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3일 봄날
꽃들이 휘날리기 시작합니다
저도 집사람 마음따라 집돌이보단 기분도 맞춰줄겸 꽃놀이 갈까 생각은 하고 있었는디,
어딜가는게 문제겠죠잉~
그래서 지도 산에도 가고 집사람 생각대로 따라허면 "가화만사성"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새벽 5시에 나섬니당~~ㅎ
새벽밥은 안묵었지만
하동 근방에서 제첩국 묵을끼라고 기름 안아끼고 열시미 달려~
하동에서 다릴 건넜더니만 아따 길을 막고 가지말라넹~~ 그리고 셔틀바스타고 내리니 돈 달라카네요ㅠ~~~뭐여?
첨에는 약간 욱할라켔는데
생각해보니 맞는게 같기도 하구~~~~~~
처음엔 송정공원에 내려서 갈미봉찍고 쫓비산에서 집사람 만나 꽃구경 할라꼬 했거늘
3월8일 부터 18일까지 아침 6시~오후5시 까징은 차량통행 불가하니 섬진강 둔치에서 걷든지 셔틀을 타던지 자유인디
입장료는 오천원, 환불은 안되고~~~ 입장료는 상품권으로 바뀌준다네, 그래서 산행은 쫓비산만 다녀오기로~~~
아침이슬 머금은 꽃잎은 안 이쁘고, 날이 추워서 덜 피었나~~~
날을 잘못 잡엇네 하구 투덜대고 산부터 갔다 옵니다.
산을 오르는 산객이 없으니 조용하니 참 조으네요~~
농원을 벗어나는 곳부터 광양시에서 돈을 들여 이정표도 맨들었나 봅니다.
토끼재 갈림길, 세삼스럽네~~~
혼자서 12년전 호남길 댕길때 백운산까지 갈기라고 세가 빠지도록 달리고 달려서 지나간 길인데 와`인젠 기억에 없노ㅠ~
쫓비산 지나갈 때 그때가 요맘때인데~~ 매화구경도 안하고 가삣네요~~
흔적업시 다니라켔는데~~~마눌님이랑은 흔적을 남기야 안되겠심니꺼~~~
누구랑다녀왔노 물어보면, 안그래도 하나를 에우면 둘은 까묵는디~~~ 이래나야 안심이 되것지예~~~
쫓비산 전망대에서 지리산 천왕봉이 보입니데이~~~
나는 봤는데 요 놈의 아랫 사진에서는 한가운데 봉우린데 구별이 될랑가 모르겠심니더~~~ 물보면 보인다카이소~~~
백운산 정상까징 12키로 되네요~~~
저까징 갈수는 없을기고 아쉬움에 사진이나 박아둘랍니더~~~12년전 없었던 테크도 담아보고~~~
이제부터 꽃구경 하이소~~
다들 마니들 댕겨왔서, 가고시프다는 맴보다 올해는 어케피었을까 궁금할낀데~~~ '24년 3월 13일 다압면 하루는~~~
셔틀버스로 이동하니 교통지옥도 없고, 주차문제로 고민할 필요도 없어 조킨 조으네여~~~
근데 하동시가지가 쬐끔 막히고 있지만 통제가 이루어지니 전체적인 흐름은 재바르고 거시기하게 조은지라~~~
후딱한바리 하시고 오시소~~~ 주말엔 좀 거시기 하겠지요~~~
그럼 이만......., 광양까지 왔더니만 서부해당화도 보고싶고 월출산이 그리워지네요~~~~~~
첫댓글 꽃구경 잘 하고 갑니다~^^
봄기운이 온천지에 가득하더군요~~~
곧 벛꽃도 만개하겠지요~~~
즐봄하시기를~~~^^*
고맙습니다.
평소 산행기와 달라서
다른 사람이 쓴 것으로 착각할 뻔~~~^.~
전라도와 경상도 말을 오가는
걸~~쭉~~한 산행기
재미나네요~
향기언니랑 남긴 이뿐 흔적보니
꽃보다 더 활짝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오랫만이네요~~
예전만큼 못다니니 얘기거리가 없어지네요~
그래서 좀 다녀볼려구요~~
봄기운이 넘치기 시작하네요~~~
저도 수욜 여길 갈려고 했는데 휴가를 못내 내년을
기약 해야겠네요
4월 정기산행땐 형수님 함
모시고 오세요~~~
늘 바쁠텐데 여기저기 다 다닐수 없겠나~
4월 산행지 결정되면 한번 물어볼께~~^^
오랜만에 사진으로 형수님 뵙네요~~~
매화마을 멋집니다...명품 후기 잘 봅니다.
매화마을은 별로 변한게 없고, 광양시에서 행사주최가 되어 좀 바뀌어졌네~
프로가 다녀와야 더 멋지고 화사한 그림이 나올텐데~~~
고마워~^^*
꽃구경 잘 합니다.
이번주도 찬바람이 계속 불어오는 날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