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분 기도 260523. 어느 별에서 왔을까?
민요세비
보현산 천문대에 다녀왔습니다. 전시관에서 은하의 사진을 보았습니다.
46억 광년이나 떨어진 곳에서 온 빛을 찍은 사진입니다. 지구의 나이가 45억 년이지요
반딧불이 같은 불빛 하나가 하나의 은하랍니다. 태양계가 은하의 한 모퉁이에 있지요. 우리 은하는 은하단의 한 모퉁이에 있고요. 그럼 은하 하나는 얼마나 크고 은하들이 모인 은하군인지 단이는 또 얼마나 큰 것일까요? 상상이 안되네요.
지구가 생기기 전에 출발한 빛이 지금 여기까지 오는 동안 지구는 어떠 했을까요? 지구가 생길 때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학자들이 연구한 바에 의하면 우주의 먼지들이 모여서 뭉쳐져서 되었다고도 하고, 빅뱅이라는 중력의 극한 상태가 폭발하여 그 한조각이 지구가 되었고 그 조각 중에 하나가 태양이 되었다? 그렇게 모이다 보니 궤도가 생기고? 그래서 태양계가 생기고, 우주가 생기고, 모르겠다. 나의 두뇌의 상상력과 논리로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습니다.
우주는 그것보다 더 크다는데 현재 수학으로 계산하니까 120억 광년이라는 데, <사건의 지평선>이라는 우주의 끝에 서면 또 그만한 크기의 우주가 저쪽에 있을까요?
무한대로 큰 다른 우주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면 우주는 끝이 있나요? 없는가요? 질문만이 무성합니다.
하느님이 창조한 것이 지구만은 아니라 우주를 만드셨다면 하느님은 얼마나 클까요?
신의 존재는 인간의 자로는 잴 수 없는 기준인 것 같습니다. 그런 어마어마한 하느님과 이 작은 피조물인 생명이 삿대질을 하니 신경 써 줄리가 만무할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하느님의 아들이 이 지구의 인간을 위해 오셨다는 것을 생각하니 복 받은 지구의 생명들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