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지아님이 07.15 22:30에 입장하셨습니다
- 자비님이 07.15 22:31에 입장하셨습니다
- 눈부신님이 07.15 22:31에 입장하셨습니다
- 프리지아
자비님. 눈부신님 어서오세요. ^^
- 바람님이 07.15 22:31에 입장하셨습니다
- 프리지아
바람님 어서오세요.. ^^
- 자비
모두들 방가요
- 바람
네.. 반갑습니다..^^
- 프리지아
10시 45분까지 인사하면서 기다렸다가 45분에 정확하게 시작하면 어떨까해요 괜찮으세요?
- 눈부신
눈오는 풍경이 참 포근하네요,, 저도 반가워요,,프리지아님 치킨 배불리 드셨나요?
- 프리지아
어 정말.. 눈이네... ㅎㅎ
- 눈부신
네 그럼요
- 눈부신
화분에 장미꽃은 언제 피나요? ^^
- 자비
그럼 자유시간해여
- 따스한 날님이 07.15 22:34에 입장하셨습니다
- 프리지아
장미꽃은 운영진한테 피는건가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ㅎㅎㅎ
- 바람
유기농육아책이요... 읽으면 읽을수록 더 재밌고.. 신기하네요... 책이..
- 프리지아
45분이 너무 길듯하니 40분에 시작할까요?
- 따스한 날
모든 분들~반가워요.^^
- 프리지아
어서오세요
- 눈부신
어서오세요 따스한 날님~ ^^
- 프리지아
공지를 늦게 올려서 모르고 못오시면 어쩌나 막판에 고민했어요..ㅎ
- 은영!님이 07.15 22:35에 입장하셨습니다
- 프리지아
방가 ^^
- 은영!
^^
- 눈부신
반갑습니다 은영님
- 바람
속속들이 오시네요...
- 은영!
네
- 따스한 날
^^
- 프리지아
하하하... 시작종 울리기 전까지 너무 조용하시당...
- 바람
울 집에 둘째가요.. 구내염으로 일주일 동안 고생했어요.. 살이 1.5kg이나 빠졌답니다.. 그래서 지금 8키로예요..
- 눈부신
어머나
- 프리지아
아이구... 속상해라...
- 눈부신
지금은 좋아졌어요?
- 바람
침도 못삼키고 흘리는걸 보니.. 에궁 깼다 갔다가 올게요..
- 프리지아
천천히 오세요..
- 따스한 날
네~바람님.
- 은영!
잠시만뇨^^;;
- 눈부신
자녀들 나이가 궁금해요,, 저희는 초1 남아
- 따스한 날
저 잠깐만 나갔다 올게요.^^
- 프리지아
그럼 40분 됐으니 시작할까요? ㅎㅎㅎ
- 눈부신
네
- 프리지아
각자 책을 읽으시면서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부분이나 궁금한 부분들 이야기 나누면 좋을것 같아요...
- 단감자님이 07.15 22:41에 입장하셨습니다
- 은영!
난 초4 7살요 둘다 남자^^
- 눈부신
단감자님 반갑습니다
- 단감자
^^ 아 네, 자다가 일어나서 정신이 없어요..
- 단감자
네 좀 어떠셔요?
- 프리지아
책을 읽으면서 궁금한 사항이나이야기 나누고 싶은 부분 있으면 이야기나눠요.. ^^
- 단감자
다들 어찌 지내?는지요? 그리고 어찌 진행되고 있는지요?
- 자비
저는 초3 아들 과자과존7살딸 과자억존
- 프리지아
이제까지 다른 분들 오시느라 기다리고 있었구요. 이제 독토 시작하려구요.
- 단감자
그랬구나... ㅎㅎ
- 단감자
어째 다들 좀 힘이 없는 분위기?
- 눈부신
억자 형성 과정과 사례에서,,수진씨의 경우,,내용이 저랑 흡사했어요,,
- 자비
궁금한거있어여
- 따스한 날님이 07.15 22:47에 퇴장하셨습니다
- 따스한 날님이 07.15 22:48에 입장하셨습니다
- 단감자
그렇군요.
- 바람
왔어요..^^
- 따스한 날
(방가워요.바람님~그러고 보니 눈밭에서 독토네요.ㅎ^^)
- 눈부신
직장 생활할 때도 모임 회식비 다 제가 내야만 할 것 같아 그랬고,,일일히 후배들 집까지 다 데려다 줘야 마음이 편했고,,누군가 힘들어 하면 살펴줘야 할 것만 같고,,
- 프리지아
(하늘인줄 알고 클릭했는데 눈이네요..헐~~)
- 따스한 날
(^^ )
- 단감자
그것은 억자의 특징이라기 보다는 과존의 특징인 것 같은데요..
- 자비
건강한 경계선을 가졌다는거여 집,포,밀,단을 조율할수 있는 부분여 왜곡된 부분에서 나올때 아이와 그 경계선을 아이것은 아이가 느낄수 있도록 지켜봐주라고 하는 부분 영아기 같은 경우는 아이에게 대화가 되기힘든데 그때는 자율성을 최대한 살려주어야 하나요
- 눈부신
93페이지
- 바람
(따날님.. 따랑해요..^^)
- 따스한 날
(ㅜ.ㅜ..)
- 단감자
아... ! 알겠어요.
- 바람
저도 그래요.. 눈부신님..
- 눈부신
그래요 바람님? ^^
- 바람
넵.. 저는 폭력적인 아버지를 피해 삼남매를 데리고 도망간 엄마와 함께 살았어요.. 맏딸로 늘 사람들에게 엄마한테 잘하라는 소리 듣고 자랐어요...
- 따스한 날
자비님~영아기의 경우에는 아이가 말보다 행동이나 몸짓으로 표현할 때 그 행동이나 몸짓의 범위의 경계선을 지켜주는 것이 경계선을 지켜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 따스한 날
그러니까 아이가 어딘가로 가려고 하거나 무엇인가를 만지려고 하거나 할때 시끄럽게 소리를 내며 탐색할 때 아이의 의지와 자아를 존중해 줄 수 있는 경계선이 아닐까 싶어요.
- 단감자
억자는 욕구의 충돌을 피해서 맞춰주는 것이고, 과존은 관계를 꼭 유지해야 해서 맞춰주는 차이가 있겠지요..
- 따스한 날
저같은 경우에는 첫째를 키우며 너무 귀하다는 생각에 행동에 과보호를 함으로 아이의 경계선을 많이 침범했다는 생각이 들거던요. 아이가 말로는 표현하지 않아도 엄마의 눈빛이나 표정혹은 행동에 따른 반응을 보면서 몸으로 익혀가는것 같아요.
