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13일 일요일 ★
피로와 과로!
느끼지
않았던이는 그 무서움을...
어제저녁!
내가 그 느낌을..
어찌 피곤한지, 1도 못나감을
정말! 앞이 안 보임이
그져 쏫아지는 쉼(잠)으로만....
지금 새벽시간
이제사 조금 글자판이...!
더듬더듬
정신을 가다듬고
요즘의 심경을 오늘도 이렇게..!
바보처럼 콩과 보리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을
숙맥이라 한다.
숙(菽)은 콩이고,
맥(麥)은 보리다.
크기로 보나 모양으로 보나
확연히 다른 곡물인데,
눈으로 직접 보고도 분별해
내지 못하니 답답할 노릇이다.
이처럼 콩과 보리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쑥맥!' 이라고 욕하기도 한다.
숙맥들이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
어찌 콩과 보리뿐이겠는가?
상식과 비정상을
구별하지 못하고,
욕과 평상어를 구별하지
못하고,
옳은 것과 그릇된 것을
구별하지 못하기에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해를 보고 달이라 하고,
달을 보고 해라고 하면,
낮과 밤이 바뀌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일게다.
가끔 아니 틈만나면
뉴스는 뒤로하고 유투브로
그나마
나 자신을 위로하고 있다.
바른 정치가
실종된 대한민국은
바야흐로 숙맥의 난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숙(寂)과 맥(麥)을
분별해야 할
언론과 권력 기관은
숙맥의 시대에
기름을 부으며 부추기고 있고,
각종 권력은
그 위에서 마음껏
난세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콩과 보리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는 숙맥의 세상을
침묵파로 살기에는 너무나
비겁한 삶이다.
충신들이
본래의 소임을 다하여
옳은 것을 간하고 잘못을 지적하여
정치를 정상적으로
자리잡게 하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랄뿐이다.
자신이
비겁한 기회주의자인지
목숨걸고
옳은 것을 간하는 충신인지
비우나 맞추는 겁쟁이로 사는
간신 숙맥인지는
본인들은 알고 있다.
투표는 간신을 가리고
비겁한 기회주의자를 골라내고
충신을 골라내는
위대한 역사의 진행형이다.
그래서
국민들부터 충신이 되어야
이 나라가 바로서는 것이다.
숙맥인 나라는
언제나 망조로 물들었다.
지금 이렇게
쓰고 있는 나도 숙맥이 아닌지
되돌아 보아진다.
숙맥인 난세에도
그나마 쉼없이 걸어가는
인생길에...
나에겐 좋은 인연이 된
당신과 함께
동행을 할수 있게 됨이
참!
고마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