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무슨....일이라니???"
"그러니까.."
빠르게 스쳐지나가는 기억들..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그 기억들이 다시름 나의 머리속을 휘저어놓고 있다.
아무일도 없었잖아..난 그때..그냥...그냥...
내 눈앞에 생생하게 남는 기억들...비웃음..남자..더러운....손...
"아냐..아무일도...없었어.."
"하지유..너한텐 미안한데,..내가 현승빈 그새끼 찾아가서 직접 물어보고 올까
아니면 니 입으로 생각나는 거 말할래??"
".......미안하면..기억하게 하지마.....겨우...지운거야..."
"그럼..평생 무의식적으로 결한이 무서워 하면서 지낼래?!?!?!"
"기억하면!!!!! 내 몸이...더러워 지는 것같아서...기억하기 싫어!!!!!!"
주체없이 흐르는 눈물...다시 생각나는 지난날의 악몽..
어두운 구석에 쳐박혀 눈물만 흘리고 있는나...
그런 나를....더러운 눈으로...비웃음을 흘리며 바라보는 남자...들...
"하지유!!!!!"
"그렇게 알고싶어??? 그래??? 그럼..예기해줄께...원한다면 예기해줄께...
그날 승빈이가 100일파티한다고 불러냈잖아..그래서 나 기쁘게 나갔어.
현빈이가 집으로 오라길래...난 현빈이네 집에서 하는줄 알았지...
갔는데...현빈이 친구인지..못보던 사람들이 몇몇있더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게 싫었는데...그냥 있었어..현빈이 친구인줄 알고...
근대 현빈이가...니들 하고 싶은대로해...이러더라??
처음엔 무슨뜻인줄 몰랐는데...그남자들이 다가오는거 보고 알았어..
더러운 눈으로...비웃음지으며 날 바라봤으니까..."
"됐어...그만해....너 울릴려고 꺼낸 예기 아니야.."
"무서워서..현빈이 봤는데...현빈이가...눈을 돌려버렸어...
뭐랄까...비참해졌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멍하니 현빈이만 보고있는데..
그녀석들...날 쇼파로 밀어버렸어...머리에선 계속 벗어나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내 눈을 피해버린 현빈이 생각에...몸이 맘대로 안 움직이더라...
옷이 찣겨져 나가는데...멍하니 있었어...계속 눈물만 흘리면서..멍하니.."
"이제 그만하라고!!!!! 됐어 말하지마... 기억하지 말라고 병신아!!!!"
멍해진체...눈물만 흘리며 예기하는 나를 붙잡는 지오녀석..
멍해진 내 눈으로 바라본 지오의 눈은..많이..슬퍼보였다....
그렇게 슬퍼하면 안되는데...나...아직 예기 안끝났어....
눈에 맺힌 눈물들이 주체하지 못하고 쉴세 없이 내 얼굴을 타고 흐른다..
그리고...막 예기의 맺읍을 지으려는데.. 날...꼬옥 안아주는 지오녀석..
지오녀석..왠지 흐느끼고 있는것 같았다...날 안아주고 있는 지오녀석의 손이..
미세하게 떨려왔으니까...
"......미안해.....아프게 해서 미안해......"
"지오야...우리...승빈이 용서해주자...."
"뭐???"
"승빈이....마지막엔....내 편들어줬거든...
이녀석...아직까진 내꺼야...라고...말해주면서...나...안아줬어...따뜻....하게.....
그러니까.....용서....해주자..."
그말을 마지막으로...기분나쁜것들이....사라져갔다..
그리고...그렇게....지오녀석의 품에서..잠이..들어버렸다...
.
.
.
"꺄악!!!!!!!> 0 <!!!!!!"
"뭐야...둔팅이..존나 시끄러워..-_-"
"나...난 몰라!!!!!!1ㅠㅁ뉴!!!!!!!!"
"씨발..무슨 일인데..-_-)a"
"이런 몰골로 어떻게 학교에 가!!!!!!!! 오늘 결한이녀석 화난것도 풀어줘야 하는데..ㅠㅁ뉴"
나 하지유가 아침부터 이렇게 생난리를 치고 있는 까닭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이 안떠진다는것...
놀란나머지 화장실로 달려왔것만...나의 눈은...탱탱...불어있는 상태였다-_-;
도..도대체 어제 뭘 하고 잤길래 이모양이냐구요..ㅠㅁ뉴
사실말이지..나 어제 과자먹으면서 생각한데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 다음으로는...필름이...화~악..하고 끊겨 버렸다..-_-;;
뭐...중요한일이 있었으면 언젠간 생각나겠지...근대..중요한건....
"나 학교 어떻게가!!!!!!ㅠㅁ뉴!!!!!!!"
쾅!!!!!!!
이 꼬라지로 지오녀석을 바라보자..
녀석.....눈마주칠 겨를도 없이..화장실문을 닫고 나가버렸다...
잠시후 씻고 나와보니...녀석은....학교갔는지 안보이더군..-_-
개쉑...이거 분명히..싫다는 나를 끌고 지오녀석이 라면끌여먹은 걸꺼야+ㅁ+
라는 한심한 생각을 하며....나는...학교갈 차비를 하였다-_-;;
.