- 자비
영아기에 몸,욕구,감정,생각 이런 부분들의 고른 발달을 위해 양육자가 탐색할 시기에 그에 맞게 대화.상호작용를 하면서 그것을 인식하도록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겠네요. 경계를 알게끔 해줄 수도 있고 ..
- 자비
근데 부모의 왜곡됨이 아이의 모든부분과 밀접해있으니 당연히 아이도 왜곡될수밖에 없고
- 단감자
억자는 사실 마음 속에서는 꼭 원하는 것이 아닌데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당위성이나 의무감 때문에 그렇게 하고, 과존은 관계의 필요 때문에 그렇게 해요. 그러니까 과존인 경우 관계가 든든하다고 느낄 때 과자라면 자기의 욕구를 이제 들이밀려고 할 것이고, 억자이면 정말 봉사, 헌신의 모습을 보이겠지요..
- 단감자
영아기의 소통에 대해서는 다음 번 무지개 독서법 강연 때 다룰 거예요.. 감각을 이용한 소통요
- 따스한 날
네..상호작용에서 대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좀 더 낮아지겠지요.상호작용을 말과 말로 표현하지 않더라도 아이와 엄마가 할 수 있고 존중해 줄 수 있는 방법은 많은 것 같아요..
- 따스한 날
네.자비님..
- 따스한 날
부모는 아이에게 최고와 최선의 것을 주고 싶어하는 것이 당연한데 부모가 왜곡되어있으니 왜곡된 최고와 최선을 주겠지요..
- 따스한 날
위로 올라가서 글읽고 내려올게요.^^
- 은영!
따날님 글게요...정말 와닿는 말이에요
- 눈부신
네,,바람님 그러셨구나,,저도 이제 깨어나듯 기억이 떠오르네요,,저도 힘든 엄마의 속내를 살펴야만 하는 처지였어요,,,,,,,단감자님 아직도 저는 제 패턴이 다 뒤섞여있는 것 같아 정리가 안되요
- 단감자
눈부신 님의 글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 과자가 만약 그렇게 한다면 그건 분명한 목표가 있어서 의도를 가지고 하는 것이예요.
- 눈부신
아? 목표요?
- 단감자
뒤섞여 있다고 느끼는 것은 우리가 실제로 자라면서 그랬기 때문에 그래요. 어릴 때는 누구든 억자, 과존으로 인생을 시작해요..
- 눈부신
결혼후 지금은 과자과존인 것 같거든요,,아직 억자도 남아있지만,,
- 단감자
계속 거기에 있던가, 아니면 중간에 어디선가 점점 반대의 패턴으로 가기도 하고 그래요..
- 자비
그럼 과자들이 왜곡된 패턴을 바로잡아 갈때 분노외에 두려움 슬픔 등을 감정들을 제대로 느껴야 건강함을 찾을텐데..
- 단감자
그리고 과자라고 하더라도 힘센 사람과 함께 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억자의 모습을 보이기도 해요. 하지만 과자라면 겉으로는 억자의 모습을 보일 지라도 속으로는 여전히 욕구를 포기하지 않아요.
- 눈부신
과자가 억자로 행동하는데에는 "분명한 목표가 있는 의도가 있음이다" 라는 말씀인거죠?
- 단감자
네.
- 단감자
뭐 당장 먹고 살아야 해서 직장을 옮길 수가 없던가, 직장 상사가 싫지만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자기의 목표 성취에 도움이 되던가...
- 단감자
자기의 욕구 때문에 참는 거지요..
- 단감자
과자는 약한 감정을 느끼는 것 즉 약함을 받아들이는 것이 치유가 되고 있다는 증거가 되요.
- 눈부신
와닿아요,,
- 바람
영아기의 감정이요? 저에게 꼭 필요한 강연이네요.. 오라가고 싶어요..정말..
- 자비
저같은 경우는 감정에 대해서 너무 무디어 진것같아요. 많은 차단을 하고 살아서 그렇겠지요. 그럴경우에는 억울함들을 풀어줘야 인정해주는 작업과 분노외의 감정들을 느껴가는 것이 도움이 되겠네요
- 단감자
눈부신님, 과자가 다른 사람에게 잘해주는 것은 더 큰 것을 얻기 위해서 그런거예요. 분명히 내면에 다른 욕구가 있을 거라는 거지요.
- 프리지아
꿍꿍이..ㅠㅠ
- 은영!
ㅋㅋ
- 단감자
과자들은 다른 사람에게 잘해주면서도 이중 적인 생각과 행동을 해요.
- 눈부신
무서워요,,더 큰 것을 얻기 위함이라는 의도가,,막내들이 그런가봐요,,결핍이 심해서뤼,,잉잉~
- 단감자
네 자비님, 네 바람님...
- 바람
전 과자인가요? 억자인가요? 누구한테 뭘 얻으려고 잘해주지 않았으니 억자인가요? 요즘 저에게 과자의 모습이 보이는것 같아서 혼란스럽네요..
- 단감자
치유가 되고 있다는 증거지요.
- 자비
바람님 축하요.^^이중적인 생각과 행동요 이부분이 맞네요. 살아온것을 되짚어보니
- 단감자
여러분이 치료가 되면서 점차 패턴들을 넘나드는 현상이 생겨요.
- 바람
제가요?
- 단감자
네
- 눈부신님 → 눈부신(초1남)님으로 대화명 변경되었습니다.
- 바람
그런가요? 전 요즘 지키고 싶은것이 많아졌어요.. 제 건강.. 돈... 남편..ㅋㅋ 이런것도 건강해진다는 증거인가요?
- 단감자
네.
- 자비
하고 싶은 욕구들이 솔솔~인거네요.
- 자비
바람님 바쁜 나날들 보내고 있는거 아녀요?
- 바람
넵..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어요... 자면서도 언제 죽을지 모른다 생각했거든요..ㅋㅋ
- 단감자
원래 집착과 포기, 밀착과 단절을 다 건강하게 잘 할 수 있었는데 상처를 받아서 잃어버린 것이니까 회복을 해간다는 것은 곧 건강해진다는 의미겠지요.
- 바람
아니요.. 오히려 요즘이 더 여유롭고.. 좋아요..
- 자비
하고 싶은것이 많아서 그럴것 같았어요. 여유롭고 좋다니 ㅎㅎ 축하해요
- 은영!
저두요 바람ㄴㅁ^^
- 단감자
뭐양~~ 나는 바쁜디...
- 프리지아
나는 다 귀찮음.. 심지어 말하기도 귀찮은데...
