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브라보” 송혜교 염혜란, ‘더 글로리’ 찢은 그 순간[MK픽]
2. '더 글로리' 차주영, 파격 노출…CG설 제기되는 이유? [엑's 이슈]
3. '더 글로리' 김히어라, 해외서도 놀란 마약 중독자 연기
3. '더 글로리' 김히어라, 해외서도 놀란 마약 중독자 연기
하수정입력 2023. 3. 12. 17:10
[OSEN=하수정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더 글로리’ 파트2에서 또 다시 대중을 압도하는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지난 10일 베일을 벗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에서 이사라 역을 맡은 김히어라가 전편을 넘어서는 매력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더 글로리’ 파트1에서 알콜과 약에 중독된 화가 이사라 역을 맡아 신선한 매력을 선보인 김히어라는 초점없는 눈동자와 두서없는 말투, 나른한 제스쳐와 시선처리 등 극중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대중에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 파트2에 등장한 김히어라의 연기 변신은 또 다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송혜교가 놓은 덫에 걸려든 김히어라는 환각 속에서 수위 높은 행위를 벌이고 친구의 배신에 돌아버린 눈으로 살인미수를 저지르는 등, 파트1에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모습이었다면 파트2에서는 제대로 연기 포텐을 터뜨리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히어라는 전작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모성 가득한 탈북민 캐릭터로 완벽히 분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자마자, ‘더 글로리’에서는 180도 달라진 연기 변신으로 강렬한 신스틸러에 등극, 시선을 싹쓸이하고 있다.
파트2 공개 이후 하루만에 글로벌 순위 3위, 일본, 홍봉, 태국 등 26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한 ‘더 글로리’의 화제성 만큼이나 김히어라의 해외 반응 역시 심상치 않다. 동양적인 마스크와 투명한 눈동자의 소유자로 ‘더 글로리’ 파트1 공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력을 통해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김히어라. 쉼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그가 앞으로 새 작품에서 또 어떤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더 글로리' 파트2는 지난 10일 전 세계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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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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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더 글로리' 차주영, 파격 노출…CG설 제기되는 이유? [엑's 이슈]
이창규 기자입력 2023. 3. 12. 18: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감독 안길호) 파트2가 공개된 가운데, 최혜정 역의 차주영이 노출신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2에서 차주영은 파트1보다도 수위가 높은 노출신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극중 차주영의 노출신은 두 차례 등장한다. 한 번은 전재준(박성훈 분)의 욕실에서 자신의 원피스와 속옷을 벗으며 욕조에 들어가는 장면에서, 그리고 다른 한 번은 박연진(임지연)이 전재준의 집에 눌러앉은 최혜정을 보고 그가 입은 셔츠가 자신이 사준 것이라고 말하자 항의하듯 벗어던지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첫 번째 노출신은 와이드 샷으로 잡힌 만큼 실루엣만 등장할 뿐 자세한 모습은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두 번째 노출신에서는 순간이지만 블러 처리 없이 차주영의 상반신이 그대로 노출된다.
그 모습을 지켜본 박연진은 "가슴 수술 잘 됐네"라고 조롱 섞인 감탄을 내뱉는다.
해당 장면을 두고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과한 노출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지만, 해당 노출신 자체가 박연진과 최혜정의 관계를 보여주는 부분이라 이해가 간다는 반응이 많았다.
또한 해당 에피소드의 크레딧에는 최혜정의 대역을 맡은 배우의 이름도 올라갔는데, 극중 최혜정이 가슴수술을 받은 캐릭터로 설정된 만큼 차주영의 몸에 해당 대역의 몸을 합성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앞서 파트1 공개 후 차주영은 얼루어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해 "혜정이 때는 살이 좀 붙은 상태로 나왔다. 캐릭터 자체도 가슴 수술한 글래머라는 게 정확했다"며 "그 상태로 나가면 안 될 것 같은데 다행히 좋아해준 것 같다. 그래서 촬영하는 동안 관리를 하지 않았다., 더 빠지지도 찌지도 않고 유지하려고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차주영은 대표적인 '강약약강' 최혜정 캐릭터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반응을 얻으면서 데뷔 후 최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차가우면서도 지적인 인물들을 소화해냈던 차주영은 최혜정을 통해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힘과 동시에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하면서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더 글로리'는 파트2 공개 후 하루 만인 11일 플릭스패트롤 기준 넷플릭스 월드 랭킹 3위를 기록하면서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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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라보” 송혜교 염혜란, ‘더 글로리’ 찢은 그 순간[MK픽]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입력 2023. 3. 12. 16:12
‘더 글로리’ 염혜란 송혜교. 사진|넷플릭스
배우 송혜교와 염혜란이 ‘더 글로리’를 제대로 찢었다.
