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8.15 광복절 위대한 투어를 다녀와서

[반딧불이]

8.15 광복절 위대한 투어를 다녀와서

2009년 8월15일 08:00 수서역을 출발하여 8월17일 02:00에 무사 귀환하였습니다.

위대한 투어를 다녀오신 식구들입니다.

뽄두님과 가족, 레옹님 가족, 정곡님 가족, 환님과 옆지기, 맥퀸님과 옆지기, 쏠져님과 아들, 용정님,

썬문님, 채프로님, 카우보이님, 연일님, 추임새님, 반딧불이 바이크 12대와 스타렉스 리무진 1대

먼저 위대한 투어를 기획하신 뽄두 대장님과 거제에서 철저한 사전준비를 해 주신 보스행님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카리스마 지휘관 레옹님과

그림자 통제 해결사 썬문님

두 분이 계셔 뽄두 대장님이 빛났습니다.

그리고 정곡님, 환님, 맥퀸님 쏠져님, 용정님, 채프로님, 카우보이님, 추임새님

당신들은 진정 대단한 대한민국에 할리 전사님들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할리 가족들을 위해 리무진 서비스를 해 주신 연일님에게 감사 드립니다.

현지에서 마중투어와 하루 종일 길 안내해 주신

하리마우 클럽 고짱님과 만득님께도 정중히 감사 드립니다.

길 농장에서 온갖 굳은 일 도맡아 주신 보스행님 친구분한테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인사도제대하지 못하고 올라와서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그리고 낙엽지는 가을날에 행님 섹스폰 연주곡을 듣고 싶습니다.

할리 가족들의 헌신적 사랑에 멋진 할리 전사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위대한 투어에 참여하신 할리 가족님들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이런 멋진 님들과 1박2일 함께 할 수 있어

저한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고 일생에 없는 큰 영광이었습니다.

참으로 행복하였습니다.

길 위에서 새로 멋진 분들 만나는 것은 축복입니다.

그리고 보스님도 궁금 했습니다.

솔직히 먼 거리라 겁도 조금 나고

1,000km이상을 달린다는 것이 쉽지 않다고 생각되어서

저는 8월 14밤 가슴이 설레이고 흥분되어 잠을 잘 이룰 수가 없습니다.

08:00에 서울 수서역을 출발하여 광주, 이천, 장호원, 충주, 문경, 상주에서 맛나는 점심을 먹고

꼬삐를 당겨서 김천, 거창,

함양 수동면 길옆 370년 묽은 느티나무 아래서 채프로님의

현란한 꽃잎 수박 자르기 기술을 발휘해 시원한 수박으로 목을 축이고

 기수를 남으로 남으로 꼬삐를 당기는데

호사다마 라고 이 무슨 황당 한 일이 우째 이런 일이…

우리들의 그림자 통제 해결사 썬문님의 흑마가 퍼졌습니다.

그런데 위대한 허그 코리아 쳅터 기동력이 발휘되어

밤새 아픈 흑마를 치료하여 16일 낮에

거뜬히 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주 사천을 거쳐 거제 입구 학섬에 18:00에 도착하였습니다.

거제 하리마우 클럽의 여러 라이더께서 마중 투어를 나오셔서

반갑게 보스님도 뵙게 되었습니다.

학섬에서 지세포 길 농장까지 2시간을 소요되어

완전 땅거미가 져서 어두울 때 도착하였습니다.

12시간을 길 위에 있었습니다.

그래도 멋진 전사들과 함께해서 고단하지 않았습니다.

농장에는 보스행님이 친구분과 1주일이 넘게 준비를 하셨다고

 먹거리뿐만 아니고 플랜카드까지 내걸고

또 사진 촬영용 플랜카드까지 준비하신 것을 보고

저 한눈에 행님한테 반했습니다.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맛나는 바비큐 만찬을 들고 보스행님의 진솔한 말씀도 새겨 들었습니다.

8월15일은 기쁜 날입니다.

멋진 행님을 한 분 뵙게 되어서

제가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

어제도 저는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 잠을 푹 자지 못하고

 5시에 일어나서 용정님 과 아침 산책을

하였는데 큰 대무 숲, 측백나무, 작은 들판, 맑은 바닷물, 무화과나무,

아침 일찍 갈치를 파는아주머니 등등

여행의 풋풋한 한 부분이어서 좋았습니다.