- 눈부신(초1남)
과자과존 남아의 과도한 욕구 조절을 어찌 도와야할까요,,
- 단감자
눈부신님 화분 잎파리가 단 번에 네 개가 되셨어요. 꽉 차보여요. 하루만에.. 허... 축하해요.. ㅋㅋ
- 은영!
ㅋㅋ 그러게요
- 따스한 날
^^
- 단감자
은영씨는 느낌표가 더 와닿네요. 요즘 뭔가 많이 느끼나봐!!!!!!!!!!!!!!!!!!!!!!!!!!!!!!
- 은영!
좀 그렇네요^^;;
- 바람
요즘 저의 최대의 고민은요.. 하고 싶은걸 하면서 어떻게 하는것이 건강한 것인가를 생각해요... 늘 끝을 봐야하는 성격에서... 중간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기도 하고요.. 내가 만약 여기서 조금 쉬게 된다면 그 이유와 그것이 납득할만한것인가를 생각해요... 내가 포기할려고 하는것인지.. 더 나아가기 위한 것인지.. 진정 원하는게 무엇인지.. 암튼 늘 극단을 달리던 제게 요즘 균형이 무엇인지 생각해요... 그리고 답답해요.. 균형점을 당최 찾을수가 없어요..
- 눈부신(초1남)
특히 등교 직전 같이,,시간을 다투는 때에,, 뭔가를 하면서,, 딱 하나만! 한번만! 하는 거요,, 그럴 때 아이를 억압하게 되요
- 단감자
그거 찾았다면 그럼 치유된거겠지요.. ㅎㅎ
- 눈부신(초1남)
글쓰느라 축하하시는 말씀들에 반응도 이제야 하네요,, 감사해요 님들~~★
- 바람
늘 핑계를 대고 있는것 같아요.. 저와 아이가 아파 죽겠는데도 자꾸 책찍질해요...
- 따스한 날
바람님..응원드릴게요..경계와 균형점이 딱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니..내게는 요만큼이 경계지만 네게는 저만큼이 경계니..진심으로 저와 님께 응원보내드려요...
- 바람
그 경계역시 저의 왜곡된 패턴이겠지요..
- 바람
ㅜ.ㅜ 벗어날수가 없어요...
- 은영!
바람님 ? 그래요
- 은영!
저도
- 바람
저 저번주에 시댁 아버님 생신때 가서 왕따 당하고 왔어요...
- 단감자
눈부신님의 질문은 좀 더 들어볼 필요가 있어요. 그런 상황을 이전에 다룬 글들이 있을거예요. 아마...
- 따스한 날
눈부신님~아이가 자연이 주는 결과를 맛볼수 있도록 한번 혹은 두세번 지각을 경험하게 하심은 어떨까요? ^^혹시라도 경험했음에도 그럴까요?
- 눈부신(초1남)
지각에 대한 개념이 희박한 시기라,, ㅋㅋ 자연적 귀결 말씀인거죠?
- 따스한 날
^^
- 자비
바람님 ! 넘 슬펐겠다. 이런 사람들이 우리 바람님을 ~
- 눈부신(초1남)
왕따 당하시고 오신 바람님을 챙겨야겠어요
- 따스한 날
바람님 연필만 바라보고 있어요.
- 눈부신(초1남)
네 저도 바람님 글 기다릴게요
- 바람
오늘 유치원에서 큰 아이가 자기에게 맞지 않는 자전거를 타고 목적지에 가려고 하는 거예요.. 목적지까지는 아이가 자전거로 가기에는 굴곡이 심하고 힘들어서 자전거를 가지고 갔을때 힘들 수도 있다는 것을 충분히 설명해 줬는데도 막무가내로 가지고 가려고 해서 저도 유모차를 끌고 가고 있었기에 도움을 충분히 못줄수가 있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리고 키에 맞지 않는 작은 자전거를 타고 목적지로 출발했어요..
- 새벽이슬님이 07.15 23:24에 입장하셨습니다
- 은영!
이슬님^^
- 새벽이슬
아름다운 밤이에요^^ 10분~~
- 눈부신(초1남)
어서오세요 새벽이슬님~♡
- 따스한 날
(방가^^여러분...나는 해독했어요.ㅋㅋ)
- 바람
아이가 땡볕에 힘들게 자전거를 타기도 하고 끌기도 하면서 짜증을 냈어요..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힘들어하는 아이가 안스럽기도 하고.. 자기 멋대로 행동한 아이가 얄밉기도 하고... 그러길래 왜 엄마말을 안듣고 자전거를 가지고 왔냐고 야단치고 싶은 걸 꾹 참고.. 하는대로 치켜보면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가다가..
- 새벽이슬
(ㅎㅎㅎ 귀요미)
- 바람
격려차원에서 롯데리아가서 팥빙수를 하나 사 먹이고 볼일을 보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제가 힘들지만..아이가 잘 갈 수 있도록 좀 도와주고.. 격려해 주고 힘겹게 집으로 왔어요.. 엄마 말을 들을껄 그랬다며.. 너무 힘들었고.. 다리도 아파 죽을것 같다며 투덜대면서도 기분이 나쁘지 않은것 같드라구요..
- 새벽이슬
짝짝짝^^ 우와~~
- 눈부신(초1남)
그렇게 하신 후 기분이 어떠셨어요 바람님?
- 바람
작은 경험이었지만.. 아이가 혼자서 안될것을 알면서 가려고 할때.. 이렇게 도와주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바람
잘못 인식한것은 아닌지 모르겠지만.. 아이와 제가 오늘 잡은 균형이예요..
- 눈부신(초1남)
그렇게 하시고 난 바람님의 기분이 어떠셨는지 궁금해요
- 바람
저는요.. 즐거?어요.. 사실.. 둘째가 회복기이는 햇지만 좀 아팠고.. 그 자전거가 애물 단지였거든요.. 빙수 먹을때도 볼일볼때도 얼마나 거추장스럽던지요..
- 바람
하지만.. 여섯살난 아이가 자전거 때문에 엄마가 불편해 할까봐.. 스스로 챙기고..
- 바람
꺼내오고 하는 모습을 봤고... 다리가 부러질것 같은데도.. 자기가 스스로 결정한 일이라서 그런지 절 원망하지 않고... 높은 턱에도 혼자서 끌고 올라가고 하는 모습을 보고.. 쫌 대견했어요.
- 은영!
그러게요^^
- 단감자
자연이 주는 결과를 잘 활용하셨네요. 좋은 경험 하셨어요. 그것이 건강한 경험이예요...
- 아지님이 07.15 23:33에 입장하셨습니다
- 바람
길이 울통불통해서 너무 버거워할때는 지켜보는 내내 폭언을 하고 싶은걸 억지로 참았어요..
