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생일에 무지개 떡케이크 만들었어요

[오유정(서울동작)]

고마운 우리 며느리에게 나도 뭔가를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생일 외식을 했어요
그래서
떡케익을 만들어 주고 싶어
준비했습니다

비트를 사려고 시장에도 슈퍼에도 비트도 없고
에라
그냥 집에 있는 과일로 색을 내기로 하고

쌀가루. 설탕.소금

서리태 콩을 삶아 검은색 내고
딸기를 갈아 즙을짜서 분홍색 내고
귤을 짜서 주황색을 내고
그리고 흰색

쌀가루에 각 각 물을 주어 체로 걸르고
설탕넣고 섞어 또 체로 거르고
총 세번을 걸러서 곱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시루에 물을 넣고 불을 켜놓고

떡을 앉히기사작

맨 아래 설탕에 졸여놓은
서리태콩을 바닥에 좀 깔고
검은색 쌀가루 살살 펴놓고
그담은 주황색 쌀가루 펴놓고
그담은 분홍색 쌀가루 펴놓고
그담은 흰색 쌀가루 펴놓고
어머야 흰색 쌀가루가 남아서 할수 없이 남기고요

잘 다듬고 칼로 가로 세로 3등분 하고
콩을 위에 얹어 보았어요
모양이 괜찮은것 같았어요

25분 찌고 5분 뜸들이고
떡이 완성 되었는데
과일로 색상을 내니 색은 선명하지가 않지만 맛은
기가막히게 맛있었습니다
첫번째 도전
떡케이크 성공 ㅎㅎ

과일로 하니 색상이 선명 하지가 않았어요
맛은 과일향이 살짝 나니 넘 좋았어요

여기에 담아서

축하노래도 하고요

떡케이크는 외식 하면서 배불러서
한점씩만 먹었지만
많이 고마워 하더군요
울 사돈 까지 아시고 좋아 하시더라고요 저도기분이 좋았습니다

진짜 생일날은

제과점 케익 하나사고
미역국. 코다리 강정을 만들어
보내 주었습니다

고마운 쪽지 글과
축하금 봉투와 함께

[이해옥(주영맘)]

시어머니 케잌에 며느님 감동 받았을겁니다
요즘 같이
나가면 살데도 많은데
누가 저리 할까요?
보기가 너무 좋습니다

떡 케잌 훌륭합니다

[오유정(서울동작)]

칭찬에 힘이납니다
헬스장에 두조각 갖다 나눠 먹었는데
사먹는거 보다 맛있다고 칭찬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진철(대구달서구)]

고부간의 깊은 사랑이 넘칩니다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오유정(서울동작)]

감사합니다

[김영옥 (인천)]

시어머니 최곱니다.
무지개떡이
정성이 따블로
들어가는건데
너무 이쁘게
잘 하셨습니다.

고부간에
사랑이 넘칩니다.

[오유정(서울동작)]

ㅎ
네 무지개떡 해보니 콩설기는 너무 쉬울것 같았어요
즐겁게 남편과 둘이 만들었습니다 ㅎ

[김차숙(경북김천)]

멋진 시어머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오유정(서울동작)]

ㅎㅎ
감사합니다

[임희은(대구달성)]

어머 진짜귀한선물이네요

[오유정(서울동작)]

그렇게 생각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진명순(미즈)]

감동입니다
온통 정성입니다
넘넘 멋지십니다

[오유정(서울동작)]

울 며느리가 가끔 반찬을 해서 우리집에 가져오는 사랑스런 며느리 입니다
저도 좀 갚고 싶었어요
감사합니다

[김성자]

어머 멋진 시어머님이시네요 저도 한번 따라쟁이 하고프네요 올핸 여친이라도 생겼음 좋겠네요

[오유정(서울동작)]

칭찬 감사합니다
우리집에도 남친 아니 사윗감 좀 데리고 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