12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 파트2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3위를 차지하며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을 비롯해 볼리비아 칠레 콰테말라 홍콩 페루 필리핀 베트남 등 26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30일 파트 1~8회 공개 후 폭발적인 인기를 끈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0일 파트2 9~16회를 전 세계에 공개하며 ‘용두용미’ 엔딩을 완성해 호평을 얻고 있다. 파트2에서는 지옥 같은 18년을 보낸 학교 폭력 피해자 문동은(송혜교)의 서늘하고 처절한 복수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가해자였던 박연진(임지연) 전재준(박성훈) 등이 철저히 나락으로 떨어지는 등 인과응보 결말을 맞이했고, 또 다른 피해자이자 문동은의 조력자 강현남(염혜란)과 주여정(이도현)도 저마다의 복수를 행하는 등 사이다 엔딩으로 호평받고 있다.
무엇보다 배우 송혜교 임지연 박성훈 김히어라 차주영 염혜란 정성일 이도현 등의 미친 열연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그 중에서도 송혜교와 염혜란은 각각 학교 폭력 피해자 문동은과 가정 폭력 피해자 강현남 역을 맡아 처절한 복수극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완벽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송혜교, 절규와 함께 빛났던 그 순간
‘더 글로리’ 송혜교. 사진|넷플릭스
‘멜로 퀸’ 송혜교는 복수극에 첫 도전, 화장기 없는 얼굴로 완벽하게 문동은 역에 몰입해 극을 이끌었다. “후반으로 갈수록 100% 문동은이 됐다. 자연스럽게 그 신에 맞게 연기할 수 있었다”면서 “‘찢었다’는 신은 있다. 파트2에서는 모든 배우가 ‘와~’하는 부분이 많다”고 자신했던 송혜교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더 글로리’ 파트1에서 멜로 퀸의 사랑스러움을 벗어던지고, 시청자들에게 다소 낯선 서늘한 얼굴을 보여준 송혜교는 파트2에서 그 정점을 찍었다. 특히 또 다른 가해자였던 엄마를 향해 쏟아내던 절규는 문동은의 아픔과 절망에 절절히 공감하게 했다.
12회에서 박연진의 새로운 고데기가 되어 촌지를 받은 엄마를 향해 “그것만큼은 하지 말았어야지”라며 “여전히 염치가 없을 수도 있지만 자식 인생 망친 X이랑 편은 먹지 말았어야지. 어떻게 날 또 이렇게 버려”라며 울분을 쏟아내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더불어 13회에서 가위로 위협하고 불로 협박하는 엄마에게 “절대 용서 안 할 거야, 내가 당신을 용서 안 하는 이유는 당신이 내 첫 가해자라는 걸 당신은 지금도 모르기 때문이야. 그러니까 웃지마. 그렇게 웃지마”라고 외치던 문동은이 여전히 변하지 않은, 첫 가해자였던 엄마에게 웃음과 눈물이 섞인 절규를 쏟아내는 장면은 소름 돋게 만들었다.
염혜란, 대사 없이도 빛났던 그 순간
‘더 글로리’ 염혜란. 사진|넷플릭스
‘믿고 보는 배우’ 염혜란의 활약도 빛났다. 문동은의 가장 강력한 조력자였던 강현남은 난생처음 다른 사람의 뒤를 미행하고, 사진을 찍고 그들의 행적을 문동은에게 공유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매 맞지만 명랑한” 강현남은 파트2에서도 박연진(임지연 분)에게 정체를 발각된 후에도 문동은과 끝까지 연대를 이어가는 등 등장할 때마다 완벽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미 ‘도깨비’에서 은탁 이모로, ‘동백꽃 필 무렵’의 변호사 자영 등으로 작품마다 늘 깊은 인상을 남긴 그는 ‘더 글로리’에서도 미친 열연을 보여줬다.
14회에서 강현남이 자신의 피멍 가득한 얼굴이 비친 유리창을 보며 서늘한 웃음을 짓는 신도 명장면 중 하나. 문동은의 도움으로 딸을 먼저 해외로 보내고, 가해자였던 남편이 박연진 엄마를 협박하며 스스로 지옥으로 걸어 들어갈 때 그 미묘하고 복잡한 감정을 염혜란은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그뿐만 아니라 남편의 죽음을 확인한 뒤, 벽에 기대어 웃음 섞인 눈물을 쏟아내는 신은 대사 없이도 강현남의 감정에 완벽하게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송혜교와 염혜란은 문동은과 강현남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생동감을 더했다. 응원할 수밖에 없던 두 인물은 김은숙 작가의 탄탄한 대본과 두 배우의 열연이 만나 화면 속에 생생하게 살아나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만들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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