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배냥 여행 ..인생에 운명이..너도몰라 .나도 몰라 그란디 스님은 알어..
2007년 11월24일 밤이 깊어간다..23시35분 쯤 됬나싶다.
여기가 델리국제공항 .시방 맞는것일까..여기가 공항...
내린순간 턱 하고 숨이 막히며 . 구멍둘린 천장안에서
물이 뚝뚝 곰팡이 냄새 비좁은 계단 ...각기 벌거벗는 기둥 .
마스크을 쓰고 다들 입안에서 흘러 나오는 소리가 심상치 않다..
완도에서 젤루 전망좋은곳에 콘도 짖다가 부도난 건물처럼
천장에서 신나게. 잔치벌어진 짐승들에 .무질서 속에 .
마라톤 경기도 시작되고 ..델리 공항 입국수속 심사대 입국받은
도장마져 요란스럽게 까지 들린다.. 공안들에 얼굴이 하나같이
똑같은 콧수염이 ..앙증스럽다..
무표정 속에 그들에 환영을 받으며 수화물쪽으로 가 짐도 찻고...
여봇씨요..이리 모이씨요..현지 가이트 산티님에 소개가 이어지고
인도에 대한 간략한설명..다가올 이름모을 정체. 어느때보다 긴장된 분위기
무슨일들이 벌어질것 같은. .대장님과 . 법명스님에 1조 부터 인원 파악이
시작 되면서..인도 배냥여행에 첫 나팔이 울림니다....빰빠라..빠~~..배냥지고.
캐리어 끌으며 공항밖으로...
공항밖 이것이 머시다냐..우리 모놀 환영나온 인파는 아닌것 갔고...침목속에 경악 ..
터번쓴사람. 향신료 냄새..처음본 인도 .전쟁이 금방끝난것처럼.연기..크럇숀소리 .
알아듣도 못한 말소리 ..이모든것이 나에 모든 기능이 주춤거린다..여행을 하다보면..
아름다운 곳을 많이보게 된다..그러면 그곳에 살고 싶은 생각을 가질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고. 내가 살던 푸른 바다와 .꽃피고 새우는 내고향 이 그리워 질때도 있다..
그러면 그여행은 향수병에 시달려야한다...절대 그러면 않된다...적응해야한다....
낯선정경 ..한떨기 꽃으로 피어난 아름다운 모놀 가족님들에 얼굴들이 어느때와 다른 분위기....
산티님께서 뻐스가 지저분 하고 암튼 .택씨로 이동해야 한다고 버쓰보다 훨씬 났지라..
안그요. (속도모르고) . 광란에 질주 그런 택씨 인걸 꿈엔들 생각 했쓰리요..
원동기,릭샤..남1.여2 이렇게 한차에 타야된다..서로들 한바탕 소란이 펄쳐진다..이리와 안돼
저리가야되 .끌고 땡기며.참말로 웃낀다..무질서..갑자기 몰려나온 손님들땜에 택씨도 부족하고
이리뛰고 저리뛰며..오~~예..`딱 이야..울 동네 오일장 쪼깐 비슷도하고..골라 골라 짝짝
박쑤 치면서..응 .목도 아프지만
그래도 3인1조로 하나씩떠난다..산티님이 기사님에게. 빠하르간즈 .스타벨리호텔.
그리로..앞으로..다들 신난것 처럼 ..하나둘 먼저 간것보고 8번째로 출발 ..
대장님과 스님은 맨마지막이면서 매우 걱정스러운 눈빛이 강열하다..
연약한 .동추(남.1) (여.1.행복통신 .여2 누굴까 이때부터 기억이 희미해짐.))
셋이서 이리뛰고 저리 뛰면서.공안에 호각 소리도 무시하며 겨우 잡아 탄택시
먼저 프리패이스을 사서 도장을 받고 출발해야 된가..그런 저런 절차을 발으며 호텔로 출발..
남자 ㅣ명 나혼자 남자라은 이유로 앞좌석 탄것이 이렇게 가슴 아플줄이야..
브르릉 .끽.윽. 악 .오메 ..아악..그래 내 인생 너 맘대로 해부러라..몸 자체가 굳어져가는 현실 .
내 오른쪽 다리가 계속 심 들어가고 마비 증세까지 .계속 눌러대은 크략숀 .
이놈도 누르고 .저놈도 눌르고 큰차도 눌르고 작은차도. 죽을쎄라 빵대고 .집중공격..
앞으로돌격 그래 눌루고 계속 돌격해라.. 우충.좌충 .지상에 청룡열차 바로 이것시여....
사우나탕에서야. 흘릴수 있는 땀방울이 온전신을 적시우고.