- 단감자
수치심 없이 고통을 겪으며 잘 배웠어요.
- 은영!
아지님^^
- 새벽이슬
아지님^^
- 눈부신(초1남)
아지님~♥
- 따스한 날
^^
- 아지님이 07.15 23:33에 퇴장하셨습니다
- 은영!
어머나^^;;
- 바람
그렇군요.. 요즘 아이랑 이런 경험들을 계속 하고 있어요...
- 프리지아
건강한 경험은 성장과 교훈을 가져다주는 경험이고 해로운 경험은 수치심을 주는 경험이라고 생각하면 되나요? 항상 지금 경험하는 것이 건강한 경험인지 해로운 경험인지 고민하게 되요.
- 자비
^^
- 새벽이슬
바람님 마음이.. 너무 수고하셨네요^^
- 바람
맞아요.. 내 패턴에 갇혀서 눈이 멀었는데.. 자꾸 어딘가로 가고 있는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 눈부신(초1남)
바람님, 정말 애쓰셨어요 아주 소중한 경험을 하셨네요
- 따스한 날
^^
- 바람
눈부신님.. 감사해요..^^
- 단감자
우리가 남을 위해 무엇인가를 할 때 각 패턴이 그렇게 하는 이유가 달라요. 과자는 무언가 얻기 위해서, 억자는 욕먹지 않기 위해서, 과존은 관계가 깨지면 안 되니까, 억존은 안 하면 안 되니까 어쩔 수 없어서.. 속으로는 내가 왜 이것을 해야 하나하고 투덜거리면서 해요.
- 새벽이슬
ㅎㅎㅎㅎ
- 새벽이슬
안타까운데.. 왜이리 웃긴지요.. ^^;;
- 은영!
어머나..들킨 기분^^;;
- 눈부신(초1남)
아 너무 슬퍼요,, 왜 인간들로 태어나서는
- 바람
늘 입발린 소리로 상대를 즐겁게 해 주던 패턴에서 벗어나 조금씩 불편한 기색을 나타냈더니.. 어머님도 짜증을 쏟아내고.. 왕따를 당하고 왔더니.. 이상하게 기분이 좋고.. 편안하네요.. 신랑한테.. 우리만 잘살면되.. 라고 이야기 했떠염..
- 새벽이슬
잘 했떠염^^
- 눈부신(초1남)
왕따를 당하고 왔더니 이상하게 기분이 좋고 편안하다는 바람님,, 화이팅!!!!!!!!!
- 바람
전 가식적이었는데... 바뀌고 있어요..ㅋㅋㅋ
- 눈부신(초1남)
이제 그 마음 알 것 같아요,, 전 반대편에 있는 인간이거든요
- 바람
그런가요?^^ 아마 호출이 있을꺼 같아 떨고 있어요.. 둘째 돌이 이달말인데.. 조촐하게 우리 네식구만 밥먹기로 햇어요..
- 단감자
헐...
- 눈부신(초1남)
팍 밀어부치세요 바람님~~~
- 단감자
느동 식구들이랑 같이 하셔요.
- 은영!
바람님 짱!
- 자비
편하실대로 마음가실대로 하셔요. 바람님 홧팅!
- 따스한 날
프리지아님~한쪽면만 바라보게 되는 것이 해로운 경험.양면을 다 볼 수 있는 것이 건강한 경험이 아닐까 싶어요. 유기농육아 빛고운과의 대화편에 나와요..
- 바람
네.. 안그래도 부산 정모때 돌상 차려줄려고 했었는데요.. 마침 신랑이 교육이라서요.. 참석을 못하거든요.. 혼자가야 되서 떡이나 해 갈려구요..^^
- 바람
저 이래도 되나요.. 응원해 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 눈부신(초1남)
바람님,, 그래도 고고씽~~
- 눈부신(초1남)
그대로(수정)
- 바람
아.. 눈물이 앞을 가려요...
- 자비
바람님 힘내세요.
- 프리지아
네.. 따날님 감사해요...
- 바람
독토랑 상관없는 이야기..ㅜ.ㅜ
- 눈부신(초1남)
프리지아님,,닭날개 많이 드셨는지 궁금해요
- 따스한 날
바람님..벌써 둘째가 돌이군요..넘 고생하셨고 수고 많으셨고..또 축하드려요~함께 못해서 아쉽네요...그리고 다시 읽어보니 가식적이라는 말에 왜이리 웃음이 나오고 편안한 마음이 드는지요.ㅎㅎ 화이팅~~
- 바람
감사해요...
- 프리지아
네...있는게 두개.. 오늘 독토에 열심히 참여못해서 죄송해요.. ㅜㅜ
- 따스한 날
프리지아님...
- 바람
저도 프리지아님.. 발도장 읽고 울컥했어요... 저는 훔쳐 먹기도 했었어요.. 슈퍼에서.. 들켜서 뺨도 맞았지만..
- 따스한 날
아...
- 은영!
에구..
- 자비
바람님 ㅠㅠ 그랬구나
- 눈부신(초1남)
열심히 참여하지 않으면 누가 때니나요? 그냥 편안하게 참여하면 좋을 것 같아요
- 눈부신(초1남)
패나요?(수정)
- 눈부신(초1남)
저도 프리지아님 발도장 보고 헉~ 했어요 아쒸~
- 바람
바지가랑이에 넣어서 숨겨 나오다가 들켰는데요.. 슈퍼계산대 앞에서 바지 벗겨진채로 뺨맞고 그랬네요...
- 눈부신(초1남)
-_-
- 따스한 날
아..ㅜ.ㅜ....
- 바람
그런걸 보면 제가 과자인가요? 먹고 싶어서 훔쳐 먹는건 과자의 행동인가요?ㅜ.ㅜ
- 은영!
ㅠ.ㅠ
- 프리지아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불편함을 안고 앉아있어요... 억지로 하기 싫어서... 신경써주셔서 감사하구요.. 말씀들 나누세요 눈팅 조금 할께요...
- 새벽이슬
하.... ㅜ.ㅜ
- 눈부신(초1남)
아. 프리지아님
- 바람
옛날에 못먹었던거 왕창 사 놓고 먹을때가 있어요.. 왜케 맛도 없는게 먹고 싶을까요?
- 단감자
뭔가를 꼭 해야 한다고 말하면, 과자는 그거 하면 뭐가 나오는데... , 억자는 안하면 혼나요?..., 과존은 게가 삐질까?... , 억존은 내가 알게 뭐야.. 라고 해요.
- 자비
ㅎㅎㅎ
- 은영!
