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모습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아름다운세상에서 幸福한 時間 되세요!”*
♡... 부담 없이 만나고 싶은 사람 ...♡
일을 하다가 문득, 생각나
전화를 걸면 받자마자
"내가 하려고 했는데" 하는 싱거운 사람.
시장에 들렀을 때
공감하는 것이 똑 같아
같은 물건을 두개 사게 만드는 사람.
거울 속의 나이든 나에게
생동감을 일깨워
젊음의 미소를 짓도록 하는 사람.
살포시 가슴에 내려앉아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하루에 두어 잔은 꼭 마시게 하는 사람.
누구의 글을 읽던
자신의 느낌을 글로 피력하거나
작가의 의도를 진지하게 헤아리려는 사람.
소주 한잔과 더불어 부드러운 음악을
불 꺼진 방에서 홀로 들으며
허밍을 하는 낭만과 정서를 가진 사람.
굳이 선을 그으라면
헤어짐이 예견된 사선보다는
늘 한결같이 동행하는 평행선 같은 사람.
눈물을 참으려 하지 말고 가끔 울어서
눈을 마르게 하지 말아야 한다며
가끔 눈물 흘리게 하는 인간적인 사람.
돌 틈에 핀 야생화에게 감사를 표하고
항상 낮은 곳을 선호하며
낮은 삶의 진리를 깊이 깨닫게 해주는 사람.
이런 사람,
부담 없이 한번 만나고 싶지 않은가요..?
꼭 애인이어서도
꼭 친구이어서도 아닌
정말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사람이
필요 할 때 있습니다.
한 뼘 만큼의 모자로 따가운 햇살을 가리듯
내 안의 그늘을 한 숟가락 쯤 꺼내 보여도
부담 없을 그런 사람이 필요 할 때 있습니다.
나, 자신이
스스로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도 좋겠지만
마주 보며 함께 웃을 수 있는 사람이면
더욱, 좋겠지요.
오늘은 오랜만에
소금강으로 산행을 갔어요.
양지는 땅이고
응달은 밴질밴질 얼음판.
어떤 곳은 네발로 엉금엉금 기었지요.
구룡폭포 얼음판은
언제 녹아서 흐르려는지
얼마나 걸릴까 우린 모르겠더라고요.
송춘기.
정수언.
신일선.
홍명숙.
김도선.
한기수.
조전웅.
조신현.
임원길.
최상섭.
이정남.
홍형표.
황의조.
최선균.
이상 14명이 모여서요.
점심은 진고개식당의 추어탕과
소머리국밥이 엄청 진국이라서
모두 맛있게 먹고
우리의 회관 일우당으로
사진사가 힘이 딸려서
앞장을 서지 못하였더니
촬영이 별로였네요. 그래도
겨울의 소금강 모습,
맛배기로 감상하세요.
맛배기로 보는 김에
경포대도 보고
강릉바다도 보세요.
조기 조게 십리 바운가?
오리 바운가?
…-녹색지대와 함께하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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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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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황(21기)
12.02.18 09:54
첫댓글
강릉 소금강하고 대모산하고는 차이가 좀 있네요. 소금강에는 아는 선배 2~~3명 대모산에는 거의다 알만한 선배~~~ 나선배가 제일 편안한 세상 살아 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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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강릉 소금강하고 대모산하고는 차이가 좀 있네요. 소금강에는 아는 선배 2~~3명 대모산에는 거의다 알만한 선배~~~ 나선배가 제일 편안한 세상 살아 가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