앞차와 거리 한뺌 추월 또추월 12시가 넘어가는 이야밤에 광란에 질주..야..소리도쳐보지만 slow .slow.도 외쳐보지만 . 흠뻑 쥔 땀방울이 어디로 팔려가는 사람처럼 ..
이 세ㄱ 끼 을 그냥..옆에 택씨보다 별나게 빨리달린 우리에 다꾸샤.
Best driver 라고 하기엔 너무나 먼당신..고마워..평생 기억할께..
이때부터 내기억에 심줄 과 세포 모두가,.깨어나지못하며.디카도 못찻을 정도로 .
이 대목 사진도 없다.. 목적지 호텔앞 도착 8번째로 출발한 택씨가 2번 째로 왔승께..
얼마나 사람 애간장태우며 왔쓸까..
이짜식아..왜 빤쓰 만지게 만들어,.같이 타고온 두분도..궁금하다.물어볼수도없고..
질서속에 무질서가 그나마 살아있는것인가..온 몸이 펴지질 않은다..
우리뿐이 아니것제.다른 태앗씨 타고 온 모놀 님 들도 얼마나 다리에 심주며
전신에 마취 고통을 느끼며 왔쓸까.
신선한 마음에 신고식이..이로고도 가혹하고...스릴 ...
도착할때마다 ㅠㅠㅠ..앗따 ..정말 ..한마디씩..얼굴색이 다들 쪼깐식 변해진모습...
그래도 호텔에서 낄낄대며..어매 썩글 릭샤놈들 웃기도하며..지배인께서 조용히하라고
몇번이나 했지만..그래도 우린 릭샤 애기로 웃고 웃으며..긴장도 쪼매풀고..쉿 ..하며.
얼마나 가슴조이고 도착한호텔..거리.황혼에 무법자 거리처럼 썰렁하다..
유령에도시 거미줄처럼 얼키고설킨 전깃줄 조심조심 끌고가야할 캐리어..
군데군데 막 파인곳에 오물이 가득싸인 물구덩.25일 00시훨씬 넘어선 지금..
행동에 따라야하는...인도에 모습도 구경하고..이 으슥한 야밤에 잠못이룬 짐승들에 울부짖음.
이리띠고 저리띠며..어디서 들러오는 휘파람 소리가 등골을 오짝거리게한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렇게 .으슥하고 유령도시처럼 보인이곳이..터키에 탁심광장처럼
큰 상가이며 사람이 많이붐비은 곳이란걸 알게되었다..
스타팰리스.호텔 ..게스트하우스..호텔..두군데로 나뉘어져..달새성.웃는돌 나 셋이
인도에 첫 날밤을 스타팰리스 호텔 트 302호에서..트 .특실약자.생각도해보며.
그란디 입구계단부터 심상치가..급경사 .캐리어들고 가기엔 쪼깐 호흡 장해가..
방 배정 받고 들어선 순간..우찌 이런일이 갑자기 웃는돌이 소리치며.
으아~~악 침데에 바퀴벌레가 달새성 먼디그래 하면서 .저쪽으로 가버리고 ..
그럼 누가 또 내가 .돌~~지금 이야기한대. 그렇게 동물죽이고 그런 강 한 사람이 아니거덩...
할수없씨 휴지들고 .바퀴벌래 와 눈싸움 한판 벌이다....잡아서 죽이고...누런 침대보.
흐물거린 배게..빠삐용 에서 본 창살없는 깜빵 ..먼저 씻으로간 달새성 경악소리.
샤워장이.ㅋㅋㅋ 웃낀다. 쎄면 하는 시간 달새성2분 ..웃는돌 1분 나도1분 참 신기하다
세수하는대 비누거품이 전혀 없씀 ..비누칠하고 물에 담근순간 알아서 씻써버림..
진짜로 웃긴 쎄면장..딱 한사람 누우면 빈틈이 없는 침대..휴지도.비누도. 아무것도 없다..
배냥 여행에 관한 책도 읽어보고 나름대로 준비 했건만 내가 없슨것만 다 없다..
슬리퍼..타올 ..꼭 가지고 올걸..후적후적 대충 씻으고 ..그래도 머리 무스은 발라야징.ㅎㅎ
벌써.달새성 .웃는돌.침대에 누워서 잠이든다..
이곳 인도은 난방도 하지 않는가.춥다 ..얼렁뚱땅 2시다 ..
낼 잔시로 떠나가는 기차을 타기위해5시일어나야 된다..5시30분까지 어제 택시에서
내린 그장소로 가야한다..못가면 .나도 몰라..침냥깔고 그속에 몸을 넣고.모든기력이 떨어진다..
낼 부터 새 빳떼리 갈아 끼우고 강한모습을 보여야겠다..엎지락..뒤지락 거리며...