ㅋㅋㅋ
- 눈부신(초1남)
단감자님 저렇게 정리하시는 글 보면 인간들이 참 불쌍하기만 해요
- 단감자
어떤 부분이 불쌍하신지요? ^^
- 새벽이슬
억자 억존을 합치니까... 나랑 상관도 없는데.. 혼날까봐 억지로 하면서 억울해 해요.. 에휴 가장 바보같다.
- 바람
저는 위안이 되요... 늘 나만 억울하고 불행한것 같았는데.. 다들 안고 살아간다는게 가끔 위안이 되요..
- 단감자
ㅎㅎㅎ 바람님 위로 할려고 썼어요. ㅋㅋㅋ
- 눈부신(초1남)
저는 딱히 먹고 싶은 것도 없고,, 왜냐하면 아무 음식이나 그저 감사하니까.. 과도한 책임감과 의무감으로만 똘똘 뭉쳐 사는 것 같고,,
- 눈부신(초1남)
아놔~
- 바람
역시 제 마음을 꿰뚫고 계시는군요.. 제가 글쓰기 꺼려지는 이유가 이거인 이유도 있어요..
- 눈부신(초1남)
다 집어치우고 싶어욧!!! ㅋㅋ
- 새벽이슬
ㅋㅋㅋ
- 바람
내가 글을 쓰면 나도 알지 못하는 모습.. 패턴을 발견하고는 절 이해해 주지 못할것 같고.. 욕할것 같고.. 이상하게 자꾸 이런 생각이 들어요..
- 단감자
욕구를 애기하시는 것 같아요. 욕구 있는 것에만 과도하게 집착을 하지요. 사실 책임감과 의무감은 억자의 단어인데... 외부에서 주어진 것에 대한 책임감과 의무감을 의미하거든요. 과자는 그런 단어를 쓰더라도 자기가 원하는 것에대한 책임과 의무를 말해요.
- 눈부신(초1남)
그럼 저는 억자잖아요
- 단감자
이제 이런 것에서 자유로와져가는 것이 우리가 가는 길이지요..
- 단감자
그럴 수도 있지요. 잘은 모르겠어요.
- 단감자
만약 과자라면 자기의 욕구와 관련된 것에만 그런 반응을 보여요..
- 단감자
욕구가 없는 곳에는 다른 것도 없다.
- 눈부신(초1남)
결혼, 아이, 딸, 동생,,,,,,,뭐 그런 주어진 역할에 대한 책임감
- 바람
눈부신님.. 저랑 당장 만나요...
- 바람
우리 지금 만나...아.. 당장 만나...
- 눈부신(초1남)
그럴까요 바람님?
- 단감자
아,, 그것이 과자인 경우에도 그럴 수 있어요. 가족 보호, 가족 부양의 욕구가 있는 과자라면 그것을 책임과 의무로 받아들여요... 그게 욕구인거지요.
- 단감자
하지만 억자는 자기의 욕구가 없기 때문에, 그냥 자기 없이 그것이 전부인줄 알고 해요.
- 프리지아
아 그래서 관심받고 싶은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나는 항상 중간에 확~ 포기해버렸네요..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다른것도 없다...
- 눈부신(초1남)
책 내용으로만 보면 전 딱 과자예요,, 결혼 전까지는 억자였지만요
- 바람
저랑 좀 비슷하시네요.. 저도 욕구가 있긴해요... 잘 보이고 싶은욕구..
- 단감자
과자는 저것이 자기의 욕구일 때는 열심히 하는데, 만약 욕구가 바뀌면 안해요. 그런데 억자는 그저 계속 해요... 욕구가 바뀔 일이 없으니까요. 왜냐하면 바뀔 욕구가 없으니까요.
- 눈부신(초1남)
아, 불쌍해
- 눈부신(초1남)
바뀌고 말고 할 욕구가 없다는 거.
- 바람
글지요.. 참 불쌍해요.. 제가 저러고 살았어요.. 지금도 그러고 살고 있어요..
- 단감자
그러니까 억자는 잘하냐 못하냐만 있어요. 과자는 하고 안하고가 있구요.
- 바람
ㅜ.ㅜ 안그렬러고 하는데요.. 참 불안해요... 맞는지.. 자꾸.. 내가 뭔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것 같아요... 자식된 도리에 어긋나는것 같고.. 욕먹을것 같고... 뭐 그런..
- 눈부신(초1남)
하고싶지 않아도 필요하면 한다, 그럼 과자죠?
- 단감자
바람님 억자든 과자든 문제만 다를 뿐, 똑같이 문제가 있고 똑같이 장점이 있고 똑같이 불쌍해요.
- 바람
네.. 동의해요...
- 자비
너는 감정을 느끼는 억자님들이 부러워여^^세세함들여
- 눈부신(초1남)
엄마가 되고나서 그렇게 바뀌었어요.하고 싶지 않아도 필요하면 한다!......그 전엔 죽여도 하고 싶지 않은 건 안했거든요. ㅠ.ㅜ
- 바람
저는 남들에 비해 제가 불쌍하다는게 아니라... 그저 불쌍하다는 말이예요.. 방금 제가 뭘 잘못 말해서 단감자님께 야단맞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 이런건가요?
- 바람
자비님.. 감정을 느끼는게 아니라 못 느끼는것 같아요.. 저 같은경우에요..
- 자비
딸이 아직 잠을 못이루고 있어요. 저도 이만 총총 다들 안녕요. 더있고 싶지만 나가야하는 안타까움
- 자비
아 바람님 그래요?
- 바람
넵... 자비님.. 부산에서 뵈요..^^
- 단감자
하고 싶지 않아도 필요하면 하는 것은 과자, 억자 다 그래요. 단지 이유가 달라요. 과자는 더 큰 것을 얻기 위해서 투자를 하는 개념이고, 억자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비난을 듣고 나쁜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까봐요.
- 은영!
ㄴ 자비님 주무세요^^
- 프리지아
안녕히 가세요.
- 자비
다들 오셔요.숙식제공 초보대환영
- 은영!
네^^
- 눈부신(초1남)
자비님,,또 뵈어요~ 네 숙식제공 잘 기억해둘게요 ^^
- 따스한 날
자비님~안녕히 주무세요~
- 자비
나갑니다. ㅋㅎㅎ
- 단감자
알고있어요. 그냥 우리 모두 다 같이 서로를 불쌍히 여기자고 쓴거예요...
- 자비님이 07.16 24:01에 퇴장하셨습니다
- 눈부신(초1남)
단감자님, 억자의 경우 수치심이 더 많이 크게 작용하는건가요?
- 단감자
그렇다고 볼 수도 있지요. 두려움에 압도 되어 있어요.
