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낳은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우리아가 돌잔치를 치뤘어요.
한복이 낯선지 엄청 울어대더니 아빠엄마손잡고 당당히 걸어서 입장한후 돌상앞에선 웃고 박수치고 난리난리^^
사람들마다 돌잔칫날 저렇고 잘웃는애기가 어딨냐고들 하시니 어깨가 아주 으쓱됐답니다.
1. 돌잔치장소 (전주 연가)
돌잔치장소는 무조건 부페로 할생각이었는데 지인소개로 연가를 알게 됐어요.
돌잔치전 시식을 해보았는데 맛도 깔끔하니 좋았고 무엇보다 이곳에서 돌잔치를 하면
돌상, 포토테이블을 무료로 사용할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내가 원하는 돌상이 아닐수도 있지만 하루 잔치하면 끝나는거 몇십만원 주고 돌상 대여하는게
참 아깝더라구요.
무료 돌상치곤 너무 이뻣어요.
부페가아닌 전골이라 젊은분들은 싫어하실까 걱정했는데
맛도좋고 깔끔하다고 부페보다 낫다고들 하셨어요
2. 의상 ( 돌복대여 환희맘 http://cafe.daum.net/dollbebe)
의상도 정장으로 할까 한복으로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아무래도 잔치다보니 한복이 낫다\싶어 알아봤는데 매장은 맘에 드는것도 없고 가격도 비싸서
인터넷 한복대여를 폭퐁검색했습니다.^^
요즘은 전통한복도 많이 입으시고 이뿌긴 했는데 좀 밋밋한 감이 있더라구요.
봄이구 화려하게 입고 싶어서 퓨전한복을 선택했어요.
평소 아들같단 소리 많이듣던 울딸래미 요 한복입고 잔칫날 완전 공주같았어요,.ㅎㅎ
사실 화장 맘에 안들어서 속상했는데..
얼굴 이뿌다는 소리는 못듣고....ㅜㅜ 한복 이뿌다는 소리만 엄청들었어요. ^^
실제로 볼때 훨씬 더이뿌네요.
3. 답례품 ( 수민맘 http://www.suminmom.com/)
무난한 수건으로 했어요.
주위 돌잔치 하신분들이 수민맘에서 수건 많이 하셔서 질좋은건 당연히 알기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수민맘으로 결정^^
가격도 다른데보다 저렴하고 수건도 도톰하니 아주 좋네요.
이것저것 서비스도 챙겨주셨는데요
약봉지에 껌 넣어서 후식으로 했는데
아기손님들한테 인기만점이네요.^^
돌잔치가 어떻게 했는지 모르게지나갔네요.
하고나니 속시원한 이기분.. 아주 좋아요.^^*
울아가가 잘웃어주어서 더욱 즐거운 돌잔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