드디어 2일째 깔끔한 추어탕을 아침을 든든히 먹고

보스행님 회사에 들러 훈장증 밑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맛나는 커피 한 잔하고

바이크 15대가 우렁차게 시동을 걸어

몽돌 해수욕장, 해금강을 한 바퀴 돌고 동부면 “날마다 기쁜 날 찻집”

찻집에서 분홍색 오미차를 들고 짧은 여흥시간도

가져 바이크 투어 여백의 의미를 즐겼습니다.

거재 대교를 지나 진주 무산까지 환송투어를 해

주신 보스행님, 하리마우 클럽 고짱님과 만득님 애 많이 쓰셨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기수를 이제 북쪽으로 돌려 사진으로 보던 함양

지안재를 거슬러 오르고 기념사진도 촬영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리산 일주문을 통과하여 지리산의 높은 고개길

시암재, 성삼재, 정령치 두루 섭렵하였습니다.

특히 안개 구름 텊힌 성삼재와 정령치의 몽환적인 분위기에

또 한번의 역사를 만드는구나 싶었습니다.

안개 구름이 덮힌 지리산 꼭대기 고갯길을 이슬비를 맞으며

 12마리 말들이 할거 하였습니다.

아니 지리산 지축을 흔들어대며 호령하였습니다.

8.15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말입니다.

수 많은 꼬부랑 길을 구비구비 돌아 정령치를 내려와서

남원을 거쳐 전주에 와서 전주 비빔밥으로

늦은 저녁을 먹고 나니 집에 갈 일이 아득하였습니다.

뽄두 대장님이 저녁까지 솟았습니다. 아주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밤10시 정각에 전주를 출발하여

삼례, 연무, 논산, 공주, 천안, 평택을 거쳐 45번 도로 이동까지

2시간 이 걸렸습니다.

나는 집에 못오고 세상 하직하는 줄 알았습니다.

저는 이번 8.15 광복절 위대한 투어 ☆☆☆☆☆ 투어코스를 돌면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사는 게 재미 없는 사람들을 모아서 한 바퀴 돌리면

정신이 번쩍 날 것 같고,

자기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 같고,

아름다운 나라 금수강산을 섭렵하며

나라사랑도 키우는 좋은 특별한 8.15 광복절을 보냈습니다.

8.15 광복절 위대한 투어 함께 투어 하신

모든 전사님과 가족들께

존경과 사랑을 보냅니다.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미스테리이며, 오늘은 선물이랍니다.

다시 만나 뵐 때까지 건강하시고

나날이 아름다운 삶이 충만 하시기를 두 손 모읍니다.

양평에서 반딧불이 섬김

[레옹]

한편에 드라마를 읽는 기분이네요.반딧불님숲속에 사신다더니 숲속에 작은 난장이도 쓰신 장본인 아니십니까독 했습니다.

[반딧불이]

레옹님 진심으로 감사 합니다. 겁고 행복한 1박2일이었습니다.

[Mcqueen]

음""" 어제는 역사 내일은 미스터리 오늘은 """ 어제의 역사에 함께 할수있어서 대단히 감사하구 기뻤습니당 이제 일상의 오늘로 돌아왔으니 오늘이라는 을 열심히 살며 잘 챙겨봐야죠 미스터리한 내일도 어제처럼 우리다시 만나서 거운 역사만 가득하길 기원하옵니당 겁고 빡센 777의 일박 이일

[반딧불이]

늘 미소를 잃지 않은 맥퀸님 멋쟁이 그리고 열심히 사진 촬영 하시는 모습이 참으로 멋지십니다. 11:42

[hwan9871]

한편의 기행문을 읽어보는 추억을느낍니다,, 오랫동안 잊혀지지않는 이야기거리가 될것 같습니다,,,카리스마넘치는 할리맨의 자태가 너무멋지시구,,,,요렇게 자상하신 글까지 선물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다시뵈면 정중히,,,,,담에 인사올리겟습니다 고맙슴다 하하하

[반딧불이]

감사합니다. 년식이 비슷하여서 더욱 좋습니다.

[뽄두]

.....멋진 후기입니다...아무튼 서로들 마음이 맞고...서로들 거운 여행을 한다는 마음이 있었기에...이렇게 대단함을 넘어서 [위대한]투어가 가능했다고 봅니다....저도 여러분들과 이런 멋진 투어를 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화이팅...할리전사여러분.....