- 단감자
억자는 감정에 압도되어 있고, 과자는 감정을 차단하고 안 느끼려고 해요.
- 눈부신(초1남)
요즘 제 촛점이 "감정"예요
- 눈부신(초1남)
단감자님의 열강을 고대하고 있어요
- 단감자
허허허... 느동의 많은 분들이 감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바람직하고 기쁜 일이지용..
- 바람
단감자님 몸도 마음도 바쁘시겠어요..빨리 주고 싶은 마음에..
- 단감자
그러게요.
- 눈부신(초1남)
오늘 독토 범위가 아무래도 육아와 밀접한 내용인 것 같아요
- 눈부신(초1남)
과자과존인 저희 아들래미
- 바람
유기농육아책 읽으면서 너무 행복했어요..
- 단감자
컴 출신의 아이들이 유독 과자과존이 많아요.... 흥미롭지요.
- 눈부신(초1남)
자율성을 최대한 허용했는데,,그게 단체생활 하면서,,네 단감자님,,푸름이닷컴,, 맞아요,,오히려 아이가 어려움을 겪는 걸 보며,,
- 바람
당연한 결과이기도 한것 같아요.. 모든걸 할 수 있게 하고... 장애물들을 없애주잖아요..
- 눈부신(초1남)
저는 정말 위험한 것만 아니면 정말 대담하다 소리 들을 정도로,, 아이의 호기심을 다 허용해줬거든요
- 바람
단체생활할때 어려움을 겪는것 역시 당연한걸로 생각해요... 그것조차도 안 주려고 하니 문제예요.. 요즘은 학교를 안보내는 부모도 있어요.
- 단감자
허걱, 정말요?
- 바람
네.. 홈스쿨링 한다고 하더라구요...
- 바람
저랑 친하게 지내던 엄마가요..
- 단감자
그렇군요. 눈부신님...
- 눈부신(초1남)
한편으론 아이가 뭐든 거부감 없이 시도하는 모습을 볼 때면,, 그 육아가 긍정이지만,, 한편으론 과도하게 자기 욕구를 지켜내려고 하는 모습을 볼 때면,, 내가 놓친게 참 많았구나,, 싶어요
- 단감자
그러니까, 자율성은 있는 거지요. 그러니 창의력은 있어요. 하지만 리더십은 없게 되는 거지요.
- 단감자
혼자 사는 세상이라면 뭐든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나쁠 것이 없지요. 하지만 같이 살아야 하는 세상에서는 그렇게 하면 나중에 독재자가 되던가, 아니면 주위의 사람들에게 완전 처단당해요.
- 눈부신(초1남)
그래서 지금 밀린 숙제 한꺼번에 하는 심정으로,, 욕구 조절하는 것,, 에너지 쏟고 있어요
- 단감자
혼자서 잘났다고 하면서 살텐데... 그런 사람은 주위를 다 자기 발 아래에 둘려고 하던가, 아니면 그렇게 하는 과정중에 다른 사람들한테 공격 당해서 망하거나 하지요.
- 단감자
그리고 그런 창의력이 자기 만을 위해서 쓰기 때문에 자기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의 욕구를 짓밟아 버리는 사람이 되지요.
- 단감자
하여튼 일반적인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구요. 눈부신님의 아드님은 이제 1학년이고 아직 시간이 많기 때문에 충분히 균형 잡아줄 수 있어요.
- 바람
울 시아버님 정말 똑똑하시고 센스가 장난 아니신 분이세요... 책에서 말하는 과자의 모든 특성을 가지고 계세요... 이번 생일에 아버님 외로우셨어요... 다들 인사만 하고선 아무도 말 안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엇어요.. 혼자 골방에 들어가셔서 일찍부터 주무시더라구요..
- 단감자
걱정 마셔요... ㅎㅎㅎ
- 눈부신(초1남)
네~ 자 급염려할까봐 급위로 챙기시는 단감자님,,귀요미 ^^
- 눈부신(초1남)
시아버님 안쓰럽네요 바람님
- 단감자
허걱, 들켰네..
- 바람
네.. 그런데요.. 평소에 하는걸 보면 욕나와요..
- 눈부신(초1남)
ㅎㅎㅎ 덧니 뵈며 웃으시는 단감자님
- 바람
따날님은 어떠세요?
- 단감자
ㅎㅎㅎ 애휴, 뭐 숨길 것도 없어요 인제
- 따스한 날
넹? 네..다 귀여워요.ㅋㅋ
- 단감자
하여튼 초4학년 전에만 치유를 시작하면 고칠 수 있어요. 그 이후에 시작을 하면 쪼매 힘이 더 들어요..
- 바람
단감자님께서 가지시는 많은 소명이 있지만.. 저는 치유가 전혀 안되서 그런지.. 가끔 울 신랑이라면 섭섭할것 같을 때도 있을것 같아요.. 일이시긴 하시지만..
- 눈부신(초1남)
네,,느동 알고 바로 실천 들어갔잖아요,,역시 어려서 바로 효과 보고 있어요
- 바람
멋져요...
- 따스한 날
^^
- 바람
제가 아직 멀었죠?ㅋㅋㅋ
- 따스한 날
- 단감자
있지요. 속이 문드러져요. 그래도 요즘은 참 많이 좋아졌잖어요.. ㅋㅋㅋ
- 눈부신(초1남)
그 뽀뽀 누구에게 날리시는거야요 따날님? ㅋ
- 따스한 날
넹? 바람님께~ㅋ
- 바람
귀여우세요.. 제가 이런말 하면 쫌 그런가요?ㅋㅋ
- 프리지아
(오늘 독토는 12시 30분까지 하도록 할께요..)
- 새벽이슬
66
- 새벽이슬
^^
- 눈부신(초1남)
아~
- 바람
저 아직 새댁이라 그런가요?ㅋㅋ
- 바람
66 깜딱 놀랐어요.. 뭔가하구요.ㅋㅋㅋ
- 따스한 날
,u2(새벽이슬님께 배운것ㅎ)
- 눈부신(초1남)
오늘 독토 범위는 육아와 밀접한데
- 새벽이슬
쉬프트키를 못 눌렀어요.. 산삼을 먹든지.. ㅋㅋ 손가락에 힘이 없나봐요..
- 바람
이슬님 이번에 부산 내려오시나요?
- 눈부신(초1남)
바람님과 저만 자녀 얘길 한 것 같아요
- 바람
ㅋㅋ 저는 쫌 나대는것 같아서 부끄럽네요...
- 새벽이슬
둘째가 과자고 첫째가 억자인데
- 눈부신(초1남)
바람님,, 여기 나댈려고 모인거예요 ㅋㅋ
- 따스한 날
ㅎㅎ
- 은영!