.
어느세 하교길...
생각한것과는 다르게...오늘 하루...잘 마무리 지었다..
뭐...쑤세미의 비웃음만 없었다면..정말로 완벽한 하루가 되었을텐데-_-
"야 오늘 왠일로 야자랑 보충 안한데냐??=_="
"선생들 연수가신데잖냐..-0- ㅋㅋ 근대 말이지.. 니 눈 진짜 웃긴다.캬캬
암만봐도 질리지가 않아..ㅋㅋ"
"그만..웃지??=_=^"
"야야. 지금 니눈 니 남친이라는 결한인지 결벽증인지 그새끼가 보면..대박나겠다!!!!>ㅁ<"
이썩을뇬.. 주둥이를 확!!! 찢어버릴까보다+ㅁ+
지금 그것때문에 심란해 죽겠구만..니년까지 날 그렇게 갈구면 어쩌자는거야.
멀쩡한 얼굴로 찾아가도 화풀어 줄까 말까한 녀석인데...이런 쌍그지 면상으로 찾아가면..
난 분명..쫓겨날 것이야..그래도 뭐..밑져야 본전이지.일단 찾아는 가봐야겠는데...=_=;;
"꺄악!!! 지유야>ㅁ<"
저 멀리 교문앞에 보이는 저..희귀한 차림은 말이지...
기한이놈이 틀림없는데....기한아..너 그런차림으로 다니면 안쪽팔리니???
근대 오늘은 왜 너 혼자냐??? 다른 놈들은 어디갔어??ㅇ_ㅇ
"어..기한아..=_="
"응??? 지유는 오늘 붕어컨셉이야?ㅇ_ㅇ"
"응?=_=;;"
"왜 붕어처럼 눈이 퉁퉁 부었어??? 오늘 컨셉 붕어지?ㅇ_ㅇ"
"아..그게..=ㅁ=;;"
"기한이는 고양이야 고양이>_< "
살랑살랑 좋다는 듯이 고양이 흉내를 내는 기한이녀석...=_=;
멀리서 봤을땐 못봤는데...기한이녀석...귀에는 고양이 귀모양의 머리띠가..
목에는 방울이..그리고...교복은 어딜가고...맬빵바지니???
라스트로...고양이 손모양의 장갑에...끝에 분홍색 리본이 달린 꼬리까지..
너.....
"혹시..그러고 학교갔니??=_=;;"
"응응...근대 막 문어학주가...당장 벗으라고 막 그러잖어 변태같이>_<"
"너 뭐라고 했는데?=ㅁ=;;"
"그래서 내가 학주샘한테 나는 이게 잘 어울려서 입는거예요
학주샘은 오일발라요 그럼 반딱반딱해서 멋있어요>ㅁ< 이랬어.ㅇ_ㅇ"
"그..그랬더니??=_=;;"
"당장 학생부실로 따라와!!!!+ㅁ+ 이러던데.ㅇ_ㅇ"
참...너나 결한이놈이나...한놈은 머리없는 사람한테 머리빗고다니라 그러질 않나..
한놈은 오일바르고 다니라질 않나.-_-;; 너희 학주선생님...불쌍하다..=ㅁ=;;
아참참..오늘은 도대체 왜 니놈 혼자 왔는지 물어봐야겟다-_-
그놈들도 생각이 있는 놈들이라면 널 혼자 보내진 않았을 터인데..-_-;;
"오늘..왜 혼자 온거야??"
"다들 알바해ㅇ_ㅇ"
"알바??"
"조은누나가 해성선배 간호하느냐고 바쁘잖어~0~"
"그..그래서??? =ㅁ=;;"
"누나 대신 아로하에서 일해.ㅇ_ㅇ"
"근대 왜 너는 안해.=_=;;"
"했어.-0-"
"무슨 일 했는데..=_="
"냐옹~ 냐옹~ -0- 이랬어.ㅇ_ㅇ"
"에?=ㅁ=;;"
"결한이가... 넌 그냥 쇼파에 앉아서 냐옹~ 이러기만해
그럼 너 때문에 사람들 많이 올꺼야-_- 이러던데?ㅇ_ㅇ"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중편 ]
∑덜렁이 그녀,.얼토당토하게 그놈에게 키스하다?! #58,.
스노우드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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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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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한이가 귀여우니깐 그러는 건가?? ^0^;;
ㅋㅋㅋㅋㅋㅋㅋ 기한이 진짜기엽당 ! ㅋㅋㅋㅋ 음 ... 해성이는아직도아푸구나ㅜㅜ♡ 암튼 ㅋㅋㅋ 현승빈 정 뚝딱 떨어짐- -... 원래 잇엇던 정도없엇지만 ㅎㅎ
> <기한이 귀여워요!!ㅎㅎ그럼 빨리 지유는 가서 결한이 화풀어줘야지> <
귀여워>ㅁ<// 이참에 해성이를 버리구 기한이를?? ㅋ/
어뜨케 너무나도 그 모습을 내 눈으로 보고싶어ㅠㅅㅠ!!