[반딧불이]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에메트]

루트 777 짱!~~~

[티모시]

오메이렇게 간단 명료하게 투어 일지를 잘 쓰시는데 넘 감명 받았습니다 전 맨날 미루다가 투어 스토리 다 까먹구 쓰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흑흑 담부터 저도 본 받겠습니다

[반딧불이]

감사합니다. 커피 한 잔하러 가겠습니다.

[정곡]

감명깊게 독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원히 추억에 남을만한 가족과 함께한 박투어였기에 나름대로 투어후기를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반딧불이님 투어후기로 대신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동안 카페 사진으로만 뵈었을때는 이국적 마스크때문에 오랫동안 한국에서 생활하신 주한 외국인이겠거니 생각했었습니다. 막상 인사드리니 훤칠한 키에, 지적 이미지에, 젊잖으신 온화한 성격에,성우 뺨치는 목소리에(특히 찻집에서의 시낭송), 백설같은 턱수염()에. 이번 투어에 함께할수 있던것이 영광이었고, 자주 뵐수 있기를 소원해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투하시길. 반딧불이님

[반딧불이]

정곡님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투어 정곡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였습니다.

[용정]

반딧불이형님의 투어후기 정말 감명깊게 읽었습니다...아침일찍 산책하면서 좋은말씀도 많이 해 주시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배님들 모두 존경스럽습니다.

[반딧불이]

첫 인상이 좋으신 용정님 바이크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대전 잘 내려가셨습니까 08:04

[용정]

염려 덕분에 이곳 대전에서 평범한 일상의 생활을 하고있습니다.항상 건강하시고..화이팅 하십시요.

[쏠져]

거제도 투어 다녀온지가 5일이 지났겄만 반딧불이님에 투어 후기를 읽으니 또다시 마음이 설렘니다!!할리를 타면서 이렇듯 또다른 인연에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사랑 합니다 반딧불이 부회장님!!사랑합니다 777전사님들!!

[반딧불이]

막내 아들과 투어하시는 쏠져님이 참 부럽습니다. 막내아들이 장차 우리 나이가 되어서 아버지와 거제도 박투어 간것을 좋은 추억으로 기억할 것입니다.

[보스]

반딧불이님,혹시 문학에 등단 하신건 아닌지 기행문 실감나게 너무도 잘 쓰셨네요` 서울에서 거제까지 12대(인원22명)의 바이크와 차량1대가 당일 주파한다는거 엄청난 위험부담이 따르지만 아무 탈없이 서울로 무사 복귀함은 오직 뽄두대장의 탁월한 인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1박2일 투어 내내 엄청난 분량의 명장면의 사진을 찍어 추억의 큰 재산을 남겨주신 뽄두,맥퀸,썬문,환 사모님 정말 감사합니다..^^

[반딧불이]

행님 지금도 거제도 1박2일 투어 8.15 광복절 위대한 투어를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입니다. 이 모두 행님께서 치밀하게 준비해 주셔서 가능하였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늘 건강 하실길 두 손 모읍니다. 보스행님

[보스]

사실 피서철 성수기에 갑작이 팬션 방5개를 구한다는게 쉬운일이 아니었고,다행히 나의 친구 방효군사장이 야외 테이블,바비큐구이,농장에서 잠을 자야하는 10여명의 잠자리 준비를 하느라 이무더운 여름철에 고생이 많았고,보스는 현수막제작,고등어,새우,돼지고기를 준비하는 등의 역활분담을 했습니다.아쉬운건 늦게 오신 여성세분의 잠자리가 좀 불편하지 않았나 싶네요

[보스]

도착한 첫날밤 모두들 시장한 탓이라 그런지 엄청 먹었습니다,,,돼지목살 10근,고등어10마리,바다새우2키로,탕수육 대2,잡채밥5,볶은밥5인분 ,회(15만원)...어른20명 자녀2명이 아주 맛있게들 먹었습니다... 이 모든게 평소 우정을 다져온 뽄두대장의 요청이 있었기에 철저히 사전 행사 준비를 하였습니다...정말 보람됩니다...^^ 하리마우 카페로 퍼간 사진들을 보느라면 큰 자산을 얻었습니다 투어에 참가하신 회원, 가족여러분(깨뽀 포함) 우정 영원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