바람님 얘길 들어서 좋앗어요^
- 바람
덩치에 안 어울리지만.. 구엽게 봐주세요..^^
- 새벽이슬
둘이놀다가 2호가 조립한 블럭 속에 1호가 꼭 필요한 부품이 있어서 못가져서 힘들어했어요.
- 새벽이슬
그래서 제가 참견했는데..
- 눈부신(초1남)
네 바람님~
- 새벽이슬
여차여차 해서 빌려 달라고 해보자 하니까... 동생이 빌려 준적이 없기때문에 말해도 소용없다고 엄마가 대신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 새벽이슬
저도 당연 거절 당했어요.
- 새벽이슬
2호가 듣는 바로 옆에서 1호의 마음을 읽어주고.. 공감하면.. 그렁그렁 하길래 안아주고 같이 안타까워 하고 있는데..
- 새벽이슬
갑자기.. 2호가.. 자기가 열심히 만든 작품(?)을 풀어서 부품을 빼서 주는 거에요.. 이제 빌려줄께... 내일도 줄게.. 하면서..
- 눈부신(초1남)
와아~
- 새벽이슬
전에 같으면.. 2호가 안빌려주는 것에 대한 원망 섞인 마음이 내 안에 있었기 때문에 1호를 공감하면서도 2호가 얄미웠거든요.
- 새벽이슬
그럴때.. 아이가 다 아는지.. 블럭을 들고 다른 곳으로 도망을 갔어요.
- 은영!
ㅋㅋㅋ
- 단감자
하하하
- 새벽이슬
그런데 오늘은.. 정말 제가.. 거절 당하고 깨끗하게.. 물러서고.. 욕구를 지키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도 해준것 같아요..
- 따스한 날
^^
- 눈부신(초1남)
엄마도 둘째도 폭풍성장!!!!!!
- 새벽이슬
그럼.. 여기서 2호가 한 행동은 자신의 욕구를 자발적으로 포기한. 건강한 포기 인가요? 아님.. 누나가 사랑을 많이 받는 것 같은 질투인지.. 궁금해요..
- 단감자
참 좋은 경험 하셨네요. 욕구를 인정해주지 않으니까 그것을 지키려고 했던 아이가, 욕구를 인정 받으니까 지킬 필요가 없어진거지요...
- 새벽이슬
그러니.. 항상.. 제가 문제였던 거였어요.
- 새벽이슬
공감을 해도 어중간하고..
- 새벽이슬
배려를 강요하고.. 가치를 강요하고.. 말은 안 그런데.. 벌써 표정에서 다 나오니까..
- 바람
저도 질문하나 할께요... 세민이가.. 자신의 욕구가 거절되어지거나 미루어질때..
- 새벽이슬
전.. 제 표정에서 안나오는 줄 알았다지요..
- 단감자
아이가 장난감을 지키려고 한 것이 아니고, 자기의 욕구, 자기 자신을 지키려고 하는 것이었어요.
- 은영!
아...
- 새벽이슬
아....
- 바람
엄마 그거 안해줘도 되... 필요없어... 삐쳐서는 원래부터 필요없던 거였다는둥..
- 새벽이슬
아하.. 진짜 바보 돌티는 느낌이에요.. 맞아요... 맞구나..
- 바람
자꾸 그 상황을 안 그끼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때는 어찌해야 하나요? 그 아이의 마음은 뻔한데.. 어떻게 이야기 해줘야할지 난감할때가 많아요..
- 바람
세민이도 자신을 지키려고 그러는 건가요?
- 단감자
수치심
- 새벽이슬
아....
- 새벽이슬
수치심...
- 새벽이슬
저도..바람님과 비슷한 그런 경우가 많아서요...
- 바람
그저 엄마가 세민이의 부탁을 안 들어주고 마음을 몰라줘서 속상하구나... 조금만 기다려줘.. 라고 말하고 말거든요..
- 단감자
그런 욕구를 가졌던 자기 자신이 너무 수치스럽고 섭섭하니까, 원래는 아니었다고 얘기하는 거지요. 그러면 그런 욕구를 가졌던 자기 자신의 수치심을 안 느껴도 될 수도 있으니까요..
- 단감자
반응을 잘 하셨어요.
- 바람
그런데.. 아이가 느끼는 감정이 어떤건지 아이에게 알려줘야 하나요?
- 단감자
그런 욕구를 가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인데 지금 여차저차 해서 나중에 .. 이렇게 욕구를 인정해 주시면 되요ㅕ.
- 단감자
알려주긴 해야 겠지만, 너 지금 수치심 느끼지라고 말하면 정말 비참하게 만들어요.
- 바람
가끔은 너 마음에는 엄마가 꼭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데... 왜 가지고 있던것도 전부 동생에게 던지면서 다해.. 나는 필요없어 하기도 하거든요.. 왜 그러냐고.. 솔직하게 말하라고 하고 싶어요..
- 단감자
그러니까 그렇게 말하면 안되구.. 마음을 물어봐주어서 스스로가 그 감정을 얘기하도록 하면 되요.
- 바람
그렇군요... 제가 비참하게 만들고 있군요... 가끔 그 기분을 느껴봐라고 하기도 하거든요.. 자꾸 반복되니깐.. 내가 뭘 잘못하나 싶기도 하고.. 어디서 배웠나 싶기도 하고..ㅜ.ㅜ
- 바람
아... 그렇군요...
- 바람
아이에게 물어봐주자.. 라고 늘 생각하고 있으면서 엉뚱한 것만 물어봐요.. 제가
- 눈부신(초1남)
단감자님,, 가끔 아이에게 "혹시 엄마에게 네가 섭섭한 거나 억울한 거나 표현하지 못한 속상한 감정 있으면 아무때나 엄마에게 얘기해줘~~" 라고 하는데 괜찮은건가요?
- 단감자
그건 나를 비참하게 만드는 이 상황을 용납 못하겠어. 차라리 포기하고 안 하는게 낳지, 성에 차지도 않게 조금씩 하면서 비참함을 계속 느끼여 하냐는 뜻이에요.
- 바람
상황이라든가.. 뭐 이런거요.. 왜 그랬는지.. ㅜ.ㅜ
- 단감자
그렇게 얘기해주면 좋지요. 눈부신님..
- 눈부신(초1남)
네 ^^
- 바람
아쉬워요... 이제 끝내야된다는게요...
- 프리지아
더 하셔도 되요.. ㅎㅎ
- 단감자
동새에게 던지면서 포기하는 모습, 그것에 대해서 너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하라고 했을 때에 대한 아이의 마음을 적은 거예요.
