커피.... (제가 간단히 잘 먹는 메뉴.....) 그때는 실내 사진을 거의 안찍었습니다.

이제 다시 간다면, 불로거 정신을 따라서.... 음식들도 많이 찍어 올것 같습니다.

  

 

 

인터라켄의 어느 식당안의 모습인데... 산에서 내려와 식사를 하러 갔는데...이곳에 많은 화폐들이 붙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화폐, 천원짜리가 젤 많이 붙어 있습니다. 이곳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 많이 다녀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위스에서 느낀점)

산의 정상에는 하얀 눈들이 가득하고 스키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둘러본 풍경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흡사, 새로운 세상을 보는 듯 하였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과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스위스 국민들이 무척 부러웠습니다.

무엇보다도 맑고 상쾌한 공기가 제일 부러웠습니다. 우리 동네에는 창문만 열어놓으면, 베란다에 먼지가 가득 쌓이는데......,

스위스는 바람이 세차게 불어도 먼지하나 없이 깨끗하였습니다. 쌓인 눈도 너무나 깨끗하였습니다.

스위스의 자연환경은 하늘이 내려준 신의 선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땅이 비좁은 우리나라의 여건상 필요한 개발은 하여야 겠지만, 가급적 개발보다는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더 높은 가치를 가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연환경은 사람의 발길이 닿으면, 서서히 본래의 모습을 잃어 갑니다.

비근한 예를 들어보면, 우리나라의 백두대간의 산들도 그러합니다. 국립공원에서 휴식년제를 실시하는 등산로 살펴보면 그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지리산의 노고단의 경우를 봐도 사람의 발길을 제한한 이후와 이전의 차이가 현저하게 느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위스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체험하면서 우리의 자연환경도 소중하게 보존하고 가꾸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유럽에서는 수돗물(석회질 함유)을 먹지 못하고 생수를 사먹어야 하는 현실을 바라볼 때,

아직은 물 좋은 우리나라가 좋은 나라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시간날 때....  이탈리아로...... 기억이 가물가물..... ㅋㅋㅋ )

 

 

 

Golden Years - V.A. - I Want To Know What Love Is - Foreigner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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