쪼깐이라도 자야할텐대..내일이 기대된다..
델리공항에 무아지경에 모습처럼...파격...웅장...화려한 ..그 무엇이든 크고 대단할것 같는
인도 모습이..그려지며..엠피쓰리 노래속에 마음을 달래며...인도에 첫날밤을...성부 성자 성신..아멘
그대 근심있는곳에 ..나를 불러 손잡게하라..
큰 기쁨과 조용한 갈망이..그대있씀에.....
나의 마음에 자라거늘 ..오~~그리움이여 그대있음에 내가있네..
이 이슥한시간 누렇게 변해버린 천장을 보면서 ..손목시게 초침 소리가 둔탁하게 귀전에 맴돈다...
우리가 자고나온 호텔 아침에서야 ..한장 찍었다...
첫댓글 성님~!! 난 앞으로 성님의 팬 할라요~~~~~~~~~!! 워매......워매....미쵸 미쵸 몬살아~!!!
재밌쏘........ 갑자기 진도가 확 나가네.....
오라방.. 내가 생이별 하겠다고 얼른 쫓아오라 그랬더니. 요러커럼 빨랑 쫓아오요잉??? 오늘 지는 바라나시 가 볼라니깐 인도 택시탄듯이 얼릉얼릉 오쇼잉... 오라방이 보기보다 상당히 예민하더구만요... 웃돌오빠 부름에 바퀴벌레 잡느라 욕 봤소...
아주 잼나게 썼네.. 택시의 모습이 훤히 그려지네 난 한두번 이후 부텀 괜찮던데 사진 찍으면서 다녔는디...
인도에 첫발을 내딛고 난후 난폭운전의 공포감에 긴장을 늦출수 없었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비누칠하고 담근 순간 알아서 씻어 내림...........기행문의 진수요.
ㅋㅋㅋ..웃겨서 못 읽것소~..시방..외부에서 내가 이라고 있어도 되는지 몰것소...이따 집에 가서 찬찬히 다시 읽을라요~`ㅎㅎ
찬찬히 읽으면 한 줄 한 줄...안 웃긴 줄이 없어.
정말 배꼽 잡고 한바탕 웃었네요~~동추님, 우찌 그리 재미나게 묘사를 했데요?..뭔 전쟁터의 한 장면을 보는기분이 드네요...참내~그렇게 열악한 첫밤을 보냈군요...그날의 현장을 아주 잘 읽었습니다~~계속 써 주씨욧~~ㅎㅎㅎ
동추성님~~~잠자기전에 ~~~머리에 무스 발라요?? ㅎㅎㅎㅋㅋㅋ
인도에서의 첫날밤을 보낸 그방는 미돌이 말대로 모범수 감방 딱 그 수준 이었고, 택시는 청룡열차 그자체 였다. 난 그와중에 잠이 들었었는데 미돌 왈 그건 잔게 아니라 기절 했던거라는데 그말이 맞는듯도...험난한 우리 인도 여정의 서막이 열리고 잇엇다.
난 지금 삼실임...푸하하하하~~ 나 혼자 미친년처럼 낄낄거리고 있으니까 옆 직원이 미친년 보듯 보네...푸하하하하~~ 동추성~~~ 팬할라요~~~~ 푸하하하하~~~~
고생 많으셨어요! 여인네들 짐 때문에...
후기가 천진난만.....영 재미있쓰요~~~잉 ㅎㅎㅎㅎ 계속 기대합니다. ㅎㅎ
현장감있는 묘사가 넘 재밌군요~~ 다음편이 기대되옵니다
와~ 진짜 실감나요^^
ㅎㅎㅎㅎ 그밤에 무스?? 정말 궁금허요 ~
내 후기읽으며 이렇게 웃어보긴 처음이오~~~ 흐흐흣... 거실에 있는 남편 들을까 숨죽여 웃었다오. 나도 앞자리타고 동추님과 똑같은 경험을 했다네요.ㅎㅎ 지금 생각해도 오금이 저려와요.ㅎㅎㅎ
ㅎㅎㅎ...옆 호텔로 간 우리는 옆방의 기침소리에 놀라서..폐병환자가 투숙한 줄...ㅎㅎ 기가막힌 첫날 밤이었지라..담편을 기대한당께요~잉~~!
다시 찬찬히 읽다가 커피는 다 식어 버리고..ㅎㅎ..웃느라..눈물나오고..아이고 미쳐뿔것네~..오~~~동추성!..영원하라~~~ㅎㅎ
완도 앞바다처럼 마음이 깨끗한 사람만이 쓸수 있는 글입니다.....모놀답사의 여운은 이렇게 오래갑니다.
동추님 빠라리 만나보고 싶네요.실컷웃게 해주심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