- 프리지아
주무실 분들은 가셔도 되구요 더 하실 분들은 더 하셔도 되요..
- 따스한 날
네~프리지아님.
- 단감자
만약 과자라면 아마도 뭐든지 조금만 자기의 기준에 안 맞으면 섭섭하고 억울해 할거예요.
- 새벽이슬
(단감자님.. 움직이는 답안지 같아요.. ^^;;)
- 바람
니 마음을 솔직하게 말해봐 라는건 고통을 주는건가요?
- 새벽이슬
바람님 이야기 너무 감사해요^^
- 단감자
조금만 손해보는 것같고, 차별당하는 것같아도 억울하다고 그래요.
- 눈부신(초1남)
맞아요 단감자님
- 프리지아
나는 오늘은 왠지 단감자님 과자 이야기가 계속 나를 혼내는 이야기처럼 들려서...ㅠㅠ
- 새벽이슬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중... )
- 눈부신(초1남)
새벽이슬님, ㅋㅋ
- 단감자
솔직하게 말할줄 알면 벌써 했겠지요. ㅎㅎㅎ
- 바람
그 억울한 마음은 따로 또 이야기 해주어야 하나요?
- 은영!
오늘으 저도 좀 많이 피곤하네요..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새벽이슬
그렇구나... 프리지아님..
- 눈부신(초1남)
프리지아님 과자인가요?
- 새벽이슬
은영님 안녕히~~
- 프리지아
네..ㅠㅠ
- 바람
그렇군요... 이렇게 명쾌한걸...
- 눈부신(초1남)
아.
- 은영!님이 07.16 24:36에 퇴장하셨습니다
- 바람
조심히 들어가셔요..
- 바람
과자가 나쁜가요? 전 사실 정말 부럽거든요..
- 프리지아
오늘은 말귀도 못알아 듣겠고..ㅠㅠ
- 새벽이슬
전.. 과자 좋아해요^^
- 바람
그 열정... 자신감... 에너지... 정말 귀해요...
- 바람
ㅋㅋㅋ 저도 정말 좋아해요..ㅜ.ㅜ
- 바람
전 머릿속에 할말이 넘쳐나요.. 지금 물어보고 싶은게 얼마나 많은지요..ㅜ.ㅜ 이번에 울 아들 구내염만 아니였다면 수욜날 서울에 갔을꺼예요.. 신랑이랑 스케쥴도 다 맞춰 놨는데 말이에요..
- 새벽이슬
그랬군요...
- 단감자
애휴, 그 얘기 읽고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몰라요 바람님.
- 눈부신(초1남)
바람님 정말 속상하셨겠어요
- 바람
넵..ㅜ.ㅜ 그래서 이번 부산은 애기 아빠 없이.. 금욜 저녁에 버스타고 애기둘 데리고 먼저 내려갑니다.ㅋㅋㅋㅋ
- 눈부신(초1남)
단감자님 펜 들고 계시면 긴장되어요
- 바람
저두요..
- 단감자
ㅎㅎㅎ
- 눈부신(초1남)
앗
- 프리지아
음 과자는 오늘 독토에 영 욕구가 안 땡겨서 먼저 갈께요... 다음주에 균형잡고 올수 있기를 바래보아요... 독토 저장은 여기까지 할께요.. 그럼 말씀 더 나누세요...
- 눈부신(초1남)
쓰시다 지우셨구나
- 바람
프리지아님.. 정말 감사해요...
- 눈부신(초1남)
네 프리지아님 정말 애쓰셨어요
- 새벽이슬
프리지아님.. 편안하게 주무세요
- 새벽이슬
앙녕
- 프리지아
네 감사해요..
- 바람
발도장에 제 전화번호 보시고 문자좀 보내주셔요..
- 바람
ㅜ.ㅜ
- 단감자
아니요..나도 내일 일정 때문에 먼저 들어가려구요... ㅠㅠ
- 바람
왕실망해서 울뻔했어요...ㅜ.ㅜ 단감자님 일번 따날님 이번..ㅋㅋㅋ
- 바람
단감자님.. 감사해요... 오늘 정말 유익했어요..
- 단감자
네
- 새벽이슬
바람님 이야기 고마웠어요.^^
- 프리지아
바람님 지금 문자보냈어요.
- 눈부신(초1남)
단감자님,,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고맙습니다~
- 바람
감사해요...
- 프리지아
그럼 진짜 가요.. 안녕히주무세요
- 새벽이슬
헙...빠르시당~~^^
첫댓글 바람님, 유기농 육아 읽으면서 행복했다고 말씀하시는데 그 행복함을 좀 나눠 주셔용... ^^ 뭐에 대해서 그렇게 행복하신지 들려주셔요..
눈부신님, 결혼전까지 엄마의 대린 남편 역할 하시느라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자기 욕구 누르고 참고 사느라 말이지요.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 아이가 생기니까 또 아이를 위해서 자기의 욕구를 누르고 살아야 했지요. 의무와 책임감이 있어야만 하는 상황이지요. 다행히 아이와의 밀착 관계를 형성하고 살아오느라 그것으로 위안 삼으셨네요...
이제는 그 삶의 틀이 확장되어 건강한 균형과 행복을 누리며 살게 되기를 응원할게요..
새벽이슬님의 육아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참 귀해요. 상처에 압도되지 않고 구별하는 모습이 얼마나 어려운 것이었는데요.. 정말 멋있어요.
자비님의 용기 있는 발걸음 참 좋네요. 필요하다면 무서움을 이기고 갈 수 있는 힘이 있어요.
운영진님들은 좀 힘드신 하루였지요... ^^ 이해해요.. ㅠㅠ
눈부신님의 활약이 눈부시네요.^^
욕구가 맺는 자율성과 상호존중의 관계가 참 재미있어요. 또...어렵기도 하구요...
가족보호, 가족부양이라는 욕구를 가진 과자는 가족에게 책임과 의무를 가진다...
나의 욕구가 어디에 있는지...어디만큼 달려나가 있는지...좀 불러와야겠어요.
그리고 따스한 날님의 부모는 아이에게 최고와 최선의 것을 주고 싶어하는 것이 당연한데 부모가 왜곡되어 있으니 왜곡된 최고와 최선을 주겠지요라는 말에 찔려서 피 철철 흘리고 있어요^^
그리고 바람님, 우림이 돌이 이번 달 말이라구요? 금욜에 어디서 주무실거예요? 궁금해...우리 금요일날 함께 합숙할까요?
같은파장님.. 합숙 어떻게 할까요? 시간 맞춰보고 싶네요... 제 휴대폰 번호 알려드릴께요.. 010-4451-2350
이따가 전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